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는 발병 원인이 다양하고 복잡한 질환이기에 상황을 개선하려면 다각도로 원인에 대해 고민하면서 관리해나가야 한다. 당신이 보살펴야 하는 사람이 비교적 젊고 가벼운 인지장애를 앓고 있다면 많은 일을 환자 스스로 할 수 있어 보살피는 사람의 짐이 훨씬 가벼울 수 있다.

하지만 환자의 나이가 많거나 심각한 퇴행성 질환을 오랫동안 앓아 질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라면 환자의 상태를 개선시키기가 어렵다. 치매가 꽤 진행됐을 때는 착란 (시간이나 장소, 사람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거나 의식에 장애가 생기는 상태-옮긴이 주)이오거나 난폭해지는 등 여러 행동 문제가 생길 수 있기에 식습관을 고치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수도 있다.

지금 이 책을 읽는 당신이 그런 상황에 있다고 해도 계속 읽어나가면서 알츠하이머 라는 퇴행성 질환이 어떤 식으로, 무엇 때문에 생기고, 왜 더 나빠지는지 깊이 이해 한다면 스스로 알츠하이머를 예방하거나 개선할 전략을 실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도울 여러 소중한 정보 역시 얻게 된다.

당신은 오랫동안 힘겨운 투쟁을 해오면서 스스로 너무나도 무기력하다는 생각을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사용 가능한 도구를 가지고 행동에 나설 때가 되었다. 모든 일을 전부 다 할 수는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분명 할 수 있는 일도 있으니 그저 손을 놓고 있지는 말자.

출처: <알츠하이머 해독제>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에이미 버거

미국 공인 영양 전문가(CNS)이자 뇌 건강 관련 최고의 영양 전문가. 브리지포트 대학교에서 인체영양학 석사 학위를 받은 에이미 버거는 수년 동안 뇌 건강에 관한 세계 최고의 연구 성과들을 모으고 알츠하이머와 치매 치료에 효과가 뛰어난 방법들을 연구해왔다. 그 결과물이 이 책, 《알츠하이머 해독제》다.

이 책에서 에이미 버거는 알츠하이머의 병리학적 측면을 정확 하게 지적한다. 그러면서 대사 문제로 발병하는 알츠하이머는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식이요법과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설명한다. 특히 탄수화물을 줄이고 건강한 지방 섭취를 늘리는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을 실천 하면 뇌의 연료 공급원이 케톤체로 바뀌면서 인지능력이 향상되고 삶의 질 또한 높아진다고 말한다. 이는 ‘뇌의 연료 사용법’을 바꾸는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뇌신경을 손상시키는 독성물질을 제거하고 뇌의 작용이 원활해지도록 돕는다.

에이미 버거는 인지능력이 저하됐다고 해서 포기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우리 뇌는 언제든지 다시 좋아질 준비가 되어 있으 며, 우리는 증상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 방법이 뇌에 ‘진짜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에이미 버거가 제시하는 방법은 알츠하이머에 대한 기존의 상식과 편견을 완전히 바꿔줄 것이다. 또한 이미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사람은 물론, 알츠하이머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사람, 알츠하이머 가족력은 없지만 걱정이 되는 사람들 모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 ‘알츠하이머 해독제’에 관해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다면 www.tuitnutrition.com을 방문하자.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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