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상사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리더십’에 대해 고민해봤을 것입니다.

수많은 자기계발서적에서 리더십을 논하고 있고 언론매체에서도 유명 CEO의 리더십에 대해서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이제는 지겨울지도 모르겠습니다. 리더십의 종류는 또 왜 그리도 많은지.

그러다보면 ‘리더십, 그런 거 진짜 있어야 하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리더십에 대해서 좀 다른 차원에서 접근해보려고 합니다. ‘억지로 내세우는 리더십’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인간관계에서 형성되는 리더십’이라는 차원에서 말입니다.

많은 상사들은 리더십에 대해서 ‘공부’를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러한 학습의 과정에서 리더십을 ‘따라 하려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3D Team Leadership Arrow Concept
3D Team Leadership Arrow Concept by lumaxart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그러나 리더십이란 것은 단순한 기술이나 노하우가 아니라 한 사람의 인격, 성장과정, 주위환경 등 거의 모든 것이 총체화되어 형성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어떤 특정한 리더십을 따라한다는 것은 극히 부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합니다. 남의 갑옷을 입고 남의 칼을 들고 싸우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때로 그러다 보면 ‘무력감’에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계적인 경영자의 리더십을 따라하려다 보니 그것에 못미치는 자신을 자책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 ‘리더십의 자질이나 리더십의 공통된 특성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조셉 보예트와 지미 보예트가 지은 <경영의 위대한 구루들>이라는 책도 이렇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내가 만난 리더들에게 공통된 유일무이한 특징은 그들이 어느 한 가지 특성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그들은 ‘카리스마’가 거의, 또는 전혀 없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리더십이라는 것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접근을 해야 할까요?

어떤 점에서 리더십이란 ‘자신 안에 있는 힘을 해방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리더십의 ‘껍질’에서 모조리 벗어나 봅시다. 권위, 명령, 지시, 질책과 보상... 이 모든 것에서 벗어나게 되면 그 안에 남는 것은 유일하게 ‘인간대 인간의 관계’일 뿐입니다.

리더십의 본질은 바로 이러한 ‘인간관계’와 그 사이에서 작동하는 핵심적인 원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입니다. ‘리더십’이라는 껍질과 명분에 얽매이지 말고, ‘사람’을 본다는 것이 바로 리더십의 본질이 아닐까요.

사람의 마음은 거의 똑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자신에게 배려를 해주고, 존경해주고, 신경을 써주는 사람을 따르기 마련입니다.

자, 이제 억지 리더십은 벗어던지고 부하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십시오. 내가 명령을 해야 하는 대상, 내 말에 충성해야 하는 사람으로서 보지 말고 내가 관심과 애정을 표현해야할 인간으로 바라보십시오.

분명 당신은 당신만이 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리더십’을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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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음주 습관은 본인도 괴롭지만, 타인도 괴롭힌다는 점에서 하루 빨리 고쳐야 할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지만 습관이라는 것이 늘 그렇듯, 아무 생각없이 나오고, 또 생각해도 잘 고쳐지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 실제 이런 분들은 잘못된 음주습관으로 일상에서 상당한 피해를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잘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by antjeverena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나쁜 술버릇을 고칠 의지가 있다면 '피해일기'를 적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구체적으로 하나 하나 적어나가다 보면 '어? 정말 장난아니구나?'라는 생각들면서 술버릇을 고치고자 하는 의지가 불끈 솟아날 것입니다.

1. 술에 돈을 쓰는 '술계부'를 만들어 보자.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술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책 한권 사는 건 아까워도 술마시는 돈은 절대 아깝지 않은 거죠. 이제 매일 매일 '술계부'를 한번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매일 적는 것이 힘들다면 술 살 때는 꼭 특정 카드만 사용해 보십시요. 한달간 술에 쓴 돈의 내역이 정확히 뽑혀져 나올 겁니다.

자신이 얼마나 술에 돈을 쓰는지를 알다보면 술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해 지실 것입니다.

2. 술을 먹고 잃어버린 물건을 기록해보자.

만취한 상태에서는 물건을 잃어버리기 십상입니다. 휴대폰, 지갑 등은 기본이거니와 때로는 업무상 필요한 중요한 서류, 심지어 차열쇠와 집열쇠를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머릿속에만 후회하지 말고 일일이 손으로 적다보면 그간 술로 인한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를 실감할 수 있으실 것입니다.

3. 술을 먹고 다친 경험을 적어보자.

술 때문에 다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사소하게 멍이 드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병원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역시 낱낱이 기록하다보면 내 몸이 술 때문에 얼마나 망가지고 있는지도 알 수 있으실 것입니다.

