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음식을 똑같이 먹어도 어떤 사람은 당뇨병에 걸리고 어떤 사람은 당뇨병에 걸리지 않는다. 물론 각자의 운동량이 달라서겠지만, 그 외의 이유는 없을까?

나는 사람마다 체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영양소의 양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즉 개인의 체질과 당뇨병이 깊은 관계가 있다고 본다. 따라서 체질적으로 영양소를 많이 필요로 하는 사람은 영양소를 더 적극적으로 보충해야 한다.

 

비타민·미네랄 등 영양소의 필요량이 많은 사람은 남들과 똑같은 식사를 하면 영양소가 모자라게 되어 대사 작용에 문제가 생긴다.

3대 영양소를 똑같이 섭취하더라도 대사에 요구되는 영양소가 남보다 많은 체질이라면 다량의 비타민·미네랄이 필요하다. 필요한 양이 모자라면 그만큼 대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3대 영양소가 체내에 쌓이게 된다.

그러면 3대 영양소 중 탄수화물은 당뇨병을 일으키고, 지방은 고지질혈증을 부른다. 이같이 영양소의 필요량이 모자라면 병이 생기는 게 당연하다.

아래의 도표처럼 우리 몸을 계단 모양의 분수로 비유해보자. 일정량의 물을 흘릴 때 중간 분수의 폭이 넓어서 물의 필요량이 많으면 아래 분수에서는 물이 부족해진다. 이같이 모자라는 부분에 병이 생기는 것이다.

한국인과 일본인의 당뇨병은 대부분 인슐린 분비가 부족하여 발병한다. 그 이유는 혹시 다른 민족에 비하여 한국인과 일본인이 체질적으로 인슐린 분비에 비타민·미네랄을 더 많이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닐까?

아니면 환경적인 이유로 비타민·미네랄을 섭취하기가 어려워서 인슐린 부족이 일어나기 쉬운 것은 아닐까? 어찌됐든 무엇보다도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게 현명한 방법이다.

 --- <더 자세한 내용은 단행본 참고>

출처: <당뇨병, 약을 버리고 아연으로 끝내라>

저자 _ 가사하라 도모코

일본 전국의 약사 1000여 명에게 당뇨병의 신지식을 가르치는 약사, 일본약사연수센터와 일본생약학회에서 인정하는 한약, 생약 취급 인정 약사이면서, 영양학 지도사(의학 보조제 지도사, 상담사)다. 일본 교토부(京都府) 단고(丹後) 출신으로, 호쿠리쿠(北陸)대학 약학부를 졸업하고 병원에서 근무하다가 노토(能登) 반도에 약국을 차려서 30년 가까이 경영하고 있다. ‘당뇨병과 아연’이라는 주제로 일본의 약사들을 대상으로 강연과 지도를 해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아연요법’으로 약국을 찾아온 당뇨병 환자 90%의 건강을 증진시켰다.

어느 날 약국을 찾아와 “당뇨병 좀 낫게 해달라”고 하소연했던 환자가 당뇨병 합병증으로 급사한 일에 충격을 받고, 되도록 약을 쓰지 않고 건강을 되찾는 방법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다각적인 연구와 시행착오 끝에 당뇨병 치료의 열쇠가 현대인의 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아연’에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한다. 누구나 배불리 먹는 시대이지만 비타민과 미네랄, 그중에서도 아연이 부족해서 생기는 여러 증상과 질병들을 찾아냈으며, 어떻게 하면 아연의 낭비를 막을 수 있을까 하는 생활습관의 탐구를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http://kasaharatomoko.com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