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건강과 관련해서 항상 듣는 말이 있다. ‘항산화’다. 영양제도 화장품도 항산화 기능이 있다고 광고한다. ‘산화’가 무엇이기에 우리는 그토록 막고 싶어하는 걸까? 4장에서는 몸의 산화에 대해서 차근차근 생각해보고자 한다. 결론을 먼저 말하면, 산화에 대한 대응책 역시 지금까지 설명한 효소 식생활과 깊은 관계가 있다.

우리 몸을 산화시키는 범인은 활성산소이며, 활성산소를 만들어내는 원인이 우리 주변에는 넘쳐난다. 3장에서 설명한 화학물질이 그렇다. 가공식품에 들어 있는 식품첨가물, 필요 이상의 리놀레산, 중국발(發) 오염 식품의 유입도 빼놓을 수 없다. 식품첨가물의 경우, 보존제나 방부제 같은 첨가물이 체내로 들어오면 우리 몸은 해독 작용이 있는 효소를 분비해 첨가물을 해독하는데 이때 활성산소가 발생한다.

식품 외에도 활성산소를 만들어내는 원인은 더 있다. 이제는 생활필수품이 된 휴대 기기, 컴퓨터, 전자레인지, TV, 냉장고, 조명까지 전기제품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점까지 포함해서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위험하다.

카드를 대고 통과하는 지하철의 개찰구 역시 활성산소를 만들어내는 원인이다. 그곳을 지날 때마다 시도 때도 없이 침입해 들어오는 전자파를 우리 몸은 이물(異物)로 판단하여 활성산소로 방어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초미세먼지(PM2.5)도 활성산소의 원인이다. 대기를 올려다보자. 시시때때로 중국에서는 황사와 함께 초미세먼지(PM2.5)가 날아온다. 차의 배기가스나 공장의 매연 등에서도 생기는 이 유해물질은 폐와 기관에 커다란 피해를 입힌다. 산화황(sulfur oxide)74에 의한 오염이나 질소산화물(nitrogen oxide)75에 의한 산성비 등 환경 문제도 심각하다.

여기에서 농약의 해악이 빠질 수 없다.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물에도 잡균 제거용 염소가 섞여 있다. 스트레스도 마찬가지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피질호르몬이 분비돼 스트레스 자극에 대항하는데, 부신피질호르몬은 합성될 때나 분해될 때 모두 활성산소를 발생시킨다.

수질 오염, 살충제, 흡연, 과도한 음주, 고단백식, 나쁜 기름의 섭취, 과도한 운동 등도 모두 활성산소를 발생시키는 원인이다. 현대의 도시 생활에서는 30년 전에 비해 1000배나 많은 활성산소가 발생한다고 한다. 현대사회는 실로 활성산소를 만들어내는 거대한 공장 같다.
이렇게 다양한 원인으로 생겨난 활성산소는 우리 몸을 공격해 ‘산화’시킴으로써 커다란 상흔을 남긴다. --- <더 자세한 내용은 단행본 참고>

출처 : <효소식생활이 장을 살린다, 면역력을 살린다>(도서출판 전나무숲)

지은이 _ 츠루미 다카후미 鶴見隆史

의학박사이자 효소영양학의 1인자.

1948년 이시카와현(石川)에서 태어났다. 가나자와()의과대학교를 졸업한 후 하마마쓰(浜松)의과대학교에서 수련의로 근무했다. 현재 츠루미클리닉의 원장으로서 일반 환자부터 난치병 환자까지 치료하고 있다. 그는 병의 가장 큰 원인은 체내 효소의 낭비효소가 결핍된 식생활이다라는 확신 아래 효소영양학에 바탕을 둔 치료법을 연구 및 실천하고 있다. 특히 효소반()단식과 효소식 등은 많은 난치병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은 질병 대국으로 변해가는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자세히 밝히고 그 문제를 해소하는 방법을 제안하기 위해 썼다. “몸의 이상이나 질병의 원인을 알고 대처하는 것만이 질병의 덫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라며 장의 오염 상태를 개선하지 않으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치료율 또한 떨어진다. 장을 젊게 유지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바로 효소가 풍부한 식생활이다라고 말한다. ‘산화와 관련해서도 다룬다. 현대를 사는 우리가 활성산소문제에서 벗어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효소에 대한 다수의 저서를 활발히 집필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국내에 소개된 책은 효소의 비밀, 1일 효소 단식, 아침 효소주스 다이어트등이 있다.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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