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의 건강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

건강할 땐 무신경하다가 병에 걸렸을 때 서양의학에만 의존하여 치료하는 것보다는,

매일매일 내 몸이 보내는 사인에 귀를 기울여 몸이 가진 치유력으로 치유하는 것이

평생 건강의 비결이다.

몸의 신호에 귀를 기울여 내 몸이 좋아하는 식습관과 운동법을 찾아낼 수 있다면,

누구나 스스로 '내 몸의 주치의'가 될 수 있다.

내 몸의 상태를 알고, 내 몸에 맞게 가벼운 운동을 시작했다면,

이제 어떤 음식이 내 몸의 건강을 지켜주는지 알아보자.

 

지구에서 가장 커다란 동물인 코끼리는 체중이 6톤이나 되지만 풀만 먹고 산다. 그리고 사람에게 우유와 고기를 제공해주는 소도 풀만 먹는다. 이렇게 보면 동물은 모두 심각한 편식을 한다고 볼 수 있는데도 건강하게 잘살아가고 있다. 사람도 동물이니 이와 다르지 않다.

 

 

사람의 체격과 용모, 성격이 천차만별이듯 음식물에 대한 취향도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니 지금 각자 맛있다고 느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지금 자신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포함한 음식물이므로 좋아하는 것은 마음껏 먹고, 싫어하는 음식은 먹을 필요가 없다. 편식이야말로 체질을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적인 상태로 지키려는 본능에 따른 건강 유지 반응인 것이다. 즉, 좋아하고 싫어하는 음식물이 있는 것은 그것을 먹는 사람의 체질과 관련이 있으며, 이것은 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하기 위해 발휘되는 본능적인 반응인 것이다.

동양의학에서는 삼라만상 모든 것이 양과 음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본다. 사람이 죽어갈 때 의사는 가장 먼저 심전도부터 읽는데, 이것은 심장이 전기 현상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이다. 심장뿐만 아니라 모든 장기, 즉 생명은 기본적으로 전기 현상 덕분에 운영된다. 그리고 전기는 양(+)과 음(-)에 의해 성립된다.

‘여름·낮·밝다·따뜻하다·건조하다’는 것은 양이다. 반대로 ‘겨울·밤·어둡다·춥다·습하다(물)’는 음이다. ‘적·흑·주황’ 같은 따뜻한 색은 양이고, ‘청·백·녹색’은 음의 색이다.

사람도 크게 보면 남자는 양성, 여자는 음성으로 분류된다. 남자 중에서도 키가 작고 통통하며 고혈압이 있는(흔히 ‘아저씨’라 불리는 유형) 사람은 근육(적색=열이 높다)이 발달하고 안색이 붉어서(적혈구가 많다) 강한 양성이라 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대머리인 사람은 양성이 더 강한 편이다. 반대로 여성은 근육량이 적고 빈혈 기미가 있으며 몸속 수분이 많으므로 음성이다. 남성 중에서도 얼굴이 희고 장신이며 머리털이 많고 희끗희끗한 사람은 음성에 가깝다 할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대체로 근육도 빈약하지만 근육을 단련하면 양성 체질에 가까워진다.



양성 체질의 특징

체온이 높고 근육이 발달하였으며 활동적이다.

식욕이 왕성하고 건강하게 생활을 하는데 그 원기가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한다.

과식하기 쉬워서 혈액 안에 지방, 당 같은 잉여물이나 노폐물이 쌓여 혈액이 오염될 확률이 높다. 이런 사람들은 영양이 과잉되어 생기는 병, 즉 서구형 질환으로 갑자기 쓰러져 일찍 죽는 경우가 많다.


음성 체질의 특징

여성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원인 모를 통증을 자주 호소한다. 죽을 병에는 좀처럼 걸리지 않으나 평생 이런저런 증상을 호소하면서 자신과 주변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냉증과 수분 때문에 생기는 갖가지 증상(알레르기 등)을 겪는다.



