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의학에서는 수분 섭취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을까?
한국인과 일본인의 사인 중 2위와 3위를 차지하는 질병이 심근경색을 비롯한 심장질환과 뇌경색을 비롯한 뇌졸중이다. 이들은 혈액이 혈관의 벽에 굳어 붙어서 생기는 혈전증이다.
그래서인지 서양의학에서는 혈전을 막으려면 매일매일 가능한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해 혈액이 잘 흐르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심부전만 놓고 봐도 서양의학의 이러한 입장은 이해가 잘 안 된다.
심근경색이나 심장판막증, 심근증(원인을 알 수 없는 심장 근육의 기능 장애로 일어나는 질환) 등이 생기면 심부전으로 발전하고, 그 결과 심근의 수축력이 저하되어 전신으로 충분한 혈액을 보낼 수 없게 된다.
이렇게 되면 신장 내의 혈류량이 부족해져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고(오줌의 생성 및 배설량 감소) 몸 전체가 붓게 된다. 이 말은 몸 안에 수분이 고여 있게 된다는 의미이다. 그 결과 폐가 붓는 상태인 폐수종 및 기침이나 두근거림이 생기며, 숨이 차고 호흡곤란이 일어난다.
장이 부으면 혈간이라고 하여 간장이 비대해지고 간 기능이 저하된다. 위장이 부으면 기능 저하로 인해 식욕 부진, 구토, 변비, 설사, 복부팽만감이 생긴다. 그리고 붓기가 심해지면 흉수나 복수가 생겨 전신의 상태는 점점 악화된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단행본에서]
출처: <내몸이 보낸 이상신호가 나를 살린다>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이시하라 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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