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토닌은 행복감에만 관여하는 것이 아니다. 인지 기능, 소화기능, 피로감, 성적 충동에도 영향을 미친다. 우선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두뇌는 인지 능력을 강화할 수 없다. 존스홉킨스대학교 연구팀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세로토닌이 감소하는 순간부터 기억력이 저하되고 두뇌의 인지 기능도 동시에 떨어진다고 한다.

장기간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결국 치매와 알츠하이머에 걸리게 된다. 세로토닌의 95%는 장이 꿈틀운동을 할 때 분비되고, 두뇌에서 분비되는 양은 5% 정도에 불과하다. 장이 꿈틀운동을 제대로 해서 소화, 흡수, 배설이 원활하면 세로토닌이 충분히 분비되어 마음도 평온해진다.

반면에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만성 소화불량에 시달리고 늘 피로할 수밖에 없다. 평소 세로토닌이 충분히 분비되게 하려면 세로토닌이 합성되는 골든타임을 알아야 한다. 기상 후 2시간이 골든타임인데,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눈의 망막으로 햇빛이 들어가면 세로토닌 신경을 자극해 세로토닌이 합성된다.

이때 식사를 간단히 하고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 혈액 순환이 촉진되고 두뇌와 몸의 기능이 활성화되어 하루 종일 행복감을 유지할 수 있다. 햇볕을 잘 쐬는 것도 중요하다. 야외에서 햇볕을 쐬며 20~30분 정도 산책을 하면 하루를 행복하게 할 세로토닌이 충분히 분비된다

출처: <호르몬 건강법>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전나무숲, 감수_이석

도서출판 전나무숲은 지난 15년간 건강·의학 전문 서적을 출판해온 전문가 집단이다. 어렵고 난해한 의학 정보를 이해하기 쉬운 대중서로 만드는 것은 물론, 해외에서 검증된 의학서들을 국내 상황에 맞게 편집, 출간함으로써 국민의 건강 증진에 일조하고 있다. 지금도 의사, 한의사, 건강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콘텐츠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건강·의학 분야의 검증된 최신 정보를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는 메신저의 길을 꾸준히 걸어갈 것이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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