양성이나 음성이 한쪽으로 치우치며 그것을 바로잡아 건강하게 되돌리는 역할을 하는 것이 음식이다. 양성 체질인 사람이나 양성과잉으로 인해서 병이 생긴 사람은 음성 음식을 먹으면 건강이 회복되고, 반대로 음성 체질인 사람이나 음성과잉으로 인해서 병이 생긴 사람은 양성 음식을 먹으면 원인 모를 아픈 증상도 없어지고 건강해진다.

 

양성 음식물은 대개 흑·적·주황 같은 따뜻한 색을 띠며, 크게 동물성 식품(우유는 제외), 소금 및 맵고 짠 음식, 뿌리채소, 북방산 음식물(메밀, 소금에 절인 연어 등)이라고 알아두면 간단하다.

음성 음식물은 백·청·녹·남색 같은 파란색을 띠며, 종류는 수분이 많은 음식(물, 식초, 우유, 맥주, 위스키, 콜라, 주스), 남방산 음식(바나나, 파인애플, 귤, 레몬, 멜론, 토마토, 오이, 수박, 카레, 커피, 녹차), 백색 음식(백설탕, 화학조미료), 부드러운 음식(수분이나 기름을 많이 함유한 것, 보리로 만든 빵, 버터, 마요네즈, 크림류), 생채소(샐러드류)로 기억해두면 좋다.

 

양성과 음성 체질 모두에게 좋은 간성 음식물은 몸을 따뜻하게도 차갑게도 하지 않는 것으로 노란색이나 연한 갈색을 띠는 경우가 많다. 현미, 검은 빵, 조, 피, 콩, 호박, 감자처럼 인류가 주식으로 삼아온 음식은 대개 노란색이나 연한 갈색을 띠는 간성 식품이다. 이들은 언제 누가 먹어도 좋은 건강 식품이다.

음성 체질인 사람이 우유, 생채소, 토마토처럼 음성 음식물을 너무 먹고 싶을 때는 열을 가하거나 소금을 뿌려서 양성으로 바꿔 먹는 것이 좋다. 토마토나 수박에 소금을 뿌려서 먹어도 맛있으며, 오이도 소금으로 문지르면 음성이 간성으로 변해 맛있어진다. 이와 관련한 대표적인 식품은 홍차, 치즈, 절임 음식이다.

 


열이나 염분을 가해 성질이 바뀐 식품들

 

녹차(음성) → 홍차(양성) : 녹차는 남방지역인 인도가 원산지이므로 아무리 따뜻하게 해서 마셔도 유럽처럼 추운 곳에 사는 사람들의 몸을 더욱 차갑게 만든다. 따라서 영국인을 포함한 유럽인들은 녹차에 열을 가해 발효시켜서 성질이 녹(음성)에서 적(양성)으로 바뀐 홍차를 애용한다.

우유(음성) → 치즈(양성) : 우유에 열을 가하면 치즈가 된다. 냉증인 사람이 우유보다 치즈를 좋아하고 추운 나라인 스위스에서 치즈 퐁듀를 많이 먹는 것도 그 때문이다.

무(음성) → 장아찌(양성) : 무를 말리거나 소금을 넣어 절임 음식으로 만들면 색이 노래지면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로 변한다. 추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절임 음식을 좋아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콩(간성) → 두부나 두유(음성), 된장이나 간장(양성) : 간성 음식인 콩을 두부나 두유로 만들면 하얀색으로 변하면서 음성 식품이 되지만, 열과 소금을 가하여 된장이나 간장으로 만들면 색이 진해져 양성 식품이 된다.



양성 체질이냐 음성 체질이냐 하는 것은 절대적이지 않다. 체질이라는 것은 그날의 활동 상황이나 생활 태도에 의해 미묘하게 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양성 체질인 사람이라도 온종일 앉아서 일을 해 스트레스가 쌓이면 혈행이 나빠지고 몸이 차가워져서 몸을 덥히는 양성 식품을 찾게 된다. 반대로 음성 체질인 사람이라도 운동이나 사우나를 한 후에는 맥주, 샐러드, 남방산 과일이 맛있다고 느낀다.

