안녕하십니까? 송남용 목사입니다.

제가 지은 <내감정조절법>이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소식을 출판사로부터 듣고 있습니다.

책이 많이 팔려서 좋은 점도 있지만,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하는 건강한 사회가 되면 더 좋겠습니다.

이제는 전나무숲 블로그를 통해서도 저와 함께 ‘내감정조절법’을 익혀보도록 합시다.

정말이지 세상에는 참으로 많은 사건, 사고들이 터집니다.

어제 단 하루만을 검색해 보았는데요, 무시무시한 제목들의 일들이 생겼습니다.


• 노숙자에 맞고 시민에 화풀이 30대 영장

• 광복절 가석방 출소 직후 살인미수

• 유산상속 거부한 의모 청부살해한 패륜아

• '묻지마' 흉기 난동 30대男 영장

• 차에서 숨진 광주 40대女 청산가리 검출

• 경마에 빠져 母 청부살해한 패륜 아들

• 부산에서 60대 남성 가스폭발 자살소동

• 고양 낚시터에서 50대 남성 시신 발견

• 제주 원룸서 피살 40대女 목졸려 숨진 듯


이러한 사건의 배경에는 거의 대부분 공통적으로 ‘분노’라는 것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화가 나고 그것을 참지 못해 사람을 때리고, 죽이고, 자살소동을 벌이는 것이죠.

 

그러나 더 무서운 일은 내일도, 다음 주도, 다음 달에도 자신의 분노 때문에 이러한 끔찍한 사건을 저지르는 사람이 계속해서 생겨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비벌리 엔젤은 분노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분노를 지혜롭게 다루어 인생을 술술 풀어
가고, 어떤 사람은 분노를
   어리석게 다뤄 자신과 주변에 상처를 남기고 때론 화를 입는다. 분노는 행복과 불행,
   성공과 실패를 모두 부른다. 분노의 주인에게는 행복과 성공을, 분노의 노예에게는
   불행과 실패를 안긴다
.”

자신의 삶에서 ‘분노’를 어떻게 관리하느냐 하는 것은 건강한 삶을 위한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노를 ‘관리’한다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은 아닙니다. 화는 순식간에 나는 경우가 많고, 말 그대로 ‘욱하는 성질’이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버럭!’하고 화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죽하면 분노에 관한 영화까지 나왔겠습니까!



분노를 관리하기 위해 첫 번째로 할 일은 자신의 ‘분노표현방식’을 제대로 아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학자들은 분노관리 방식의 유형을 대개 네 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첫째, 공격형입니다.

화를 당사자에게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유형이죠. 하지만 건강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따지거나 비난하는 형식으로, 혹은 고함을 지르거나 벽을 치는 등의 방식으로 화를 표현한다. 감정만을 지나치게 중요시하다 정작 해결해야 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수동형입니다.

공격형과는 달리 화를 당사자에게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가슴에 담아 두거나 다른 대상에게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유형입니다. 약한 대상에게나 음주 등을 통해 푸는 경우가 많죠.

화를 전혀 내지 않는 부모 밑에서 자란 경우나 반대로 화를 공격적으로 다루는 사람을 보고 자란 탓에 화를 내서는 안 된다는 신념을 가진 경우 이 유형이 되기 쉽습니다.

셋째, 수동 공격형입니다.

수동 공격형 역시 수동형처럼 화를 당사자에게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유형입니다. 다만 수동형과 다른 점은 다른 대상이 아닌 당사자의 뒤에서 보복을 하는 수단으로 화를 관리한다는 점입니다.

보복의 방식으로는 뒤에서 좋지 않은 소문을 퍼뜨린다거나 협력을 하지 않음으로써 골탕을 먹인다거나 혹은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을 해 주지 않는 방식 등이 있습니다.

넷째, 자기 표현형입니다.

분노를 가장 건강하게 관리하는 유형으로 자신의 의사를 적절하게 표현하고 전달합니다. 이 유형은 문제해결 능력이 다른 유형에 비해 탁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격형이 화를 내느라, 수동형이 할 말을 마음에 담아 둠으로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과 달리 문제가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했으면 좋은지에 대해 차분하고 정중하게 표현함으로써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유형입니다.

당신은 어떤 유형인 것 같습니까?

다음의 체크리스트를 확인해본다면 당신의 ‘분노유형’에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1. 습관적으로 화를 낸다.

  2. 잔소리를 하거나 따지면서 화를 푼다.

  3. 화가 나면 협박을 한다.

  4. 화가 나면 타인에게 상처를 입힌다.

  5. 화가 나면 벽이나 책상을 내리친다.

  6. 분노의 감정에 지배당하며 살아가고 있다.

  7. 욕이나 저주를 퍼부으면서 화를 푼다.

