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식품첨가물은 동물 독성시험을 한 후 임상시험을 거쳐 식품에 첨가되며, 실제 가공식품에는 ‘1일 섭취 허용량보다 적은 양이 들어가기에 적당량의 섭취는 안전하다고 한다.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특히 ‘1일 섭취 허용량은 특정 물질을 평생 매일 먹더라도 유해하지 않은 양이고, 무엇보다 동물 독성시험에서 어떤 영향도 주지 않는 최대 투여량을 계산하고, 임상시험까지 거쳤다는 것이다. 문제는 우리 주변에 식품첨가물이 함유된 가공식품이 너무 많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햄을 먹을 때 햄 속에 들어 있는 식품첨가물이 걱정되지만 정부에서 ‘1일 섭취 허용량을 정해놓았으니 안심하게 된다. 그리고 실제 의학적으로도 햄 하나 정도는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식사할 때 햄 하나만을 먹지 않는다. 다른 가공식품 반찬도 곁들이고 부족하다 싶으면 추가로 라면을 끓여 먹기도 한다.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을 먹고, 텁텁한 입맛을 없앤다며 탄산음료까지 마실 수 있다.

출처: <양념의 비밀>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전나무숲

도서출판 전나무숲은 지난 15년간 건강·의학 전문 서적을 출판해온 전문가 집단이다. 어렵고 난해한 의학 정보를 이해하기 쉬운 대중서로 만드는 것은 물론, 해외에서 검증된 의학서들을 국내 상황에 맞게 편집, 출간함으로써 국민의 건강 증진에 일조하고 있다. 지금도 의사, 한의사, 건강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콘텐츠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건강·의학 분야의 검증된 최신 정보를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는 메신저의 길을 꾸준히 걸어갈 것이다.

 

 

Posted by 전나무숲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