 

일반적으로 겨울에는 누구나 음성 체질이 되므로 따뜻한 찌개, 전골, 절임 음식, 명란젓 같은 양성 식품을 많이 먹게 되고, 여름에는 누구나 덥다고 느끼니 차가운 것, 수박, 식초가 든 음식, 맥주 같은 양성 식품을 찾게 된다.

 

이처럼 양성이니 음성이니 하는 것은 체질, 계절, 그날의 생활 상태에 의해서 변하므로 그때그때의 체질 상태에 따라 필요한 음식을 몸이 원하는 대로 먹으면 된다.

노화 예방의 권위자인 농학박사 오치 히로토모 선생이 “건강식의 원칙은 미식소식(美食少食)이다”라고 주장한 바가 있는데 이는 실로 명언이라 할 수 있다. ‘미식’이란 그 사람의 체질과 그 당시의 몸 상태에 따라서 가장 맛있다고 느끼는 것을 먹는다는 의미다. 소식의 유익성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다들 익히 알고 있는 얘기일 것이다.

 

출처 : <몸이 원하는 장수요법>, 이시하라 유미, 도서출판 전나무숲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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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의 건강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

건강할 땐 무신경하다가 병에 걸렸을 때 서양의학에만 의존하여 치료하는 것보다는,

매일매일 내 몸이 보내는 사인에 귀를 기울여 몸이 가진 치유력으로 치유하는 것이

평생 건강의 비결이다.

몸의 신호에 귀를 기울여 내 몸이 좋아하는 식습관과 운동법을 찾아낼 수 있다면,

누구나 스스로 '내 몸의 주치의'가 될 수 있다.

내 몸의 상태를 알았다면, 젊음을 유지해주는 걷기 운동도 시작해보자.

 

운동을 새로 시작하려는 사람이라면 언제 어디서 누구나 계속할 수 있는 운동인 산책(걷기)을 권하고 싶다(지금 하는 운동이 있다면 계속해도 좋다).

“뭐야, 겨우 산책이야?”라고 비웃을 수도 있으나,

 

 

 

인간 체온의 40% 이상은 근육에서 생산되고 그 근육의 70% 이상은 허리 아래에 존재한다. 따라서 허리 아래쪽 근육을 충분히 사용하면서도 맥박이 지나치게 올라갈 위험이 없는 산책은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산책하는 습관을 들이면 혈액의 흐름이 좋아지고 체온도 상승하여 몸과 혈액 안의 노폐물을 연소 후 배설하는 데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일반 성인의 평균적인 도보 속도는 1분간 80m이다. 하루의 걸음 수나 걷는 속도는 다음과 같이 기준을 삼는다.

 

 

■ 나이별 걷는 방법

 

나이

분속(1분 동안 걷는 거리)

하루 최저 걸음 수

30대

85m

10,000보

40대

80m

9,000보

50대

75m

8,000보

60대

70m

7,000보

70대

60m

6,000보

 


 

 

특정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다음 내용을 참고한다.

 


비만인 사람에게 좋은 걷기


1분간 90m 이상의 속도로 걷되 1회에 30분 이상, 일주일에 최소 3회(4회 이상 권장) 실시한다.


걷기 시작한 지 15분 동안은 몸속의 당분만 이용되므로 지방을 연소하여 배설하기 위해서는 30분 이상의 빠른 걷기가 필요하다. 다만, 맥박 수(1분 동안의 맥박 수 = 160-나이)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걷기

 

1분간 70~80m의 속도로 약간 천천히 걷되 1회 최소 20분 이상 꾸준히 실천한다.