Homer Simpson by Nakor
Homer Simpson by Nakor by duncan 저작자 표시비영리

4. 술을 먹은 뒤 멀어진 사람이 있다면 함께 적어보자.

술을 때로 인간관계를 망치기도 합니다. 술 때문에 멀어진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이름과 어떤 이유 때문인지도 한번 적어봅시다. 인간관계의 소중함과, 술 때문에 그것이 망가졌다는 생각이 들면 분명, 술을 대하는 태도도 많이 달라질 수 있으실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술에 대한 이중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당히 마시면 도움이 되지만 과할 때는 치명적이다'는 것이죠. 하지만 문제는 '적당히' 조절할 수 있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술로 인한 '피해일기'를 구체적으로 적다보면 자신의 가슴에 그 내용들이 일일이 남게 되고, 술자리에서도 그 생각이 떠오르면서 자신을 조절할 수 있을 것입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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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입니다. '연휴는 술마시기 좋~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꽤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이번 설은 발렌타인데이와 겹쳐서 연인과 함께 술을 마시는 경우도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술을 마실 때 생기는 '비어고글(Beer Goggle) 현상'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때로는 연인사이에 긍정적인 역할도 하지만 때로는 나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답니다.

고글은 아시다시피 눈을 보호하기 위한 스포츠 안경입니다. 파란색 고글을 쓰면 세상이 파랗게 보이고 노란색 고글을 쓰면 세상도 온통 노랗게 보이게 되죠.

skydiving
skydiving by dollie_mixture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그렇다면 '비어' 고글이란 뭘까요. 맥주색 고글일까요? ㅎㅎ. 다름 아니라 술을 마셨을 때  상대방 이성이 더욱 예쁘거나 멋있어 보이는 현상입니다. 토종 한국말로 바꿔본다면 '음주 후 콩깍지 현상'이라고나 할까요 ^^

이 현상은 사실 과학적으로 검증된 것이기도 합니다. 영국 브리스톨 대학 마커스 무나포 심리학 박사팀은 남녀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맥주, 보드카, 라임주 등의 술과 무알콜성 음료는 무작위로 섞어마시게 해서 <음주상태의 피실험자>와 <무음주 상태의 피실험자> 군으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집단에게 여성에게는 남성 20명의 사진을, 남성에게는 여성 20명의 사진을 보여주었죠. 그리고 각각의 상대에게 매력도를 체크하도록 했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요?

술을 마신 사람들은 상대방에게 평균 10% 이상의 높은 매력 점수를 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음날 술이 덜 깬 남성들은 술이 완전히 깬 남성보다 상대 여성에게 더욱 높은 매력점수를 주었습니다. 이는 비어고글 효과가 24시간 정도 지속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실험을 했던 무나포 박사는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술이 상대방의 매력을 판단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이는 쾌락, 흥분, 매력과 관련된 정보를 처리하는 뇌 영역인 '선조체(stratum)'를 알콜이 자극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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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_2168-20080615 by Christopher P. Bill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이 이야기를 들으시니 어떻습니까. 어떤 이들은 '흠~ 그래? 좀 주의해야겠군'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아하! 그렇군, 그럼 같이 술을 많이 마셔야 겠군!'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ㅋ.

서로를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비어고글 효과는 약도 되고 독도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술을 지나치게 마셨을 경우에는 말 실수를 하고, 때로는 언성이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흔합니다. 연인과 함께 하는 적당한 술을 좋겠지만 과음은 서로의 관계를 망칠 수도 있습니다.

연휴기간, 행복하게 지내시고 연휴 후 또 건강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 ^^

                   늘 새롭고 재미있는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
       조그마한 도움이 됐다 싶으면 추천 한방 꾸~우~욱, 부탁드려요 ^^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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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술 먹을 이유를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기뻐서, 슬퍼서, 날씨가 좋아서, 혹은 날씨가 꿀꿀해서….

결국 술을 밥 먹듯 하게 되고 술이 없으면 생활을 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기도 합니다.

21/365: On the rocks
21/365: On the rocks by rogersmj 저작자 표시비영리

아래 16개의 질문 중에서 단 하나라도 자신에게 해당된다면 알코올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 술을 끊거나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1. 해장술을 마신다.

2. 2~3일 술을 마시지 않으면 술을 마시기 위해 구실을 만든다.

3. 기분 나쁜 일이나 문제가 생기면 이를 해결하지 않고, 먼저 술부터 마신다.

