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질병에 걸리는 이유를 외부의 병원균이 우리 몸에 침입해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암은 인체 내부에서 암세포가 생겨서 걸린다고 생각한다. 완전히 틀린 생각은 아니지만 맞다고도 할 수 없는 것이, 병원균이 몸에 침입하는 것이 질병의 원인이라면 아마 세상의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질병에 걸릴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 몸에서는 하루에도 수백에서 수천 개의 암세포가 생기는데 이런 암세포에 때문에 우리가 암에 걸린다면 역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암환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우리가 기생물, 세균, 바이러스 등 수많은 병원균의 공격에도 건강할 수 있는 것은 작거나 큰 병원균을 막아내고 또 이겨내는 시스템이 우리 몸속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 시스템의 이름은 바로 ‘면역’이다. 면역 시스템은 외부의 병원균이 우리 몸속으로 침입하지 못하게 하고, 몸속으로 병원균이 침입했더라도 재빨리 싸워 이겨 퇴치하도록 작동한다. 몸에 상처가 나면 이를 복구하는 것도 면역 시스템이다. 암세포가 생겼다면 면역 시스템은 재빨리 암세포로 달려가 제압하고 사멸시켜버린다.

출처: <면역력의 힘>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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