공복 시에는 저혈당을 일으킬 위험이 있으므로 식후 1시간 이상이 지난 후에 걷는 것이 좋다.


걷는 것으로 근육을 사용하면 근육세포 안의 GLUT-4(골격근 제4형 당수송체)가 혈액 안의 당분을 근육 안으로 점점 빨아들인다. 혈액 안에 있는 여분의 당분을 태워서 배설해야 췌장 기능도 활성화되고 인슐린의 분비량 또한 늘어난다.



통풍 환자에게 좋은 걷기


1분에 60m 정도의 속도로 주 3회 이상, 1회에 30분 이상 걷는다.


통풍의 원인 물질인 요산은 체내의 에너지대사가 격해지면 대량으로 생산된다. 따라서 통풍에 걸린 사람은 에너지대사를 너무 높이지 않으면서 천천히 걷는 것이 좋다.



고혈압 환자에게 좋은 걷기


1분에 60m 정도의 속도로 하루 30분, 주 3회를 걷는다.


산책을 적절히 하면 혈압이 내려가는데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걸으면 하반신의 근육이 발달하여 모세혈관의 양이 증가하고 혈관 바닥이 넓어지므로(혈관의 용적이 불어난다는 의미) 혈압이 내려간다. 또 도파민, 프로스타글란딘 E 같은 강압 물질의 분비도 촉진되어 더욱 혈압이 내려간다.



심장이 걱정되는 사람에게 좋은 걷기


1분간 40m 정도의 속도로 하루 30분, 주 3회로 신중하게 시작한다.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는 사람은 특별히 주의하여 매우 느린 걸음, 말하자면 거북이걸음으로 걷는 것이 적절하다.



어깨결림이나 요통이 있는 사람에게 좋은 걷기


1분에 60~70m 정도 혹은 약간 천천히 걷는 정도의 속도를 유지한다. 하루 30분 이상, 주 4회로 시작한다.


팔다리를 되도록 천천히 크게 움직이면서 걸어야 한다. 가끔 몸을 비틀거나 허벅지를 높이 올리면 효과적이다. 몸이 결리거나 통증이 있는 것은 혈행의 불량이 원인이므로 그런 부분의 혈류를 풀어주기 위해서이다.

 

 

 

이 외의 질환이나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도 체온이 올라가서 기분 좋게 땀이 송골송골 맺힐 정도의 양과 강도로 걷기를 권한다.

 

 

출처 : <몸이 원하는 장수요법>, 이시하라 유미, 도서출판 전나무숲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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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의 건강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

건강할 땐 무신경하다가 병에 걸렸을 때 서양의학에만 의존하여 치료하는 것보다는,

매일매일 내 몸이 보내는 사인에 귀를 기울여 몸이 가진 치유력으로 치유하는 것이

평생 건강의 비결이다.

몸의 신호에 귀를 기울여 내 몸이 좋아하는 식습관과 운동법을 찾아낼 수 있다면,

누구나 스스로 '내 몸의 주치의'가 될 수 있다.

먼저 내 몸부터 진단해보자.

 

동양의학에서는 배를 우리 몸의 중심이라고 생각하여 배를 진찰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배에는 위장, 간장, 췌장, 신장 같은 중요 장기가 들어 있을 뿐 아니라 실제로도 다양한 정보가 숨겨져 있다. 똑바로 누운 자세에서 배를 지긋이 눌러보면 다음과 같이 몸의 상태를 알 수 있다.

 

 

손으로 배를 눌렀을 때 아무런 저항 없이 쑥 들어가면 허약 체질이라고 바로 진단 내릴 수 있다.

 

배꼽보다 위쪽 배의 근육은 충분히 단단하지만, 배꼽 아랫부분을 누를 때 쑥 들어가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상태는 신(腎)이 허한 경우라 진단할 수 있다.

