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차와 마찬가지다. 3대 영양소라는 연료를 몸에 집어넣기만 해서는 움직이지 않는다. 영양소라는 연료를 적정한 크기로 분해 및 소화해서 흡수하고, 그중 몸에 필요한 것은 이용하고 불필요한 것은 배설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것이 대사(代謝).

대사는 한마디로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 작용이다. 좀 더 구체적이고 과학적으로 설명하면 생명 유지를 위해 유기체가 행하는 일련의 화학반응이다.

화학반응은 어떤 물질이 자체적으로 혹은 다른 물질과 상호작용해 화학적 성질이 다른 물질로 변하는 현상이다. 단백질과 탄수화물, 지방이 여러 단계를 거쳐 에너지로 바뀌는 화학반응이야말로 생명활동의 정체다.

인간의 몸은 100조 개의 세포로 구성되며(보통 60조 개라고 하는데, 현재 미국에서는 60조 개에서 100조 개 사이로 수정되었다), 1개당 매분 100만 회의 화학반응이 일어난다.

우리 몸은 화학반응으로 생명에너지를 일으키는 커다란 공장인 셈이며, ‘건강은 몸이라는 화학공장의 시스템이 순조롭게 가동하는 상태다.

화학반응을 거쳐 흡수된 단백질은 골격과 세포 조직, 점막 및 점액의 원료로 쓰이고, 당질은 세포 내 에너지 생산 공장인 미토콘드리아에 직접 작용한다. 지방도 에너지원인데, 세포막 같은 생체막의 성분으로 쓰인다.

이렇게 중요한 일련의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촉매가 바로 효소(대사효소). 촉매란 자신은 변화하지 않으면서 주변 물질의 화학반응을 촉진하는 물질이다. ‘연소라는 화학반응을 예로 설명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각설탕에 성냥으로 불을 붙여도 각설탕은 타지 않는다. 하지만 각설탕 위에 담뱃재를 올리고 불을 붙이면 각설탕은 불꽃을 일으키며 타오른다. 담뱃재가 촉매 작용을 했기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 <더 자세한 내용은 단행본 참고>

출처 : <효소식생활이 장을 살린다, 면역력을 살린다>(도서출판 전나무숲)

지은이 _ 츠루미 다카후미 鶴見隆史

의학박사이자 효소영양학의 1인자.

1948년 이시카와현(石川)에서 태어났다. 가나자와()의과대학교를 졸업한 후 하마마쓰(浜松)의과대학교에서 수련의로 근무했다. 현재 츠루미클리닉의 원장으로서 일반 환자부터 난치병 환자까지 치료하고 있다. 그는 병의 가장 큰 원인은 체내 효소의 낭비효소가 결핍된 식생활이다라는 확신 아래 효소영양학에 바탕을 둔 치료법을 연구 및 실천하고 있다. 특히 효소반()단식과 효소식 등은 많은 난치병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은 질병 대국으로 변해가는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자세히 밝히고 그 문제를 해소하는 방법을 제안하기 위해 썼다. “몸의 이상이나 질병의 원인을 알고 대처하는 것만이 질병의 덫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라며 장의 오염 상태를 개선하지 않으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치료율 또한 떨어진다. 장을 젊게 유지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바로 효소가 풍부한 식생활이다라고 말한다. ‘산화와 관련해서도 다룬다. 현대를 사는 우리가 활성산소문제에서 벗어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효소에 대한 다수의 저서를 활발히 집필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국내에 소개된 책은 효소의 비밀, 1일 효소 단식, 아침 효소주스 다이어트등이 있다.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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