4. 술이 깰 때 식은땀이 흐르고 이유 없이 불안하다.

5. 음주 때문에 결근하거나 지각하는 일이 잦다.

6. 취했을 때 사건, 사고로 경찰서에 간 적이 있다.

7. 술을 감춰두고 몰래 마신다.

8. 지난밤이 완전히 기억나지 않는 ‘블랙아웃’을 자주 경험한다.

9. 술을 마실 때 안주에 거의 손을 대지 않는다.

10. 수입 중 술값 지출이 많아 배우자(애인)와 불화를 일으키거나 생활에
     지장이 있다.

11. 음주운전을 한 경험이 있다.

12. 취중에 가족에게 사사로운 일로 폭언과 폭행을 행사한 적이 있다.

13. 대인관계 시 음주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14. 술 때문에 건강을 해쳐 의사의 경고를 들었는데도 계속 술을 마신다.

15. 옛날보다 음주 횟수가 크게 늘었다.

16. 자신의 음주습관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본 적이 있다.

알코올의존증 상태임을 알게 되었다면, 빠른 시간 내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유쾌하게 시작하는 술자리가 결국엔 인생에 커다란 피해를 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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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집에서, 어디서나 스트레스 받을 일이 끝도 없습니다. 줄기차게 이어지는 저녁모임 약속에 ‘이럴 때 확 마셔버려!’라며 작정하고 술 마시는 사람이 많을 텐데요. 이러다 술독에 빠진 채 해가 중천에 뜬 뒤에 새해맞이를 하는 건 아닐까 걱정입니다.

스트레스가 술 마실 원인제공을 한다면,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관건이겠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 대부분 음주나 흡연을 많이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다보면 몸과 마음 건강까지 해치게 됩니다.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 술이 전부가 아님을 명심하십시오. 이제 몸도 기분도 상쾌해지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들을 살펴봅시다.

apie Tustuma ... / Emptiness, about...
apie Tustuma ... / Emptiness, about... by flaviju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1. 일에 대한 집착 버리기


성취욕구가 높은 사람일수록 습관적으로 과도한 업무에 매달리면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들은 많은 양의 업무를 완전무결하게 해내려는 속성이 있어 스트레스의 양도 남들보다 배가 됩니다.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자신이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은 거절하거나 과감히 포기하는 결단성이 필요합니다.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해 힘과 에너지를 집중하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2. 일터와 개인생활 구분하기

업무시간이 끝나도 직장동료와 어울린다면 스트레스의 연장선이 되어버립니다. 되도록 직장동료가 아닌 취미와 연결된 동호회 사람들과 어울려 건전한 대화를 나눌 기회가 주어지면 기분전환이 됩니다.

My cubicle, updated
My cubicle, updated by Royal Sapie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3. 유연성 있는 사고방식 가지기

직장은 꿈을 이루는 기반이 되는 곳인 동시에, 그 이전에 내 능력을 파는 곳입니다.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스트레스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인정합시다. 프로가 되고 싶다면 무엇이 내 업무 진행에 도움이 되는지를 생각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이왕이면 어떻게 인간관계를 잘 유지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고 노력합시다.

직장은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는 곳이라고 먼저 인정한다면, 스트레스를 대응하는 자세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즉, 바꾸기 힘든 환경은 체념할 줄도 알고 거기에 맞게 적응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합니다.

4. 여가를 활용하여 즐기기

“먹고 살기도 힘든데, 어떻게 여가를 즐기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취미생활이나 여가를 즐기는 것은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방법입니다.

여가를 즐기지 못하면 일에 치이는 것은 물론이고, 인생 자체가 고달픔의 연속이 됩니다. 몸과 마음이 힘들 때 스트레스가 찾아옵니다. 적성에 맞는 취미나 특기를 활용해 지쳐있는 자신을 위로하고 격려합시다.

5. 운동하기

가장 좋은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운동입니다. 몸을 움직이는 것은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행복감을 느끼는 데에 필수 조건입니다.

한 시간 장도 땀을 빼고 나면 정신적 피로가 가시는 것은 물론이고 건강까지 지킬 수 있는 비결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규칙적인 운동이 자신감을 높이고 긍정적 마음가짐을 갖게 하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합니다.

riding along riverside, Seoul
riding along riverside, Seoul by gwnam.2008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이렇게 보니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 참 다양하네요. 그동안 왜 그렇게 술만을 고집했나 싶지 않으십니까? 오늘 저녁 자전거 동호회나 영화보기 동호회 사람들과 어울려 직장 일은 잊어버리고,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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