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에 책읽기는 무척 중요하다. 하지만 이 책읽기에 습관이 들지 않으면 커서도 책을 읽는 것을 싫어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하면 보다 손쉽게 아이들에게 책 읽는 습관을 길러 줄 수 있을 것이다.

1. 아이가 좋아할 만한 주제를 골라 책을 읽어준다.

책을 선정할 때는 아이의 읽기 수준(아이 또래의 평균 수준이 아니라)과 같거나 그 위의 수준으로 고른다. 읽기 수준은 일 년에 두 번 읽기 능력 시험 본 것을 가지고 파악한다. 부모는 아이의 읽기 시험 점수를 알고 있어야 한다. 잘 모르겠으면 아이 담임에게 물어보라. 읽기 실력이 약한 아이들은 해당 학년 평균 수준보다 읽기 성적이 낮다. 도서관이나 서점에서는 보통 책을 학년별로 분류해놓는다.

2. 조금 낮은 수준으로 책을 골라준다.

아이가 혼자 읽으려고 할 때는 현재 읽기 수준과 같거나 그 아래 수준으로 책을 골라라. 몰라서 걸리적거리는 단어가 적을수록 독서가 재밌다. 단어에 신경 쓰기보다는 내용을 즐길 수 있는 책을 골라줘라.

Anachronism
Anachronism by Fouquier ॐ 저작자 표시비영리

3. 자기 전에 30분씩 침대에서 책을 읽도록 하라.

많은 아이들, 특히 품행불량 아동은 잘 시간에 자려고 하지 않는다. 늦은 시간까지 깨어 있고 싶어한다. 아이들이 그림 그리기나 장난감 가지고 놀기 같은 다른 일을 해도 되느냐고 물어보면 간단하게 안 된다고 대답하라. 이 시간에는 오로지 읽기만 허용한다. 글을 읽기가 어려운 나이일 때부터 그림책을 읽어줘서 자기 전에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일 수 있다.

4. 격주로 아이를 도서관에 데리고 가라.

도서관 나들이를 특별하게 만들어라. 도서관 가는 날은 아이가 기대로 가득찬 신나는 날로 만들어라. 도서관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소가 되게 하라. 좋아하는 책을 고르게 해라. 새로운 주제를 골라보도록 권유하되 강제로 시키지는 마라. 역시 약간 쉬운 수준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5. 어린이 잡지나 신문을 구독하라.

주소란에 자기 이름이 있는 우편물을 받으면 아이들은 매우 좋아할 것이다. 아이들이 혼자 하거나 부모와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운 활동을 소개한 어린이 잡지가 많다.

출처 : <ADHD는 병이 아니다 : 아이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참다운 부모 되기 >

저자 : 데이비드 B. 스테인

뉴욕시립대학 브루클린칼리지에서 학사를 받고 버지니아 코먼웰스대학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버지니아 코먼웰스대학의 전미 심리학명예학생연맹 대표를 맡았고, 테네시대학교 건강과학센터의 임상 조교수, 멤피스 정신의학연구소 외 여러 정신의학센터 연구원, 미시시피대학교 메디컬센터에서 레지던트를 마친 뒤 현재 롱우드대학교 심리학과 부교수로 있다. 25년 경력의 의사이기도 한 그는 교육자, 저자, 연사, 청소년쉼터 심리상담사이자 멤피스 개인정신치료센터 원장으로도 활동하며 초·중·고교생부터 대학생, 대학원생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대상을 지도하고 있다.
《1998년 미국 교사 후즈후(Who’s Who Among American’s Teachers, 1998)》와 《1998년 저명한 미국인(Outstanding Americans, 1998)》에 등재되었으며, 미국 정신의학 보건서비스 제공자 국가등록심사위원회 위원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미국 남부에서 최초로 이혼 극복 치료 단체를 조직해 국민정신보건 기여공훈(National Contributions to Mental Health)을 받기도 했다.
저서로 반항적인 청소년을 위한 종합적인 행동치료 전략을 다룬 《다루기 힘든 청소년 통제하기: 10대를 위한 실질적인 경제 시스템[Controlling the Difficult Adolescent: The REST Program(Real Economy System for Teens)]》이 있다.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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