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갱년기 증상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진행되기에 많은 남성들은 ‘그저 나이를 먹는가 보다’라고 여길 뿐 명확하게 ‘갱년기’로 인식하지 못한다. 특히 성기능 저하는 대표적인 남성 갱년기 증상이다. 3개월 이상 정상적인 성생활이 힘들 정도로 발기가 유지되지 않거나 어렵다면 발기부전으로 진단한다.

갱년기 문제를 방치하면 심각한 우울감이 몰려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남성들은 성기능의 저하와 함께 자신감까지 상실한다. 사실 성생활이 인생에 행복을 더해줄 수는 있지만 결정적으로 행복을 좌우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남성들은 성기능이 약화되면 정신력도 약해진다.

또 남성호르몬의 분비는 근육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30세를 시작으로 남성의 근육량은 매년 1%씩 줄고 근육의 강도 역시 매년 1.5%씩 떨어진다. 근육량이 줄면 팔다리가 가늘어지고 기운이 없으며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늘어나고 쉽게 골절이 된다. 노인의 경우에는 뼈 골밀도가 낮아 간단한 골절만으로도 병원에 장기 입원할 수 있다.

출처: <호르몬 사용법 - 젊음과 건강, 활기찬 삶의 비밀>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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