  8. 고함을 지르거나 폭력을 행사하면서 화를 푼다.

  9. 화가 나면 상대방의 됨됨이를 비난한다.

  10. 화내느라 정작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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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부당한 요구에도 ‘아니요’라는 말을 못 한다.

  12. 화를 절대로 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13. 화가 나도 상대방의 보복 등이 두려워 아무 말도 못 한다.

  14. 화가 나면 자신에게 상처를 입힌다.

  15. 화가 났다는 것 자체가 인격 수양이 덜 된 증거라고 생각한다.

  16. 화난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 절대 보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17. 때로 화를 내지 못한 자신에게 화가 난다.

  18. 화난 감정을 직접적으로 알리는 대신 약자에게 화풀이한다.

  19. 술이나 과식, 쇼핑 등의 방법으로 화를 푼다.

  20. 분노의 감정을 철저히 억제하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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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화난 감정을 직접적으로 알리는 대신 앙갚음할 방법을 찾는다.

  22. 화가 나면 빈정거리는 태도를 취한다.

  23. 협력을 하지 않음으로써 화를 푼다.

  24. 화가 났다는 것을 한숨을 쉬는 방법으로 알린다.

  25. 화가 나면 다른 사람을 선동하여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26. 좋지 않은 소문을 퍼뜨림으로써 화를 푼다.

  27.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해 주지 않음으로써 화를 푼다.

  28. 상대방이 싫어하는 일을 함으로써 화를 푼다.

  29. 화가 나면 말을 하지 않는다.

  30. 화가 나면 약속한 일을 잊어버린 체하며 은근히 보복을 한다.

 

1번에서 10번까지는 공격적 관리방식에 해당하고 11번에서 20번까지는 수동적 관리방식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21번에서 30번까지는 수동 공격적 관리방식에 해당합니다.

이제 자신의 분노 표현 방식을 잘 파악하셨나요? 다음 회부터는 그럼 구체적으로 분노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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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부장 2009.08.18 0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내용이 저의 현실 같아서 마음이 아파요

    • 전나무숲 2009.08.18 0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 가슴아파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앞으로 성격을 고치면 될테니까 말이죠. 민부장님 화이팅!

  2. 욱! 2009.08.18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한테 꼭 필요한 책인것 같아요~

    • 전나무숲 2009.08.18 1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욱'하고 화를 내버리면 뭔가 시원해지는 것 같기는 해도, 그 결과는 처참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시원한 것은 없다는 거죠.^^

  3. 대지 2009.08.18 0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노의 주인이 되고 싶은데...막상 화가 나면 조절이 안되고 습관대로 욱~하게 되는데 어찌해야 되는지요?

    • 전나무숲 2009.08.18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앞으로 분노관리에 대한 이야기가 연재될테니, 전나무숲 블로그를 꾸준히 찾아주세요^^

  4. 여행가자 2009.08.18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항! 분노를 지배하느냐 지배당하느냐 그것이 문제였군여. 음~~
    공격형이었던 사람으로서 자기표현형이 될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어요.
    쌩유~~ ^^

    • 전나무숲 2009.08.18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때로는 여행이 사람의 마음을 풀어주고, 자신을 되돌아보게도 해주는 것 같아요. 즐거운 여행하시고 마음도 한번 돌아보시길 ^^

  5. genius 2009.08.18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다른 저의 모습을 발견했네요.
    뭐니 나 은근 수동공격형이었어.

  6. 공격수도자기표현형 2009.08.18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병은 우리나라에만 있다던데, 우리나라는 무조건 참는게 미덕이라는게
    사회바탕에 깔려있는것같아요~ 제때 제때 적당한 분노는 '사회면'에 나오는
    분노수준까지는 안가지않을까요~

    • 전나무숲 2009.08.18 1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그때 그때 건강하게 풀어버리는 것, 그리고 그 푸는 방법을 잘 아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7. 만사가 투덜덜 2009.08.18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욱하는 성질보다는 투덜거리는게 낫겠죠. 그쵸

    • 전나무숲 2009.08.18 1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생각되긴 합니다만, 맨날 투덜거리는 것도 정신건강에는 그리 썩 좋은 건 아니지않을까요^^

  8. 미소 2009.08.18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 마음을 내가 조절하지 못할 때 제일루 화가 나지요.
    <anger management> 기대할게용~

  9. 건강인 2009.08.18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를 담아두는 것도 바른 해결법은 아니군요. 적절한 의사표현을 통한 자기표현형이 되도록 노력해야겠군요. 항상 좋은 정보 감사!

  10. 세상만사 2009.08.19 0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하는
    건강한 사회사 빨리 찾아 왔으면 좋겠습니다.

