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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6.06 제대로 해보는 명상법(2) 1

명상을 할 때는 호흡이 아주 중요하다. 숨을 들이쉴 때는 배의 긴장을 풀고 가슴을 부풀려라. 마치 그릇에 물을 채우듯이 배부터 공기를 채우는 것이다. 숨을 내쉴 때는 입술은 부드럽게 다문 상태로 천천히 내쉬어라. 다섯을 세면서 숨을 들이쉬고, 둘을 셀 동안 멈춘 다음, 셋을 셀 동안 내쉬어라. 이것을 10회 반복하며 폐를 산소로 가득 채워라.

숨을 내쉴 때마다 몸과 마음의 긴장을 조금씩 털어내라. 그리고 자신의 인식을 오렌지 크기의 부드러운 황금빛으로 시각화하고 그 빛을 목, , 어깨 혹은 무릎처럼 당신이 고통을 느끼는 신체 부위로 옮겨와라.

인식을 신체 부위의 한 곳에 집중한 상태에서 숨을 들이쉬면서 불편한 느낌을 덜어내고 고통을 용해시켜 내보내라. 이때 황금빛 인식을 가슴 바로 위로 옮겨올 수 있다. 각각의 호흡은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하되 계속 코로 숨을 쉬고, 들숨일 때 배가 부풀어오르고 날숨일 때 배가 들어가게 하라.

이제 서서히 관조 상태(집중 명상)로 이동할 것이다. 이 상태에서는 감사, 연민, 행복, 기쁨 같은 하나의 주제를 생각하게 된다. 연민을 예로 들면, 당신은 가슴 위에 머물던 황금빛 인식을 따뜻한 연민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전환하게 된다.

그 이미지는 정신적인 상징이 될 수도 있고, 갓 태어난 아기를 처음 안아보았을 때의 장면이 될 수도 있다. 또는 애완동물일 수도 있고, 경외감과 따뜻한 배려심을 자극하는 자연의 이미지일 수도 있다. 그것이 무엇이든 당신의 인식의 빛이 단 하나의 이미지만을 품게 하라. 그러면 곧 당신은 확실히 기쁨을 느끼고 미소를 짓기 시작할 것이다.

그 이미지를 품고 있는 동안 여러 생각들이 두서없이 떠오를지 모른다. 상관없다. 이런 일은 명상 연습을 꽤 오래 한 후에도 일어난다. 일부러 생각을 멈추려고 할 필요는 없다. 그저 그것들이 무심히 하늘을 스쳐가는 구름인 양 여유있게 관찰하라. 그리고 주의를 연민의 이미지로 되돌려라. 그 고요를 즐기고 깊이, 부드럽게 호흡하라.

자애심과 연민의 주파수를 감지하는 시점에 이르면 연민의 이미지를 내려놓고 스스로를 사랑과 연민의 마음이 가득한 인식이 되게 하라. 이 상태가 되면 생각이 멈추고 어떤 것에도 집중하지 않게 되며, 마음속에 어떤 이미지를 품고 있지도 않게 된다. 주체와 객체도 없고 그저 청명한 마음으로 온전히 존재하며, 인식의 빛 혹은 의식과 하나가 되어 있다.

다시 말하지만 두서없는 생각이 떠오를 때는 그저 관찰하라. 그리고 오렌지 크기에서 한계가 없는 빛으로 확대된 당신의 빛을 차단하지 말고 그냥 흘려보내라. 이것이 초월적인 경험의 중심점 혹은 고점(high point)’이다.

이 상태는 생각이나 어떤 한계에 의해 방해받지 않기 때문에 흔히 순수한 의식이라 불린다. 그것은 마치 구름 한 점 없는 태양빛을 듬뿍 받고 있는 것과 같다. 많은 사람들은 이 빛을 치유, 진정한 건강, 행복의 근원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명상을 하는 데 약 10~15분 정도 걸린다. 당신은 명상을 한순간 혹은 몇 분간 즐길 수도 있고, 그저 얼핏 감지만 할 수도 있다. 다른 날보다 명상이 더 잘되는 날도 있을 것이다. 특히 처음 배울 때는 그렇다. 천천히 생각의 긴장을 풀도록 마음을 훈련시키는 데는 몇 주일이 걸린다.

어떤 상태에서 시작하든 당신에게는 분명 진정한 명상 상태에 이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 기분을 한번 맛보면 누가 당신에게 명상 좀 하라고 권하지 않아도 당신 자신이 먼저 명상을 고대하고 자연스럽게 최우선 실행 과제로 삼아 매일매일 하게 될 것이다.

■■ 명상 마무리하기

기도나 축복으로 명상을 마무리하라. 그다음엔 천천히 눈을 뜨고 자연스럽게 호흡하면서 현실세계에 다시 적응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렇게 하루를 시작해도 되고, 몇 분 더 조용히 앉아 떠오르는 메시지를 기록할 수도 있다.

직관적인 메시지는 그다음 날까지 계속될지도 모른다. 그 메시지는 적어두고 되새기는 것이 좋다. 나는 메시지가 떠오르면 바로 적을 수 있도록 항상 펜과 메모지를 가지고 다니거나 가까운 곳에 놓아둔다.

명상할 때는 감사에 집중하거나, 기쁨이나 건강에 초점을 모을 수 있다. 무엇에 초점을 모으든 집중하는 하나의 이미지를 활용하라. 명상에 더 능숙해지고 편안해지면 당신은 그 이미지를 병, 상실 또는 시련을 겪고 있는 누군가를 치유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 또 미래의 자기 몸에 대한 이미지를 떠올리고 건강해진 육체 안에서 공명하는 역동적인 존재와 하나가 될 수도 있다.

출처 : <내 인생의 마지막 다이어트>

저자 : 빌 필립스 (Bill Phillips)

「뉴욕타임스」에서 71주간 1위를 차지했던 최고의 베스트셀러 『바디 포 라이프(Body for Life)』를 통해 100만 이상의 사람들에게 건강을 선물했으며, 이제는 ‘10년 안에 국민들의 건강을 최악에서 최고로 끌어올리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행동주의자요, 낙관주의자인 빌은 20년 넘게 사람들의 삶을 ‘전인격체적 변화’의 길로 인도해왔다. 그의 효과적이고 실용적인 조언과 지혜는 NBC 투데이쇼·CBS 얼리쇼·몬텔 윌리엄스·폭스 뉴스· CNN 등에 출연해서 미국 시청자들에게 전해졌으며, 그의 통찰은 「USA 투데이」·「모던 머추리티」·「우먼스 월드」·「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의 지면에도 소개되었다. 글을 쓰고 공적인 활동을 하는 것 외에도 저자는 미국 보건복지부와 손잡고 아동의 건강 개선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공익 지향적인 활동으로 그는 미국에서 가장 선한 비즈니스 리더의 한 사람으로 칭송받았으며, 미국청년회의소에 의해 ‘우수 청년(Outstanding Young American)’으로 지명되기도 했다. 또 이타주의와 연민의 정신을 적극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메이크어위시재단(Make-A-Wish Foundation)으로부터 최고상을 받았다. 스스로를 ‘교사, 학생, 봉사자, 파트타임 코미디언’으로 묘사하는 빌은 트랜스포메이션닷컴에서 변신을 꿈꾸는 회원들을 깨우치고 격려하며 아낌없이 조언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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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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