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저의 직관적 결정은 바로 벽에 부딪혔습니다. 아내를 비롯해 가장 가까운 가족과 친구들의 반대와 비판, 무관심에 맞닥뜨렸지요. 제가 그랬던 것처럼 그들 역시 네트워크마케팅을 남에게 피해를 주는피라미드로, 혹은 아쉬운 소리를 해가며 지인들에게 물건을 파는다단계판매 정도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 반응들이 당연하다고 이해는 하면서도 마음 한편이 아팠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나름 괜찮은 인간관계나 외국계 대기업 임원이라는 직장인으로서의 사회적 위치를 자부하며 긍정적인 반응과 호응을 기대했던 저로서는 무척이나 힘들고 당혹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이었지요.


물론 그런 반응이 저에 대한 사랑과 염려와 걱정에서 비롯됐음을 이해하지 못할 만큼 아둔하지는 않았지만, 소위 그들의 거절은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가려는 저를 가로막는 높은 벽이 되었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장애물에 굴복하기보다는 내 직관적 결정이 잘못된 것이었는지를 더욱 철저하게 알아보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그 결과 극복하기 쉽지 않아 보였던 함정과 장애물들은 나의 진정성을 테스트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아내를 비롯해 저를 잘 알고 사랑하는 분들의 염려는 이러했을 것입니다.

 뭐든 팔려고 다니다 보면 아쉬운 소리를 하거나, 누군가에게 피해를 줄 것이다. 그러다 결국 인간관계까지 나빠지지 않을까?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직장생활에까지 나쁜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까?

피라미드나 다단계를 하다가 망한 사람들이 많다는데, 돈 벌려다가 오히려 경제적으로 어려워지지는 않을까?

결국 나에게 부담이나 피해가 오지 않을까?

 사실 이렇게 걱정한 것은 마음 한구석에 선택이 잘못됐을 가능성에 대한 불안함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었겠지요. 갑자기 다가온 네트워크마케팅은 기회처럼 보였지만 동시에 우리 가족을 곤경에 빠트리지는 않을까 의심되는 수상한 이방인이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단행본에서]


출처: <나는 왜 네트워크 마케팅을 하는가> (전나무숲 출판사)



저자 _ 윤은모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기계공학과, 서강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삼성전자(주)와 코카콜라 한국법인(BIK Inc.)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한 후 한국IBM(주)로 옮겨 17년간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세계적인 ERP(전사적 자원관리 소프트웨어) 대표 기업인 SAP Korea에서 마케팅 및 영업총괄 임원,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Korea)의 영업총괄 임원을 역임하고, 비즈니스컨설팅 기업인 콜럼버스 뉴포트 아시아(CNA Inc.)의 대표를 지냈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재직 시에는 세계 최고 부자로 알려진 빌 게이츠의 한국 방문 때마다 동행하며 우리나라 경제계의 부자들을 가까이서 만나보았다. 그 시절의 경험은 그의 삶에서 아주 특별한 자산이 되었다.

현재는 직장생활과 병행하며 시작했던 네트워크마케팅 비즈니스를 20년 가까이 성공적으로 지속하여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있으며, 꾸준한 인세적 수입을 키우면서 100세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자녀(딸)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가족 비즈니스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 책에서는 20년 가까이 네트워크마케팅 비즈니스를 지속해오면서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여유로운 삶, 풍요로운 삶,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는 방법으로서의 네트워크마케팅 비즈니스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좋은 파트너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과 방법 등에 대한 조언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지갑이 마르지 않는 평생부자』가 있으며, 페이스북(facebook)에서 ‘〈평생부자 오늘의 단상〉’을 운영하고 있다.

(facebook 한글 아이디: 윤은모 / 영문 아이디: eunmoyoon)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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