‘신(腎)’은 신장뿐만 아니라 부신, 생식기, 비뇨기, 생명력까지 포함한다. 신이 허하면 다리와 허리의 냉증, 부종, 통증, 저림, 배뇨의 이상(빈뇨 등), 정력 저하 같은 이른바 노화 증상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네프로제(콩팥의 토리에 이상이 있어 혈액 안의 단백질이 오줌 안에 다량으로 배출되며 몸이 붓는 병)나 만성신장염 같은 신장병 또는 부신·생식기질환(고환·종창 등)을 앓고 있으면 신허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신(腎)의 힘과 눈의 힘은 비례하기 때문에 신허 증상이 생기면 눈의 피로, 백내장, 노안, 녹내장 같은 눈의 이상이나 병이 같이 나타나기도 한다.

 

배꼽 위에 손가락을 대보면 박동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 이는 심장병, 불면증, 불안 및 노이로제, 피로, 체력 저하와 같은 증상들을 가진 사람에게 나타난다.

서양의학에서는 위와 같은 증상(병)이 나타나면 각각의 증상별로 약을 다르게 처방한다. 그러나 동양의학에서는 용골(2만~3만 년 전 포유류의 화석 뼈)과 모려(굴조개 껍데기의 분말)가 들어간 계지가용골모려탕이나 시호가용골모려탕을 처방하는데, 이는 위의 모든 증상에 좋은 효과를 낸다.

 

오른쪽 윗배가 왠지 편치 않거나, 바지에 벨트를 하는 것이 불편하다고 느낄 만큼 팽만감이 느껴지는 경우, 그리고 오른쪽 윗배를 손으로 눌렀을 때 압통이나 괴로운 느낌이 들면 간장병, 호흡기나 소화기의 만성염증, 피로, 영양 과잉을 의심할 수 있다.

 

검지, 중지, 약지를 모아 명치를 두드렸을 때 찰찰 하는 소리(진수음)가 나면 수독이 있다는 증거이다.

 

손바닥으로 배를 만졌을 때 차갑다면 비록 땀을 흘려서 더위를 타는 것처럼 보여도 냉성이라고 판단해야 한다.

 

출처 : 몸짱만들기(cafe.daum.net/1004victory)

 

배 안에는 체열의 약 20%를 생산하는 간장과, 체열의 약 7%를 생산하는 신장, 그 외의 여러 장기가 있다. 그리고 배에는 뼈가 없는 대신 복직근(배곧은근. 복벽에 좌우로 나란히 상하로 뻗어 있는 1쌍의 근육), 복횡근(배가로근. 배의 양옆에서 세 번째 층을 이루며 가로놓여 있는 넓은 근육), 복사근(복부의 좌우와 중심에 있는 비스듬하게 생긴 근육)으로 구성된 '복근'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배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배가 따뜻하면 체열이 올라가면서 배 안의 장기와 근육으로의 혈행이 좋아지고 대사가 촉진되면서 체중도 감소한다. 또 체온이 상승하면 장의 면역세포 활동이 활발해지고 점점 면역력이 좋아져 모든 질병을 예방하거나 개선할 수 있게 된다.

배를 따뜻하게 하는 가장 간편한 방법은 배덮개(배가리개)를 하는 것이다.

 

 

출처 : <몸이 원하는 장수요법>, 이시하라 유미, 도서출판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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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다룰 문제는 ‘언제 먹을 것인가’ 하는 것이다. 많은 운동 프로그램들과 마찬가지로, 센스는 당신이 하루 동안에 자주, 소량의 식사와 간식을 먹도록 장려한다.

이러한 방법은 혈당을 조절하고 음식에 대한 코티솔의 반응을 촉진함으로써, 식욕을 조절하고 활력을 증진하고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 센스 생활방식 프로그램에서는 하루 3번의 식사와 3번의 간식 사이에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둠으로써 이 방법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오전 7시:간식(출근 전)
오전 9시:아침(직장에서)
정오:간식(운동을 병행)
오후 2시:점심(운동 후)
오후 5시:간식(퇴근을 앞두고 또는 퇴근길에)
오후 7시:저녁(소량의 칵테일 또는 소량의 디저트와 함께)

과일과 채소로 구성된 1크기의 ‘간식’에 대략 1크기의 지방을 더하라.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로 구성된 1크기의 ‘식사’에 약 1~2크기의 과일과 채소를 더하라.

