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면 몸과 뇌가 두루두루 건강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 눈에는 단순하게 보여도 두 발로 서서 걷는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갓난아기를 보면 처음에는 엉금엉금 기어다닌다. 그러다가 가까스로 서게 되고, 뒤뚱뒤뚱 걸음마를 배우게 되는데, 아기가 아장아장 걷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보행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다리 근육도 발달해야 하지만, 두 다리로 균형 있게 걷을 수 있게끔 지시하는 뇌의 회로 설계가 필요하다.

아기의 뇌는 인간의 진화 과정을 그대로 밟으며 성장한다. 우선 생명을 영위하는 데 꼭 필요한 뇌간과 함께 다양한 본능을 관장하는 대뇌변연계가 먼저 발달한다.

다음에는 이 신경회로들이 하나둘씩 이어져서 진지한 사고가 가능해지고, 자신의 의지를 표현하는 대뇌신피질이 서서히 자리 잡기 시작한다.

대뇌신피질은 사령탑의 위치에 서서 본능의 뇌인 대뇌변연계를 조금씩 통제할 수 있게 된다. 대뇌신피질이 자리를 잡기 시작해야 비로소 아기는 한 걸음 두 걸음 걸음마를 뗄 수 있다.

이후 대뇌신피질의 기능이 완벽하게 갖추어지면, 걷는 속도를 자유롭게 조절하면서 자연스러운 보행이 가능해진다. 간단하게 대뇌신피질이라는 한마디 말로 설명했지만, 대뇌신피질도 그 기능에 따라 여러 부위로 나눌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단행본에서]

 출처: <뇌가 젊어지는 걷기의 힘> (도서출판 전나무숲)>

저자 _  오시마 기요시(大島 淸)

1927년 일본 히로시마 현 출생. 교토 대학교 명예교수, 뇌과학자, 의학박사. 도쿄 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교에서 생식생리학과 뇌의학을 전공하였다. 직장인, 주부, 청소년, 어린이들의 다양한 활동과 뇌 관계를 연구하고 그 결과를 알기 쉽게 전하는 집필,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두뇌에 관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신문 및 잡지에 기고하여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걷기와 뇌의 관계를 밝혀내 걷기를 단순한 건강활동이 아닌 창의성을 높이는 두뇌활동으로 한 차원 끌어올리는 데 공헌했다.  
주요 저서로는 『걷기가 왜 좋을까?』, 『맛있게 먹고 머리가 좋아지는 식뇌학 이야기』, 『아이의 두뇌력 9살까지 결정된다』, 『똑똑한 엄마가 영재를 만든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200% 두뇌 활용법』, 『뇌가 좋아지는 80가지 힌트』 등이 있다.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