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올 한해에는 더욱 건강하게 생활하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세웠을 것입니다. 총 4회에 걸쳐 ‘신년맞이 건강비법’을 연재합니다. 피부와 잡티 제거에서부터 갱년기 극복까지 다양한 질환에 대한 건강비법을 알아보는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편집자 주

<연재순서>

(1) 피부 잡티 · 주름
(2) 탈모 · 흰머리 · 모발 트러블
(3) 허리와 무릎통증
(4) 갱년기 장애와 빈뇨

목욕이나 사우나로 몸을 덥혀 땀을 흘리면 혈액순환이 잘되어 피부가 따뜻해지고 수분 조절을 주관하는 신장도 따뜻해져 활성화된다. 그러면 불필요한 수분이 몸 밖으로 나가고 대신 신선한 수분이 메마른 피부 세포로 들어가서 피부가 촉촉하고 매끈해진다. 이렇게 피부만 깔끔해도 한결 젊어 보인다.



blow kisses, give him cute lil faces, flash some skin, whatever she needed to do, to get that man on the dance floor for the traditional Chicken Dance... by Wiedmaier 저작자 표시비영리

또 땀이 천연보습인자로 작용하여 피부 표면을 촉촉하게 하고 윤기와 탄력을 주기 때문에 미용 효과가 배가된다. 이것만 보더라도 세포가 건조하면 피부에 얼마나 나쁜 영향을 미칠지 짐작할 수 있다. 피부가 생기를 되찾으려면 먼저 세포를 촉촉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다.

주름도 마찬가지다. 보습 크림만 챙겨 바를 것이 아니라 먼저 세포 보습에 힘써야 한다. 그래야 자글자글한 잔주름이나 깊고 굵은 주름이 서서히 줄고 피부에 탄력이 생긴다. 여성에게는 주름 못지않게 기미나 주근깨 같은 피부 잡티도 고민거리다.

기미나 주근깨가 생기는 원인은 멜라닌 색소의 침착이라고 하지만 피부의 신진대사가 정상이라면 색소 침착은 일어나지 않거나, 일어나더라도 기미나 주근깨로 남을 만큼 심하지 않다. 피부가 건조하면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고 차가우면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피부에 색소가 남게 된다.

따라서 피부 잡티를 없애려면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하는 미백용 화장품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세포부터 촉촉해지도록 해야 한다. 피부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 잡티도 서서히 옅어지거나 사라진다.


White whispers by s-a-m 저작자 표시

피부 본연의 수분 조절 능력을 길러 건조해지는 것을 막으려면 ‘미끈거리고 끈적거리는 식품’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마, 토란, 오크라, 큰실말, 미역, 생청국장, 맛버섯, 해삼, 굴, 가자미 조림묵 등에 들어 있는 무틴은 피부 세포를 촉촉하고 생기 있게 한다.

이렇게 몸속부터 건조를 막아 세포 수준에서 피부를 치유하면 보습이나 미백 기능을 가진 화장품을 쓰더라도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니 다음과 같이 일상에서 피부를 건강하고 곱게 가꾸는 습관을 적극적으로 실천한다.

● 전신욕 후에 되도록 다시 반신욕을 한다. 사우나나 소금욕을 해도 좋다.
● 평소에 워킹이나 조깅을 해서 자주 땀을 흘린다.
● 당근·사과·소금 주스를 마신다.
● 생강·홍차를 마신다.
● 무틴이 풍부한 ‘미끈거리거나 끈적거리는 식품’을 많이 먹는다.

     출처 : <노화는 세포건조가 원인이다>, 이시하라 유미, 도서출판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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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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