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에 식이섬유를 더한 6대 필수 영양소는 인간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들이다. 그러나 유전자 차원에서 생각했을 때, 건강 유지와 증진을 위해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중요한 영양소가 있다. 그것은 바로 일곱 번째 필수 영양소인 '핵산'이다.

핵산은 살아있는 세포의 유전 물질을 구성하는 물질로, 단백질의 합성 경로를 조종하고 모든 세포의 활동을 조절하는데 디옥시리보핵산(DNA)과 리보핵산(RNA)의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유전자 영양학 연구소 대표인 마쯔나가 마사시 박사는 인간의 몸은 체내 핵산의 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구조로 되어 있다.

그래서 음식의 섭취를 통해 공급되는 핵산(샐비지 합성)의 양이 많아지면 간에서 만드는 핵산(데노보 합성)의 양을 줄이고, 반대로 적어지면 간에서 만드는 양을 늘린다. 따라서 음식을 통해 핵산을 많이 섭취하면 샐비지 합성이 늘어나고 데노보 합성이 줄어든다. 암세포는 간에서 만드는 데노보 합성의 핵산을 영양분으로 삼아 증식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암세포는 굶어 죽을 수밖에 없다.”라며 핵산의 섭취를 늘릴 것을 당부했다.

출처: <암을 억제하는 항암식품의 비밀 50>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니시노 호요쿠(西野輔翼)

식품이 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이 분야를 개척해왔다. 그동안 이룬 연구 성과를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엮었으며, 현재도 암 예방 식품에 대한 연구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 현재 교토부립의과대학 생화학 교실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종양생화학을 전공했고 교토부립의과대학과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거쳐, 미국 하버드대학 의학부에서 공부했다. 일본 국립암센터연구소 암예방연구부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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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교수 연구팀은 세포의 암화를 촉진하는 과산화지질 라디컬을 시험관 속에서 만들어 채소의 암억제 효력을 살피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녹색 채소가 연한 색깔의 채소보다 활성산소 억제 효과가 강하고, 또한 날것보다 수프가 10~100배나 그 작용이 강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 효력의 80~90퍼센트가 채소보다는 채소를 끓여낸 국물(수프) 쪽에 들어있다는 사실이다. 연한 색깔의 채소 중에서는 숙주나물, 토란, 고구마, 감자 등이 비교적 억제 효과가 높았다. 또 같은 양배추라도 가장 바깥쪽의 잎은 안쪽의 황백색 잎보다 10~50배의 활성산소 억제 효과가 있었다. 또한 자외선(햇빛)을 차단시켜 재배한 가지나 그 외 연한 색깔의 채소에서는활성산소 억제력 수치가 매우 낮았고, 햇빛을 많이 받고 자란 무나 당근의 잎에서는 훨씬 높은수치가 나왔다.

이는 햇빛을 많이 받은 채소가 항산화 물질과 프리라디컬 중화물질이풍부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항산화 물질이란 활성산소를 없애거나 중화(무독화)시키는 물질을 말한다. 이들 항산화 물질은 채소의 셀룰로오스(섬유소, 다당류의 하나)로 이루어진 세포 속에 있으며, 열을 가해야만 세포 바깥으로 나와 녹기 시작한다. 채소에는 비타민C·E·K, 카로틴과 엽산도 들어있는데 이들도 중요한 영양소다.

이 영양소들은 대부분 열에 약한데, 채소를 통째로 가열한다고 해도 가열 시간이 짧으면 이들 성분은 안정적인 상태로 있기 때문에 잘 분해되지 않는다.

출처: <암을 억제하는 항암식품의 비밀 50>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니시노 호요쿠(西野輔翼)

식품이 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이 분야를 개척해왔다. 그동안 이룬 연구 성과를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엮었으며, 현재도 암 예방 식품에 대한 연구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 현재 교토부립의과대학 생화학 교실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종양생화학을 전공했고 교토부립의과대학과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거쳐, 미국 하버드대학 의학부에서 공부했다. 일본 국립암센터연구소 암예방연구부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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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는 가지와 마찬가지로 가지과 가지속에 속한다. 가지과 가지속의 식물에는 스테로이드 알칼로이드 배당체(配糖體)라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고, 그중에서도 감자에는 스테로이드 알칼로이드 배당체의 사촌뻘인 알파솔라닌과 알파카코닌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특히 싹이나 껍질 부분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보통‘감자의 싹에는 독이 있다’고 하는데 이것의 정체가 스테로이드 알칼로이드 배당체의 알파솔라닌이다. 이 물질에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다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 양은 보통 체중 1킬로그램당 250밀리그램 이상을 가리키므로 60킬로그램 성인의 경우 1500밀리그램, 즉 150그램이 된다.

알파솔라닌은 극히 미량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양을 섭취하기는 어렵다. 뿐만 아니라 오히려 알파카코닌이 강력한 항암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큰 영향이 없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감자즙이 암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예로부터 민간요법에 널리 이용되어 왔으며, 중국 남부에서는 지금도 암 예방을 위해 항암 성분이 들어있는 가지과의 약초를 정기적으로 먹고 있다고 한다.

출처: <암을 억제하는 항암식품의 비밀 50>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니시노 호요쿠(西野輔翼)

식품이 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이 분야를 개척해왔다. 그동안 이룬 연구 성과를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엮었으며, 현재도 암 예방 식품에 대한 연구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 현재 교토부립의과대학 생화학 교실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종양생화학을 전공했고 교토부립의과대학과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거쳐, 미국 하버드대학 의학부에서 공부했다. 일본 국립암센터연구소 암예방연구부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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