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보다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먹을거리가 다양해지고 아이의 영양 상태는 좋아졌으나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그것은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지만 영양의 균형이 맞지 않게 먹는다는 것이다.

이런 현실을 잘 보여주는 조사 결과가 있다. 보건복지부가 2011년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결과를 보면 청소 년들의 영양소별 섭취 비율이 고르지 않다는 것을 한눈에알 수 있다. 청소년들의 나트륨과 단백질 섭취량은 기준치를 훨씬 넘는 반면 철분, 칼륨, 비타민D, 칼슘의 섭취량은 기준치를 밑돈다.

육류를 선호하다 보니 단백질 섭취량이 많고, 인스턴트 식품이나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어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치를 훨씬 초과했다. 반면 채소, 과일 등의 자연식품을 필요량보다 적게 먹으니 철분, 칼륨, 비타민D, 칼슘이 조금씩 결핍되어 있다. 이는 우리 아이들이 많이 먹고는 있지만 영양은 불균형하게 섭취하고 있다는 증거다.

2차 성장급진기인 청소년기의 영양 섭취가 불균형하면 성장이 더뎌질 뿐만 아니라 평생을 책임질 건강과 기초 체력이 탄탄히 자리잡지 못한다. 그러니 자녀가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원한다면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충분히 챙겨주자.

출처: <우리아이 키 10cm 더 클 수 있다>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전나무숲 편집부

도서출판 전나무숲은 지난 15년간 건강·의학 전문 서적을 출판해온 전문가 집단이다. 어렵고 난해한 의학 정보를 이해하기 쉬운 대중서로 만드는 것은 물론, 해외에서 검증된 의학서들을 국내 상황에 맞게 편집, 출간함으로써 국민의 건강 증진에 일조하고 있다. 지금도 의사, 한의사, 건강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콘텐츠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건강·의학 분야의 검증된 최신 정보를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는 메신저의 길을 꾸준히 걸어갈 것이다.

 

 

Posted by 전나무숲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