  11. 유리장 이진희 2009.08.19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의 저에게 정말 꼭꼭!필요한 책인듯 합니다. 오전에 좀 안좋은 일이 있어서 버럭 화를 냈더니 기분도 안좋고 밥맛도 없네요. 제 화를 스스로 조절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2. 푸른야자수 2009.08.20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순간의 자기 분노를 억제하지 못하고 갖가지 험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것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이지 자기 감정을.. 분노를 조절한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 힘들구나 하는것을 느껴요.ㅠ

  13. 우아누께냐 2009.08.28 0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동네 사람들은 화를 내지도, 서두르지도 않아서
    외려 제가 성이 나는 편인데...
    얼마동안 이 동네 사람들 혈액형을 검사하러 다닌 적이 있는데,
    O형이 무려 84%를 차지하더군요. 그 다음이 A형, B형 순이었어요.
    (약 350명 대상, 특히 안데스 인디오들이 사는 마을은 거의 90% 이상이 O형)
    이 정도면 어떤 집단적 성격을 읽을 수 있겠더라구요.
    혈액형에 관한 많은 설들이 있는데, 근거가 있다고 여겨지는 순간이었죠.

    개인마다 타고난 성향이 분명 있으니, 분노의 대처법도
    노력여하에 따라 조금씩 자신에게 맞는 어떤 방식을 터득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변화에 있어 중요한 건 노력이 분명하지만,
    타고난 어떤 불변의 성질은 어째야 하는지.
    우리 동네 사람들 보고 있으면, 정말...신기할 정도로
    화를 내지 않죠. 그래서 그런지 60이 넘으신 분이나 8,90 넘으신 분이나
    표정도 비슷하고 얼굴 주름도 비슷하고,
    그 눈빛이란...제가 알고 있는 형용사로는 표현불능이네요...
    신비주의 얼굴을 원하세요?
    화와 분노를 상쇄시키는 마음의 속도를 조절하세요.

안녕하세요. 김종성 목사입니다.

전나무숲 블로그를 통해 여러분을 만나뵙게 되어 무척 반갑니다 ^^

혹시 ‘심신의학(Mind-Body Medicine)’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이는 마음과 몸의 의학적 관계를 연구하는 학문이며, 최근 서양의학의 한계를 반성하면서 많은 연구자들이 새롭게 관심을 가지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저와 함께 몸과 마음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차근 차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오늘의 이야기는 ‘포옹’에 관한 것입니다. 포옹은 포옹이지 과연 이것이 건강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외국의 한 신문에 불가사의한 사건이 특집기사로 실린 적이 있습니다. 태어난 지 몇 일된 쌍둥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쌍둥이중 한 아기가 심장에 큰 결함을 안고 태어났다고 합니다.

의사들은 하나같이 이 아기가 죽게 될 것으로 보았죠. 아기를 살리려고 온갖 노력을 했지만 몇 일후 예상대로 거의 심장이 멎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때 나이든 간호사가 흥미로운 제안을 합니다.

 
 엄마의 자궁에서 처럼 두 아기를 한 인큐베이터에 같이 넣어보는 건 어떨까요?
 

사실 두 아기를 한 인큐베이터에 넣는 것은 병원 방침에는 어긋나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아기가 죽어가는 것을 가만히 보고 있는 것보다는 낫을 듯 했습니다. 그래서 최후의 방법으로 간호사의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건강한 아기가 팔을 뻗어 아픈 동생을 끌어안았던 것입니다.

그 후 이유도 없이 동생의 심장은 안정을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혈압이 정상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체온까지 정상으로 돌아왔던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동생은 점점 나아져서 지금 두 아이는 완전히 정상적으로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습니다.

과연 이러한 이야기가 실제냐구요? 혹은 어쩌다 우연히 일어난 일은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 의학은 점점 포옹이 심장에 미치는 영향을 하나 하나 밝혀나가고 있습니다.

실험결과 포옹을 하게 되면 우리 몸에 옥시토신과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The School of Medicine at the University of North Carolina-Chapel Hill의 연구결과)

 
  옥시토신 ( Oxytocin)
 
친밀감을 느끼게 하는 사랑의 묘약. 상대에 대한 신뢰감의 증가를 가능케 하는
  호르몬. 분만이 쉽게 이루어지게 하며 젖의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

  코르티솔 ( Cortisol )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


결국 포옹을 할 때 분비되는 코르티솔 호르몬은 심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영국심장재단(The British Heart Foundation) 역시 2005년 영국 TV BBC와의 인터뷰에서 “사랑하는 사람과의 포옹은 심장 건강에 이로운 효과를 준다”고 밝혔습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포옹을 한다는 것만으로 우리의 심장이 건강해질 수 있다는 사실이요!

그런 점에서 포옹이라는 이 긍정적인 감정과 행위는 일상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천연 심장약’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자, 이제 놀면 뭐하십니까. 사랑하는 사람과 포옹하세요. 
 
