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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3.24 감성치유 특집 (4) - 마음의 어두움을 몰아내자 1

이번에는 내 마음 속에 있는 어두운 것들을 몰아내는 방법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그래야만 결국 내 마음의 감수성도 제대로 된 힘을 발휘할 수 있으니까 말이죠. 물론 한 번에 모두다 효과를 거두기는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방법을 알고 매번 연습을 하다보면 분명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음속 독기 털어내기

누구에게나 예기치 않은 고통으로 힘겹게 보내는 시기가 오기 마련입니다. 고통의 한복판에 서면 다양한 부정적 감정들이 한꺼번에 몰려옵니다. 이렇게 온갖 부정적인 감정들이 끓어오르면 그 감정의 독한 기운들이 몸과 마음을 헤집고 다니며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줍니다.
 
부정적인 감정은 애초에 잡아야 합니다. 일상의 소소한 감정적 문제들은 그때 그때 털어버리십시오. 독성 강한 부정적인 감정들 역시 마음에 오래 두지 마십시오. 그것만이 나를 보호하고 다른 사람을 보호하는 길입니다.

분노 다스리기

화와 분노는 일상에서 가장 자주 겪는 감정이지만 좀처럼 다스리기 힘든 감정입니다. 화가 커지면 분노로 발전합니다. 하지만 섣불리 표현하자니 후회가 남고, 꾹꾹 참으면 울화가 쌓여 화병이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분노의 표현분노의 폭발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분노를 제어하면서 상황을 주도해나가는 것은 분노의 표현입니다. 이에 반해 분노의 감정에 이끌려 통제력을 잃고 상황에 휘둘리는 것은 분노의 폭발입니다. 분노의 폭발은 자신을 다치게 하고,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할 뿐 아무것도 해결해주지 못합니다. 그러니 분노 폭발은 자제하고, 분노 표현을 연습하십시오.

이때,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비난하지 말고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에 초점을 두고 말해야 합니다. ‘를 중심으로, 내 마음을 담담히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너는 왜 그 모양이니?”가 아니라 당황스럽네요”, “마음이 불편해지네요”, “그렇게 말하니 속이 좀 상하네요처럼요.

자연스러워질 때까지 연습하고 또 연습하십시오.

경험이 조금씩 쌓이면 분노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다스릴 수 있는 마음근력이 길러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울감 떨쳐내기

사실 우울감은 오랜 세월 동안 인간과 공존했습니다. 헤밍웨이, 처칠, 링컨, 차이코프스키, 고흐처럼 역사에 궤적을 남긴 이들도 평생 극심한 우울감에 시달리다 못해 지독한 우울증을 앓았다고 합니다.

우울감이 누구나 거치게 되는 감정이라면 인정하고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더 중요하겠지요. 이런 우울감을 떨쳐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이 우울하다는 사실 자체를 인정하고 자신에 대한 기대수준을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나치게 높은 목표를 설정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정도로만 정하십시오. 내가 시도한 일에 최선을 다하되,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마십시오. 못하면 어떻습니까? 부족하면 어떻습니까?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십시오.

그리고 다른 사람의 평가에 신경 쓰지 않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의 나에 대한 평가와 판단은 옳을 수도 있고 옳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평가와 판단을 전적으로 받아들여 자신을 너무 단정하지 마십시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 있습니다. 온갖 열정을 쏟아붓고 정성을 드려도 내 뜻대로 안 되는 것이 인생이기도 합니다. 시간을 갖고 차분하게 때를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합니다.

마음속에 내재해 있는 어두움을 털어내는 방법을 이제는 어느 정도 알게 되셨나요? 최소한 이런 것들만 잘 해낼 수 있어도 우리 마음의 감수성은 원래 가지고 있던 자신의 빛을 찬란하게 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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