살을 빼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면 간식은 어떤 음식으로든 1인분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으나, 전반적인 건강을 고려하면 1인분의 지방에 1인분의 과일과 채소를 더해 구성하는 것이 더 낫다. 이렇게 먹으면 섬유소와 주요 식물영양소를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당신도 알아챘겠지만, 식사는 간식을 먹은 후 2시간이 지나서 하고 간식은 식후 3시간이 지나서 먹는다. 이런 식으로 간식과 식사는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해야 한다. 이러한 방식이 다이어트 계획을 짜고 영양 상담을 받으러 나를 찾아오는 바쁜 직장인들의 대다수에게 최고의 효과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일을 하러 나가기 전 아침 식사를 편안히 앉아서 먹지 못한다. 아침은 대개 운전을 하며 먹거나 러시아워의 꽉 막힌 길에서 허겁지겁 먹는다. 마찬가지로 대부분 사람들이 직장에서 집으로 돌아와 저녁 뉴스를 보면서 편안하게 저녁 식사를 하지 못한다.

센스 생활방식 프로그램에서 권장하는 음식 섭취 방식은 참가자들에게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이러한 일정에 따라 음식을 섭취한 많은 참가자들은 항상 무언가를 먹고 있다고 느끼고 절대 배고픔을 느끼지 않았다. 이 시나리오에서 간식은 식사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와 같은 역할을 하고, 또한 혈당, 코티솔 그리고 총 신진대사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간식을 무시하지 마라!

이게 전부다. 이보다 더 간단하게 만들기는 힘들다. 이 방법은 정말 따라 하기 쉽고, 당신이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으며, 그리고 우리가 마지막 5~10킬로그램을 빼기 힘들게 만드는 중요한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데 굉장히 효과적이다.

출처 : <코티솔 조절법: 스트레스와 만성질환의 공모자>

저자 : 숀 탤보트(Shawn Talbott) 저

매사추세츠 대학교 애머스트 캠퍼스(UMass-Amherst)에서 스포츠의학으로 이학 석사학위를 받고, 러트거스 대학에서 영양생화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 과정을 이수했다. 운동생리학자이자 영양생화학자이며 사람들이 그들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느끼고 이끌어내도록 도움을 주는 기업가이기도 하다.
‘센스(SENSE) 생활방식 프로그램’을 고안해 스트레스로 인해 살이 찌고 건강이 나빠진 사람들이 스트레스의 폐해에서 벗어나도록 돕고 있으며, 더 많은 이들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코티솔 수치를 줄여 살을 빼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썼다.

번역 : 대한만성피로학회 역

기능의학과 영양의학에 관심 있는 의사들로 구성된 학회로서 2010년 1월부터 ‘만성피로연구회’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3년 초 대한만성피로학회라는 이름으로 정식 학회가 되었다. 50여 명의 의사로 구성된 대한만성피로학회는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강의, 만성피로와 만성질환 치료를 위한 의사를 대상으로 한 강의(연수강좌, 학술대회), 건강 관련 도서(『내 몸의 에너지 도둑-만성피로 치료사 부신의 재발견』, 한솜미디어) 출간, 방송 활동을 통해 건강 정보를 전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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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선택하는 음식의 질적인 측면을 평가하는 동시에, 두 번째 부분인 음식의 양 또한 고려해야 한다.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두 손으로 옆구리를 잡아보는 것이다. 지방이 두툼하게 잡힌다면 변명의 여지없이 센스 생활방식 프로그램을 통해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탄수화물

일반적 규칙: 온전하고 덜 가공한 탄수화물 재료를 선택하라. 그러나 일정 양만 섭취하라.