그리고 두근거리는 그의 심장 박동 소리를 들어보세요. 바로 그 심장 소리는 사랑하는 사람의 심장이 점점 더 건강해지고 있는 소리일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건강에 미치는 놀라운 비밀들을 앞으로도 하나 하나 밝혀드리겠습니다 ^^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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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건강인 2009.08.17 14: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UG의 힘이 그렇게 강력하다니 놀랍습니다. 더 많이 안아주고 더 많이 사랑해야겠습니다. 아이들과 마주하는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은 듯하여 걱정이었는데 더 많이 안아주려고 노력해야겠네요.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2. 미소 2009.08.17 1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기만 해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글이네요~
    <<암~ 마음을 풀어야 낫지>>도 잼나게 읽었는데,
    목사님의 좋은 글, 앞으로 기대 마니마니 할게요~

    • Favicon of http://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09.08.17 2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어떤 의미에서 <마음>으로 병을 고친다는 것 자체가 참 따뜻한 이야기 아닌가 싶습니다. 흔히 병을 치료한다고 하면 병원이 생각나고, 약, 주사, 수술 등 아프고 차가운 것들이 생각나잖아요. 그런 면에서 '마음'이 가진 힘은 참 따뜻하고 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3. 대조의여왕 2009.08.17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놀랍군요!! 사람의 건강에 마음의 안정이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니...좀 어색하긴 하지만 오늘부터는 가까운 이들과 포옹해 보도록 연습해 봐야겠네요.후훗^^

  4. 여름의기억 2009.08.18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에 가슴이 따끔거리던데 포옹이 부족했던가요?
    사랑으로 안아줄 사람이 필요한데 옆에 없으니..
    저위에 호랑이라도 안아야 할까요?ㅡ.ㅡ;

  5. 만사가 투덜덜 2009.08.18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옹하면 건강해진다구요...
    그럼 난 시간날 때마다 투덜거리지 말구 포옹을 해야겠다.


살다보면 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듣곤 합니다.


   “왜 안하던 짓을 하고 난리냐!”

  “쓸데없는 짓 하지 마라!”



그런데 그거 아십니까?

 바로 ‘안하던 짓’, ‘쓸데없는 짓’처럼 보이는 행위들이 두뇌를 자극하고 창의적으로 만드는 데에는 아주 ‘훌륭한’ 방법이라는 것을 말이죠.

자, <머리가 좋아지는 간단한 생활습관>이 연재됩니다. 많은 시간을 들일 필요도 없고 돈이 드는 것도 아닙니다.

꽂기만 하면 창의적으로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간단한 훈련을 하면 됩니다^^

하루에 단 5분만 투자해서 자신의 두뇌를 창의적이고 활력 있게 만들어 봅시다.

운동을 하며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도 당연히 해야겠지만, 머리도 함께 건강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눈을 감고 밥을 먹어보자.

우리가 아주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위 중의 하나가 바로 식사입니다. 사실 어떤 의미에서는 식사의 행위 자체는 ‘아무 생각없이’ 행하게 됩니다. 워낙 익숙하기 때문이죠. 이 말은 곧 그 만큼 뇌가 자극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익숙한 행동을 할 때 우리의 뇌는 극히 일부분만 쓰입니다. 이를 컴퓨터에 비유하면, 뇌에 이미 기억되어 있는 ROM(형식이 결정된 정보. 특히 컴퓨터 동작 순서 등이 미리 기억되어 있는 기억 장치)에서 정해진 프로그램만 읽어내는 것일 뿐입니다. 하지만 읽기 전용 프로그램으로는 뇌를 전혀 자극할 수가 없습니다.

눈을 감고 상상력을 총동원해 반찬이 어디에 있는지 식탁 위를 찾아 헤매보세요. 공간과 관련된 상상은 우뇌를 자극합니다.

반찬을 찾았다면 젓가락으로 과감하게 집어서 그것이 무엇인지 촉각이나 후각을 이용해 탐색해보세요. 마지막으로 입으로 가져가 향과 맛으로 자신의 판단이 옳았는지 최종 확인해보세요.

무의식적인 반복 동작이 당신의 감각과 뇌를 점점 마비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눈 감고 밥먹기는 평상시 쓰지 않는 뇌의 신경세포를 바짝 긴장하게 만듭니다.

  주머니 속의 동전을 알아 맞춰라.

주머니 속에 10원짜리 동전, 50원짜리 동전, 100원짜리 동전을 각각 3~4개씩 넣고 그것이 얼마짜리 동전인지 만져서 알아맞혀 보세요. 쉬울 것 같지만 의외로 쉽지 않습니다. 손가락 정보만으로 사물을 인식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새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는 손가락의 미묘한 감각을 훈련시킴으로써 대뇌피질의 자극으로 이어 지게 됩니다.

