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신체를 구성하고 있는 세포는 모두 세포가 지닌 특별한 성질에 의해 다름 아닌 바로 이 몸의 세포임을 주장하면서 우리 몸속에 존재한다. 그리고 그러한 자기임을 표시하지 않는 세포나 단백질은 이물질로 간주되어 배제하도록 되어 있다.

여기서 말하는 자기임을 표시하지 않는 것이란 몸속에 있는 암화 (癌化) 된 세포나몸 밖에서 들어오는 병원균, 바이러스, 알레르기 물질 등을 가리킨다. 이러한 질병의 원인을 찾아내서 죽이거나 상처를 입혀 물리치는 것이 바로 면역세포다

즉 면역이란 자기가 아닌 것을 배제함으로써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기능을 뜻한다. 또한 면역세포에는 어떤 종류의 이물질을 기억하는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한 번 침입한 것이 또다시 들어왔을 때는 신속하게 반응해서 질병으로부터 우리 신체를 방어한다. 면역세포는 병원균 등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다.

상처를 입거나 지친 체내 세포를 원래의 모습으로 되살려서 질병과 상처를 낫게 하고 피로를 회복시킨다. 또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서 신체의 기능 저하와 세포 조직의 노화를 막아 주는 것도 면역세포의 역할이다. 그래서 면역이 균형을 이루면서 기능하면 스트레스에도 강해지고 꽃가루 알레르기나 아토피성 피부염과 같은 알레르기도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단행본에서]

출처: <면역력을 높이는 밥상>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아보 도오루

1947년 아오모리(靑森)현에서 태어났으며 도호쿠(東北)대학 의학부를 졸업했다. 현재 니가타(新潟)대학 대학원 의치학 종합연구과 면역학·의동물 분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국제 감염의학 강좌·면역학·의동물학 분야). 
1980년 미국 앨라배마 주립대학 유학 중에‘인간 NK세포 항원 CD57에 대한 모노클로널 항체’를 개발했으며, 1989년에는 흉선외분화 T세포의 존재를 발견했다. 또한 1996년에 백혈구의 자율신경 지배 구조를 세계 최초로 밝혀냈고, 2000년에는 위궤양의 원인이 위산이 아닌 과립구 때문이라는 이론을 발표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고 강연 및 저술 활동을 통해 면역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으며 활발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면역혁명』을 비롯해 『면역습관』, 『생활 속 면역 강화법』 『약을 끊어야 병이 낫는다』, 『면역진화론』 등이 있으며 다수의 저서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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