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진을 통해 혈액 속 노폐물을 배출할 체력이 없는 노인이나 허약자, 스테로이드제나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해서 발진을 억지로 억제한 경우에는 외부에서 박테리아균이 침입하면 폐렴, 기관지염, 쓸개염, 방광염, 피부염 같은 염증을 일으켜서 혈액 속 노폐물을 연소하거나 소각하려고 한다.
이를 두고 서양의학에서는 박테리아균(세균), 바이러스, 진균(곰팡이) 때문에 염증이 생긴다고 보고 이들을 죽이는 항생 물질을 사용해 염증을 치료한다. 또한, 혈액 속 노폐물과 유해물이 연소하면서 열이 나는 것인데도 해열제를 사용해서 억지로 열을 내리려고 한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런 치료법은 동양의학과는 정면으로 부딪힌다.
쉽게 생각하면 이렇다. 박테리아균은 하수구, 쓰레기더미, 시체 위에서 우글우글 살아가지, 개울가의 맑은 물이나 코발트블루 빛깔의 바닷물 속에서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박테리아균은 지구에서 필요 없는 물질, 죽은 물질, 남은 물질을 분해하여 흙으로 되돌리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으로, 인간의 몸에 박테리아균이 침입하여 폐렴, 기관지염, 쓸개염, 방광염 같은 증상이 자주 일어난다는 것은 혈액과 몸 안이 노폐물이나 유독물로 더럽혀져 있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동양의학에서는 이런 염증성 질환에 몸을 따뜻하게 해서 땀과 노폐물을 배출하는 작용을 하는 갈근탕을 처방하며, 실제로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단행본에서]
출처: <내몸이 보낸 이상신호가 나를 살린다>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이시하라 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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