  귀를 막고 계단을 걸어 내려가 보자.

우리는 소리를 통해 정보를 추측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건을 내려놓을 때 나는 ‘쿵’ 소리만 듣고도 그 무게를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계단을 내려갈 때도 자신의 발소리로 계단의 높이와 간격 등을 짐작하기도 합니다. 이 소리를 제거하게 되면 뇌는 또 다른 자극을 받게 됩니다.

자, 매일 귀마개를 하고 계단을 오르내려 보세요. 발가락 끝에 신경을 집중하는 것은 주머니 속의 동전을 알아맞히는 일처럼 대뇌피질을 자극합니다.


  코를 막고 커피를 마셔보자.

우리는 보통 커피를 마실 때 향기와 색을 음미하면서 마십니다.

하지만 커피는 분명히 커피인데, 커피 향이 나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기존의 경험과는 색다른 감각이 뇌를 자극할 것입니다.

코를 꼭 막고 커피를 마셔보세요. 평소대로라면 커피 향이 코 점막이나 후각을 통해 뇌에 인식되지만, 향이 없기 때문에 뇌는 혀의 미각만으로 입 속에 들어온 내용물을 분석하게 됩니다.

그러면 뇌는 혼란스러워하며 분석 작업에 더욱 필사적으로 매달리게 됩니다. 커피뿐만 아니라 평소 즐겨 먹는 음식도 코를 막고 먹어보세요. 좀 불편하긴 하겠지만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혼란이 뇌에는 자극이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소리 내어 읽으면 학습효과가 껑충 뛴다.

시각뿐만 아니라 청각의 자극해 얻는 정보가 기억에 더 오래 남습니다. 시각 정보는 금세 잊혀지지만 거기에 혀나 입술, 목 등 신체의 여러 부위를 사용하여 다른 감각으로 피드백(feedback)해서 확인하면 그만큼 뇌를 더 많이 자극하여 강렬한 기억으로 남게 됩니다.

소리 내어 읽는 효과는 그것만이 아닙니다. 뇌는 내용을 빨리 이해하려고 힘쓰기 때문에 정보 분석 속도도 그만큼 빨라지는 것이죠.

 영어를 공부할 때도 역시 소리 내어 발음하는 쪽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게다가 영어를 소리 내 읽으면, 머릿속에서 자국어로 번역해서 이해할 시간을 주지 않기 때문에 영어식 어순을 더 빨리 익히게 됩니다. 이는 외국어 습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학습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주 작은 변화라도 끊임없이 시도하라.
 

새로운 두뇌 회로를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경험, 새로운 자극이 필요합니다.

가끔 혹은 매일 하는 외식도 두뇌를 단련하는 훌륭한 자극제가 될 수 있습니다.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항상 먹던 음식 대신 메뉴판에 적힌 요리 가운데 가장 아래쪽 음식을 주문해보세요. 아마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음식이 당신의 눈과 코와 혀를 자극할 것입니다. 익숙함은 머리를 거의 쓰지 않아도 돼서 편리하기는 하지만 그만큼 뇌를 자극하지 못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람들은 늘 두 가지 마음 사이에서 고민한다고 한다. 일상에 안주하고 싶어 하는 마음과 일탈하고 싶어 하는 마음, 당신은 어느 쪽에 가깝습니까? 물론 선택은 자유겠지만,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만이 머리가 좋아질 수 있습니다.

변화를 추구하라고 해서 너무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가령 집에 갈 때 평소 내리던 정거장보다 한 정거장 먼저 내려서 걸어가거나 한 정거장을 걸어가서 차를 타보세요. 이런 자그마한 노력이 뇌를 언제나 싱싱하게 유지시켜줄 것입니다.

푸쓩! 당신의 뇌에서 에너지가 무한정 넘칠 때까지 !!!


다음 회를 기대해주세요!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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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건강인 2009.08.14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 5분 투자로 두뇌가 좋아지는 습관이라 재미있네요.
    코막고 커피마시기, 주머니속 동전 알아 맞추기 당장 해봐야겠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편집장 2009.08.14 1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고 보니 캐나다 동전때문에 사실 골치를 많이 썩고 있었거든요. 너무 동전이 많이 쌓이다 보니 어찌 쓸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런 '창의적인 용도'가 있었군요. 저도 해봐야 겠습니다^^

  2. 짝별 2009.08.14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억력 하나 자랑삼았는데 나이가 들어 자주 깜빡깜빡해서 고민인데...
    나이가 들었어도'안하던 짓'하면 머리가 좋아질까요?

