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이 심해지면 모세혈관으로 영양을 공급받는 눈이 심각한 손상을 입어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 눈이 건강하려면 망막이 건강해야 하고, 망막은 혈관을 통해서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받으며 건강을 유지한다.

그런데 당뇨병에 의해 끈적끈적해진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면 눈이 영양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결국 시력 상실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눈이 보이지 않으면 우리의 삶은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까지 훤히 보이던 세상이 암흑 속에 갇혀버리는 것은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인체의 ‘만능 재주꾼’이라고 불리는 간도 예외가 아니다. 체내의 각종 영양 및에너지 대사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간은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도 한다. 따라서 만약 간에 문제가 생기면 당뇨병이 생기고, 반대로 당뇨병이 생기면 간의 기능이 일부 제한을 받게 된다.

당뇨병에 걸리면 정력도 급격하게 저하된다. 일단 체중이 빠지고 허벅지의 근육도 줄어든다. 특히 허벅지는 혈액을 빠르게 순환시켜 발기를 충분히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데, 허벅지 근육의 양이 줄어들면 혈액의 순환력이 약해지고 당연히 발기도 유지되기 힘들다. 정액 역시 혈액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잦은 성생 활은 혈액의 부족을 부르고, 이것이 다시 당뇨병에 영향을 미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출처: <당뇨병 치료, 당뇨약에 기대지 마라>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선재광

현재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겸임교수, 경락진단학회 명예회장, 별뜸연구소 소장, 대한한의원(서울 광진구 중곡동) 원장이다.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했다. 동 대학에서 한의과대학 원전의사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고, 서울대한한방병원 원장을 지냈다. 부친의 고혈압 투병을 계기로 고혈압 연구에 매진하면서 피 해독과 체온 상승을 통해 면역력을 높여 고혈압, 당뇨병, 암, 치매 등의 만성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한약과 치료기를 개발, 한의학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내경경락진단기(IEMD)’로 고혈압의 원인을 4가지 유형으로 밝혀내는가 하면, 기존 뜸의 단점인 연기와 냄새를 없앤 ‘별뜸’을 개발해 고혈압, 당뇨병, 암 등의 치료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방송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KBS의 〈생로병사의 비밀〉 〈생생 정보통〉 〈여유만만〉, MBC의 〈오늘 아침〉 〈기분 좋은 날〉, SBS의 〈일요특선 다큐멘터리〉 〈오늘 아침〉, MBN의 〈엄지의 제왕〉 〈알토란〉, JTBC의 〈미라클 푸드〉 〈신인류 식품관〉과 특선 다큐멘터리 〈백세기획〉, 채널A의 〈나는 몸신이다〉 〈대동여지도〉, TV조선의 〈만물상〉 〈내몸플러스〉 〈굿모닝 정보세상〉 〈조선 스페셜〉, 쿠키TV의 한의학 역사 특집 8부작 〈한의사〉, 원음방송 라디오와 한방건강TV 등에 출연해 고혈압, 당뇨병, 암과 같은 만성질환과 중풍, 치매와 같은 난치병에 관해 알기 쉽게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 외에 각종 강의를 하는 것은 물론 임상 연구를 발표하고, 난치병에 관한 책을 저술하는 등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보급하는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저서로는 《고혈압 치료, 나는 혈압약을 믿지 않는다》, 《청혈주스》, 《당신도 혈압약 없이 살 수 있다》, 《암, 고혈압, 당뇨 잡는 체온 1도》, 《경락 이론과 임상적 활용》, 《내경경락 진단학》, 《내경경락 치료학》, 《운기통합 승강침법》, 《내경경락진단기의 임상 활용과 양도락의 핵심 내용》, 《생명을 볼 수 있는 지혜의 눈, 망진》, 《쑥뜸, 생명의 빛-건강과 장수의 길》 등이 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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