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급하고 충동적인 아이의 부모라면 아이가 건전한 자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일찍부터 개입해야 한다. 아이를 대하는 태도에 섬세한 주의를 기울여라. 아이의 작은 성공에도 칭찬을 해줘라. 아이가 배울 수 있는 복잡한 일을 여러 단계로 쪼개서 가르치고 한 단계씩 성공할 때마다 칭찬하라. 학교에 다니는 나이가 되었다면 아이에게 식사 준비 돕기와 같은 집안 일을 시키는 것이 성취감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캔을 따서 내용을 그릇에 담는 작은 일이라도 좋다. 아이가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끼고 자신감을 갖고 독립심을 기를 수 있도록 도우라. 아이가 도와주면 작은 일이라도 기쁘다고 말해주고 칭찬해주어라. 내가 자주 쓰는 양육법 중 하나가 아이가 있는 곳 바로 옆방에서 일부러 아이가 들을 수 있도록 칭찬하는 것이다. 아이가 아주 가끔씩 부정적인 말을 하면 무릎에 앉히고 아이의 기분을 물어보라.

이때는 아이가 자기 연민성 발언이나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을 완전히 멈춘 후에 질문하라. 그러한 행동을 멈추면 아이가 자신에 대해 좋게 생각하지 않을 때는 안아주고 위로하고 안심시켜주어라. 아이가 잘할 수 있는 것들을 이야기해주고 긍정적인 부분과 장점을 찾아 생각해보자고 하자. 부모가 해주는 위로의 말이 아이가 긍정적인 자아상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아이가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말을 할 때는 칭찬을 많이 하고 꼭 안아주어라. 아이가 긍정적인 말투와 근면한 학습 태도,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부모가 본을 보여라. 아이가 잘하면 더 잘하도록 잘하는 행동을 강화하라. 이런 예방적인 조치를 취하면 아이는 결코 ADD나 ADHD 진단을 받지 않을 것이며 리탈린을 먹을 일도 없을 것이다.
출처: <ADHD는 병이 아니다>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데이비드 B.스테인 (David B. Stein)
ADD 진단과 ADHD 판정을 받은 두 아들을 둔 아버지이자 정신과 의사, 정신의학과 교수이다. 강단에서 소아정신병리학과 행동수정학을 가르치고, 현재 아동 장애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정신약리학 수업도 하고 있다. 뉴욕시립대학 브루클린칼리지에서 학사를 받고 버지니아 코먼웰스대학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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