● 과일과 채소 - 대략 손을 편 크기만큼의 과일과 채소를 선택하라. 밝은 색 과일과 채소를 골라라. 그러면 질병과 맞서 싸우는 역할을 하는 카로티노이드(오렌지색, 붉은색, 노란색)와 플라보노이드(녹색, 파란색, 보라색) 수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
● 탄수화물(녹말), 예를 들어 빵, 곡류, 파스타, 그리고 다른 농축 탄수화물 재료 - 주먹을 꽉 쥔 크기를 넘지 않은 양을 선택하라.

단백질

일반적 규칙:단백질과 지방을 곁들이지 않고 탄수화물만 섭취하는 일을 피하라.

● 계란, 저지방 요구르트/우유, 기름기 없는 다진 쇠고기, 스테이크, 생선, 닭, 돼지고기 등 - 대략 손바닥만한 양을 선택하라. 이는 미국의 많은 식당에서 1인분으로 제공하는 양의 반 정도 되는 양이다. 그러니 밖에서 이런 음식을 사 먹을 때는 반은 먹고 반은 집으로 가져가라.

지방

일반적 규칙:단백질과 지방을 곁들이지 않고 탄수화물만 섭취하는 일을 피하라.

● 어떤 재료의 지방이든 상관없다. 이는 버터, 올리브오일, 아마씨 오일, 카놀라유, 치즈, 견과류는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손으로 오케이 사인을 만들고 엄지와 검지로 만든 둥그런 원의 크기 정도 되는 양을 선택하라.

‘구원의 손길’ 방법은 우리가 매끼 먹는 식사와 간식의 양과 질 모두를 고려한 것이다. 가장 큰 장점은 열량, 지방분 함유량, 탄수화물 함유량의 완전한 균형을 이루도록 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열량이 당신의 손 크기에 따라 자동적으로 조절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손 크기가 보통인 사람은 균형 요소인 손으로 측정하는 방법을 이용하면 계획한 식사량인 500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을 것이다.

손이 더 큰 사람들은 약간 더 많은 식사(약 600칼로리)를 할 것이고, 손이 작고 신진대사율이 낮은 사람은 더 적은 양의 식사(약 400칼로리)를 할 것이다. 아침, 점심, 저녁을 이런 방식으로 먹는다면 당신은 체중 감량에 성공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범위의 열량인 하루 1200~1800칼로리를 소비할 것이다.

 출처 : <코티솔 조절법: 스트레스와 만성질환의 공모자>

저자 : 숀 탤보트(Shawn Talbott) 저

매사추세츠 대학교 애머스트 캠퍼스(UMass-Amherst)에서 스포츠의학으로 이학 석사학위를 받고, 러트거스 대학에서 영양생화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 과정을 이수했다. 운동생리학자이자 영양생화학자이며 사람들이 그들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느끼고 이끌어내도록 도움을 주는 기업가이기도 하다.
‘센스(SENSE) 생활방식 프로그램’을 고안해 스트레스로 인해 살이 찌고 건강이 나빠진 사람들이 스트레스의 폐해에서 벗어나도록 돕고 있으며, 더 많은 이들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코티솔 수치를 줄여 살을 빼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썼다.

번역 : 대한만성피로학회 역

기능의학과 영양의학에 관심 있는 의사들로 구성된 학회로서 2010년 1월부터 ‘만성피로연구회’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3년 초 대한만성피로학회라는 이름으로 정식 학회가 되었다. 50여 명의 의사로 구성된 대한만성피로학회는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강의, 만성피로와 만성질환 치료를 위한 의사를 대상으로 한 강의(연수강좌, 학술대회), 건강 관련 도서(『내 몸의 에너지 도둑-만성피로 치료사 부신의 재발견』, 한솜미디어) 출간, 방송 활동을 통해 건강 정보를 전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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