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현(가명) 이사는 젊을 때부터 일이 잘되었다고 한 잔, 승진했다고 한 잔,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한 잔, 회식한다고 한 잔씩 술을 마시다 보니 주 5일은 술자리를 가졌다. 임원이 되고부터는 대외적으로 사람을 만날 일이 많아지면서 술을 더 가까이 했는데, 그러다 보니 하루라도 안 마시면 오히려 불안하고 초조해져 쉬는 날에도 누군가를 불러내거나 그게 안 되면 집에서 혼자서라도 술을 마셨기에 알코올 중독 수준이 되었다.
유 이사는 얼마 전부터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 정도로 몸이 무겁고, 얼굴이 부어올랐으며, 근래에는 식욕이 떨어지고 소화가 잘되지 않으며 배변도 시원하게 하지 못하고 설사를 자주 했다. 또 우측 옆구리 쪽과 하복부에 통증이 생기고, 아랫배에 가스가 심하게 찼다. 입이 너무 건조해서 자다가 깨고, 구역질도 자주 했으며, 머리가 무겁고 편두통이 생기면서 만사를 귀찮아하는 성격으로 변했다.
주요 치료법으로는 한약과 침, 매선침, 약침 치료와 별뜸(간접구), 부항요법 등으로 치료하면서 금주를 하게 했다. 식사는 통곡물에 자연식을 먹게 하고, 야식과 간식은 일절 삼가고, 식사 후에는 30분 이상 걷게 하였다. 척추 경혈을 자극하여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아침과 저녁으로 닥터선 선스파인 척추경혈마사지기를 사용하게 했다.
특히 심신의 안정을 위해 아침과 저녁 식후에 보이 숙차를 마시고, 반신욕을 매일 하라고 권했다. 보이 숙차를 마시면서 유영현 이사가 제일 먼저 느낀 변화는 소변 보기가 수월해진 것과 아침에 일어나기 편하고 부기도 덜하다는 점이었다. 처음에는 술을 단번에 끊기 힘들어 조금씩 줄이고 보이차를 진하게 많이 마셨다고 한다. 보이차를 진하게 마시니 술 생각이 적어지면서 피로가 훨씬 덜해졌으며 아침에 일어나기가 편해졌다. 또 얼굴이 덜 붓고 소화력이 좋아졌으며 위장이 활발하게 움직이니 배변도 시원하게 된다고 했다. 4개월이 지나면서 입이 건조한 증상이 완화되고, 숙면이 가능해졌으며 구역질도 거의 없어지고, 머리가 가벼워지며 편두통도 거의 사라지고 술 생각이 별로 나지 않게 되었다. 당뇨 수치도 정상이 되었다.
출처: <건강을 마시는 습관, 보이차>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선재광
만성질환 전문 한의학 박사.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겸임교수, 경락진단학회 명예회장, 별뜸연구소 소장, 대한보구한의 원(서울 광진구 중곡동)의 대표원장이다.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동 대학원 한의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한한방병원 원장을 지냈다. 피 해독과 체온 상승을 통해 고혈압·당뇨·고지혈증·암·치매 등의 만성질환을 전문으로 치료하며 방송 활동과 강연, 임상 연구, 저술 활동도 의욕적으로 하고 있다.
대한보구한의원 _ http://dh.boguclinic.com
별뜸연구소 _ http://dh.boguclinic.com
유튜브 _ 한방N
● 지은이 _맹선숙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생리학교실 석사 취득 및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대한한의원을 공동 개원하고 죽향한의원, 별뜨는한의원, 선숙한의원의 대표원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대한보구한의원의 원장이다. WBS(원음방송)의 〈몸 건강 마음 건강〉 라디오 상담코너를 진행했다. 차의 놀라운 치유 효과를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자 티 테라피 유튜브 채널인 ‘선숙한여인’을 운영하고 있다.
유튜브 _ 선숙한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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