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은 소화 비율을 늦춰서 인슐린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지방을 태우는 호르몬인 글루카곤의 생산을 촉진한다. 글루카곤은 인슐린처럼 췌장에서 생산되지만 인슐린과는 반대로 지방을 에너지로 쓰도록 부추겨 혈중 포도당을 늘린다.

하지만 아무리 단백질이 중요하더라도, 고단백질과 단백질로만 이루어진 식사는 권장하고 싶지 않다. 이 같은 식사 형태를 장기적으로 지속하면 건강에 유익하지 않을 뿐 아니라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문제는 균형이다. 문제는 몸이 탄수화물에 굶주릴 때 글리코겐 저장고에서 에너지를 찾는다는 것이다. 1g의 글리코겐에 4g의 물이 달라붙어 있기 때문에 저탄수화물 식사를 하면 단시간에 몸무게를 많이 뺄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단시간에 빠진 몸무게는 지방이 아니라 탈수로 인한 것이다. 몸은 글리코겐 저장고가 완전히 고갈되어야 지방세포를 분해하기 시작한다.

출처: <뱃살 제로 다이어트>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메릴린 그렌빌

영국의 여성 영양 건강 분야의 최고 전문가.

캠브리지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5년 동안 영국과 미국에서 영양학을 공부하고 실습을 했다. 과학 저널에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왕립의학협회와 왕립외과대학과 왕립내과대학 교수들에게 여성 건강과 관련한 조언과 강의 활동을 하고 있다. 왕립의학협회와 왕립예술협회, 영양협회의 회원이다.

왕립의학협회의‘음식과 건강 포럼’ 편집자로도 일하고 있다. 또 자선 단체인 ‘여성 건강의 의학 권고’ 패널로 활동하고 조기 폐경 여성을 돕는 ‘데이지 네트워크’를 후견하고 있으며 유명한 국제 대변인이기도 하다. 이 밖에 비타민과 미네랄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음식 표준 기관(FSA)의 수출 그룹 공식 관리자로도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라디오

토크쇼에 고정 패널로 참가하고, TV와 언론 매체에도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그녀는 여성 건강 분야의 유명한 저술가이며 국제적 베스트셀러가 된 건강 책의 저자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다이어트의 자연 대체식품》, 《호르몬 대체요법을 대체하는 자연식품》, 《폐경과 골다공증을 위한 건강식》, 《불임의 자연 해결책》, 《여성을 위한 영양 건강핸드북》, 《자연적으로 생리 전 증후군 극복하기》 등이 있다.

런던과 터브리지 웰스에 병원을 개원했고 홈페이지 www.marilynglenville.com를 운영 중이다

Posted by 전나무숲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