    • 도서출판 전나무숲 2009.08.14 1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안하던 짓'을 하면 재미있기도 하더라구요. 꼭 창의적이 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말이죠^^

  3. Favicon of http://blog.okcj.org BlogIcon 청공비 2009.08.14 1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하던 짓을 해야 머리가 좋아지는 것 같네요.
    출근할 때나 퇴근할 때, 색을 하나 정해서 세상을 바라보면 안보이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방법도 좋다고 하더군요~

    • 도서출판 전나무숲 2009.08.14 1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런 방법도 있었네요. 괜찮은 방법 같습니다. 늘 스쳐지나가던 것에 새로운 관심을 두어보는 것, 일상에서 전혀 뇌를 쓰지 않던 것에 뇌를 써보는 것이 창의적으로 변화는 지름길인 것 같습니다^^

  4. 귀염댕 2009.08.14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습관을 한 번에 바꾸긴 어렵지만 한가지씩 정해서 반복하다보니 바뀌더라구요 ㅋㅋ
    한번 해보세요~~

    • 도서출판 전나무숲 2009.08.14 1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 가지씩 정한다>는 게 꽤 중요해 보이네요. 어차피 습관이란게 한꺼번에 바꾼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니까 말이죠. 한 가지, 한 가지 바꾸다 보면 많이 바뀌지 않겠어요?

  5. 우아누께냐 2009.08.14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군요.. 외국에 나와 살면서도 왜! 언어습득이 어려운지..알겠네요.
    입은 군내날 때까지 닫고, 눈에 핏줄서게 읽기만 하고,
    손목관절에 무리가 올까지 연필잡고 백지만 새까맣게 긁에 대니...
    조용한 삶, 우아한 공부법은 이제 버려야겠어요...
    ..
    엉뚱한 짓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 스치는 순간
    바로 그 순간부터 괜시리 재밌는 상상으로 일상이 즐거워지네요.
    뇌가 좋아진다는데, 아시죠? 천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두 번 온데요.
    한번은 타고난 천재로 10세 이하겠죠.
    또 한번은...마흔쯤에..
    아마 시간을 관통해온 경험과 연륜, 인문학적 교양, 과학지식, 통찰력 등등이
    통합된 형태겠죠. 천재되는 거 아직 늦지 않은 것 같네요.
    <청개구리...>와 함께, 마흔! 천재되기 프로젝트 시작해보겠어요!!!

    • 도서출판 전나무숲 2009.08.14 1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흔살에 천재가 될 수 있다는 말이 참 희망적으로 들리네요^^ 살아오면서 천재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어서리 ㅎㅎ.

  6. 유리장 2009.08.16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리가 이제 거의 기능을 거부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어요.
    이 책으로 다시 예전의 반짝이던 머리를 찾아야겠어요~ㅎㅎ

    • 전나무숲 2009.08.17 0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노력만 한다면 반짝이는 머리를 찾는 게 그리 어렵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7. 2009.08.17 0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부터 좋은 내용봤습니다. 안그래도 연휴동안 풀려있던 근육과 머리를 다시 움직이려니 다소의 에너지가 필요했는데 자극이 되네요.
    몸과 마음에도 관성의 법칙이 있어요^^

    • Favicon of http://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09.08.17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맞는 것 같아요. 운동도 하다보면 계속하게 되면, 또 한번 안하게 되면 계속 못하더라구요. 페이스를 지켜가는 것도 무척 중요할 거라 생각이 듭니다^^

    • Favicon of http://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09.08.17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맞는 것 같아요. 운동도 하다보면 계속하게 되면, 또 한번 안하게 되면 계속 못하더라구요. 페이스를 지켜가는 것도 무척 중요할 거라 생각이 듭니다^^

  8. 미소 2009.08.17 14: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책 따라 하면 정말 머리 좋아져요~
    실제 경험담입니당(^*^)~

  9. 트러스트 2009.08.17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의 머리가 경직되어 있는데 저도 꼭 따라해봐야겠녜여..

  10. 잔머리 2009.08.18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어렸을때 제일 많이들었던말인것같네요~
    안하던짓과 쓸데없는짓...근데 지금 제머리는 썩;;; ㅋㅋ
    그래도 잔머리는 늘어난것같아요~

  11. 담쟁이 2009.08.18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를막고 커피를 마셨음에도 맛이 느껴지는건 뭔가요?
    나 이상한가봐. ㅡ.ㅡ;;

  12. 만사가 투덜덜 2009.08.18 1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리가 좋아지는 간단한 생활습관'이라... 코를 막고 커피를 마신다.

    그럼 난 귀를 막고 커피를 마셔봐야 겠다.

