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 강하다는 것은 면역 시스템이 잘 작동되는 것을 뜻하고, 이는 체내 면역세포가 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면역세포는 곧 백혈구로, 단핵구가 성장한 대식세포를 비롯해 호중성 백혈구, 호산성 백혈구, 호염기성 백혈구, 림프구(T세포, B세포, NK세포)로 분류된다. 중요한 점은 면역세포가 제 기능을 발휘하려면 이들이 적절한 비율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대식세포는 전체 백혈구의 5%여야 하며, 백혈구의 35~41%는 림프구로, 50~65%는 과립구인 호중성·호산성·호염기성 백혈구로 구성되어야 한다. 만약 이 비율이 깨지면 면역세포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그런데 이 비율은 어떻게 유지될까?

핵심은 바로 인체의 신경계 중에서 자율신경계다.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등 활발히 움직일 때는 교감신경이 우세해지고, 반대로 쉬거나 잠을 자는 등 몸이 이완되는 상황에서는 부교감신경이 우세해진다.

이 두 신경이 우세와 약세를 반복하면서 균형을 유지할 때 면역력은 최고치에 이른다. 문제는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생긴다. 스트레스는 자율 신경계의 적절한 균형 상태를 깨뜨리기 때문이다.

출처: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습관>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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