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PM2.5)는 호흡으로 입 안에 붙기도 하고, 피부에도 달라붙는다. 입 안에 있는 것은 삼키지 않도록 물로 헹구어야 한다. 황사 초미세먼지(PM2.5)라면 일부러 구강 세정제 같은 약을 살 필요는 없다. 외출에서 돌아오면 입 안부터 헹구는 식으로 바지런하게 대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피부에 들러붙은 것은 곧바로 흐르는 물로 씻어내면 된다. 씻겨 내려간 초미세먼지(PM2.5)는 하수도를 거쳐 개천 등으로 흘러간다. 초미세먼지(PM2.5)를 처리할 때는 이처럼 물 밑바닥에 가라앉히는 방법이 가장 안전하다.

초미세먼지(PM2.5)는 방사성물질과 비슷한 경로로 인체에 달라붙거나 침입한다. 예를 들어, 대기 중의 방사선량(공간선량)이 적더라도 방사성물질이 지면에 가라앉아 있을 수 있다. 이런 곳을 걸으면 방사성물질이 날아올라 손이나 입 안에 들러붙는다.

그래서 지면의 방사선 농도가 높은 곳은 주의하여야 한다. 초미세먼지(PM2.5) 역시 공중에 떠다닐 뿐만 아니라 지면에 떨어져 있기도 하므로 손에 달라붙기 쉽다. 그런 손으로 코를 만지거나 눈을 비비면 안구에 붙거나 코를 거처 체내로 들어오고 만다.

초미세먼지(PM2.5)의 체내 침입을 막는 첫 번째 방법은 손에 묻거나 입 안에 들어간 물질을 제거하는 것이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은 단행본 참조)

출처 : <은밀한 살인자, 초미세먼지 PM2.5> (도서출판 전나무숲)

저자 : 이노우에 히로요시

1961년 출생. 규슈(九州)대학 대학원 이학연구과 박사 과정 수료 후 야마구치(山口)대학 의학부 조교, 구루메(久留米)대학 의학부 교수 등을 거쳐 현재는 게이오기주쿠(慶應義塾)대학 의학부 교수로 근무 중이다. 비영리법인 ‘신세기 교육 연구회’의 이사장도 맡고 있다.
1990년대부터 의약품을 개발하면서 미세먼지 PM2.5와 나노 입자의 합성 및 안전성을 연구하였으며, ‘과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강연 및 해설 활동도 벌이고 있다. 게이오기주쿠대학에 부임한 이후 매년 ‘최고 교수’로 뽑혔으며, 교수법이 친절하다고 정평이 나 있다. 그 밖에 신문, 잡지 등에 글을 싣고 ‘세계에서 제일 받고 싶은 수업’, ‘이른 아침’, ‘하나마루(はなまる) 시장 정보’ 등의 텔레비전 프로그램에도 출연한다. 2010년에 문부과학성 장관 표창인 과학기술상(이해 증진 부문) 등을 받은 바 있다.
저서로 《최첨단 의료기기를 잘 알 수 있는 책》[아크(ア?ク) 출판], 《먹어도 살이 빠지는 아몬드 다이어트력》[쇼가쿠칸(小?館)], 《개정판 방사선의ABC》(사단법인 일본방사성... 동위원소협회), 《간호사를 위한 약리학》[메디컬 리뷰(medical review)사와 분담 집필], 《알고 싶어! 의료 방사선》[게이분샤(慧文社)/편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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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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