  13. Favicon of http://0691okv@hanmail.net BlogIcon 되고싶다머리짱 2009.09.20 1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서출판전나무님 나 어찌하다 여기들어왔는지? 찐자루 잘온거 같네요. 인사드립니다.반갑습니다....정말 IQ짱 되고시포요...5학년8반2학기 ㅎㅎㅎ 영어도잘하고싶고 중국어 일어 노어도잘하고싶어요.머리짱 매일도전 또 도전 홧팅



안녕하세요 ^^ 박민수 원장입니다. 저도 한때 다이어트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많이 쪘을 때는 74kg 이었는데, 저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12kg을 빼서 지금은 62kg의 체중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저의 경험과 그간의 임상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31일 락(樂) 다이어트>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습니다.

이제 여기 전나무숲 건강공동체 블로그에 '락 다이어트'의 비결을 연재하려고 합니다.

신나고 즐겁게 할 수 있는 다이어트라고 해서 '락 다이어트'라는 이름을 붙여봤습니다 ^^

사실
다이어트의 핵심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바로 운동과 식사량 조절이죠.

사실이 두 가지만 제대로 실천할 수 있다면 누구나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그 실천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거....

운동은 어느 정도의 의지만 있다면 실천할 수 있다고 하지만 도대체 이 식사량 조절만큼은 지긋지긋한 원수처럼 여겨질 경우도 있습니다. 도무지 쉽게 넘어갈 수 없는 철옹성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때로는 잠자리에 누웠을 때조차도 맛있는 음식이 천장에 보일 정도니까요. 사실 저도 다이어트를 할 때는 그러한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한마디로 정말로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도대체 이렇게나 끈질기게 사람들을 괴롭히는 배고픔과 식욕을 도대체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일까요. 혹시 그 정체를 알 수 있다면, 우리는 좀 더 쉽게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배고픔의 핵심은 바로 ‘그렐린’(식탐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그렐린은 ‘식사량을 조절해야 한다’는 뇌의 억제력을 무력화시키고 폭발적인 배고픔 신호를 우리 몸에 보내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매우 중요한 것은 바로 ‘항상성 반응’이라는 점입니다. 인체는 늘 비슷한 조건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100 이라는 음식물을 늘 섭취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70을 섭취하면 이는 항상성에 위배되고, 나머지 30을 채우기 위해서 그렐린은 급격하게 ‘난동’을 시작하면서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이때는 감정의 동반이 함께 이뤄집니다. 이를테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죠.

“배고프면 불행한 거야, 잘 먹어야 즐거워”
“음식 남기면 나쁜 거야”
“적게 먹으면 쓰러져, 그러면 일도 못하잖아?”

그러면서 다음으로 시작되는 현상이 바로 ‘어지럼증’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어지럼증을 느낄 때면 ‘큰 일 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영양보충’을 위해 음식을 서둘러 먹곤 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러한 현상은 어떤 면에서 우리 몸이 우리 자신을 속이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바로 ‘항상성’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항상성이란 것은 사실 인체에 필수적인 기능임에도 불구하고 왜 그것이 우리의 몸을 속인다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원리는 비교적 간단합니다.

여기에 A, B라는 두 명의 사람이 있습니다.

A라는 사람은 하루에 2000kcal를 섭취합니다.

B라는 사람은 하루에 3000Kcal를 섭취합니다.

B라는 사람이 만약 하루에 2500kcal를 섭취하게 되면 항상성이 작동해 ‘너무 부족해!’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그러나 A라는 사람이 하루에 2500kcal를 섭취해도 마찬가지로 항상성이 작동해 ‘너무 많아!’라고 괴로워하게 됩니다.

바로 이것이 ‘항상성’의 정체입니다. 사실 B라는 사람은 매일 매일 과식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식사량을 줄이려고 하면 항상성과 그렐린은 이를 가만두지 않으려고 합니다. 인체가 정상적인 상태로 가는 것 조차도 막아버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는 다른 말로 ‘가짜 균형성’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매일 매일 피자 한판을 먹는 사람에게는 그것이 정상적인 것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볼 때에는 한마디로 ‘오 마이 갓!’이 되는 거죠.

따라서 다이어트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음식 조절이고, 이 음식 조절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렐린을 조절하고 항상성을 수치를 낮추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것이 선행되지 않고 무조건 운동만 하게 된다면 사실 역효과가 나게 됩니다. 운동은 인체의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더 많은 에너지를 보충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자, 그러면 그렐린을 다스려 ‘락 다이어트’로 가는 핵심적인 원리를 살펴봅시다.

 
  [ 식탐호르몬 그렐린 다스리기 ]

  1. 세끼를 꼬박꼬박 식사하라. 아침을 자주 굶으면 아침시간의 그렐린의 양도 
     줄어든다. 결국 그렐린이 밤에 집중적으로 활동하도록 방치하는 것이다. 

  2. 늦게까지 깨있지 마라. 새벽1시가 그렐린의 난동시간이다.

  3. 배가 너무 고플 때면 오이나 토마토 등의 야채류로 달래라

  4. 물은 그렐린의 교란자이다. 충분한 수분섭취로 그렐린의 준동을 막아라.
     특히 물은 뜨거운 물을 마셔야 더욱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다.

  5. 스트레스를 조절하라. 스트레스 호르몬은 그렐린과 한패다.
      스트레스를 엄청 받을 때 식욕이 땡기는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한 번 더 정리 해볼까요?

<(식사량을 줄인) 세끼 식사 - 정상적 수면 - 충분한 수분 섭취 - 스트레스 조절>

그런데 말이죠, 바로 위와 같이 실천한다는 것은 참 행복한 생활로 보이지 않습니까?

먹을 밥 세끼 다 먹고 정상적으로 자고, 잠도 충분히, 그리고 스트레스도 받지 않는 생활이라는 것 아닙니까!

맞습니다. 우리 몸은 이렇게 가장 정상적인 상태일 때 가장 올바른 균형을 유지합니다. 그렐린과의 한판 승부, 결코 힘들지 않습니다. 행복한 하루하루를 생활하며 위의 수칙만 지켜나간다면 반드시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답니다.

앞으로도 ‘즐거운 다이어트’에 대해서 여러분과 많은 이야기를 했으면 합니다. 저와 함께 하다보면 어느덧 살이 쏙! 빠져있는 여러분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블로그는 처음이다 보니 영 반응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도움이 됐다면 용기백배할 수 있는 댓글을 부탁드려봅니다 ^^

아, 그리고 보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역시 댓글을 달아주세요 ~

   [ 인간의 건강한 삶과 문화를 한권의 책에 담는다 - 도서출판 전나무숲 ]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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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건강인 2009.08.11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세끼식사, 정상적인 수면 운동과 식사조절이 중요하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 짝별 2009.08.11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렐린!! 네가 나의 적이로구나. 에구~너를 어찌할꼬. 재무장해서 한 판 붙어보자!!
    굿정보, 감솨^^*

    • Favicon of http://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09.08.11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지만 신기한 건 우리에겐 그렐린을 이기는 렙틴도 있다고 합니다. 다음회에는 박민수 원장님에게 렙틴에 대한 이야기를 써달라고 해보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3. 미소 2009.08.12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그렐린을 이기는 렙틴이라... 벌써 궁금해지네요!
    기대 만땅입니다요~

  4. meso 2009.08.13 0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V라인을 위해~ 오늘부터 다이어트돌입입니다!

    • 박민수원장 2009.08.14 2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돌입하셨으니 꼭 성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지요.
      다만 한번 실수했다고 좌절하시지는 말구요^^

  5. 트러스트 2009.08.17 1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다이어트와 전쟁..락 다이어트 제목부터 너무 재미있네요...좋은 정보 감사해요.

  6. zero 2009.08.18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잠을 좀 늦게 자는편인데 새벽1시가 마의 시간이었군요.
    어쩐지 12시만 넘으면 배가 너무 고파서 거의 실신하겠더니만,
    조금 일찍 자는 습관을 들여야 겠어요.^^
    음식의 유혹을 뿌리치려면 말이죠.ㅎ

    • 전나무숲 2009.08.19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늘 어렸을 때 많이 들었던 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라~가 좋은 건강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7. 세상만사 2009.08.19 0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이어트의 핵심은 운동량과 식사량 조절!
    이게~ 보기보다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 전나무숲 2009.08.19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절대 쉽지는 않지만, 한편으로 보면 또 간단한 원리에 의해서 우리의 몸이 변화되는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단지 우리 몸이 귀찮아서 그걸 안하려고 하는 것 뿐이죠^^

  8. 바이올렛 2009.11.27 1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몸의 교란작전에 그동안 속고 살았다는 느낌이 드네요. ㅋㅋ

    결국 바른 생활이 답인것 같네요.
    일을 미루다 보니 늘 늦게 자고 수면량이 모자라고, 현기증 나거나 어지러우면 먹는 것으로 해결하고, 운동은 거의 하지 않고...
    앞으로 생활패턴을 바꾸어야겠어요.
    그야말로 결단과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전나무숲 출판사는 ‘바르고 정직한 출판’을 가장 중요한 출판의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투고된 원고에 대한 가치 판단에서부터 제작과정, 유통과 판매, 그리고 저자에 대한 인세 지급 등 전 분야에 걸쳐 ‘바르고 정직한’ 과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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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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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09.08.18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책 많아보이네요~ 블로그 내용도 기대됩니다~ ^^

  2. 2012.08.29 0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의지만으로도 100점입니다 부디 끝까지 초심을 잃지마시고 크게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도필요한책 있으면 꼭 사보도록하겠습니다

  3. BEST!!! 2017.01.11 1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감동입니다. 이런 출판사가 많아져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