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근력 트레이닝을 시켜야 하는 이유는 

'아이가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의 기초 체력을 만들기 위해서'다.

하지만 어린이 근력 트레이닝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긍정적 효과는

잘 다치지 않고 살찌지 않으며,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주는 것만이 아니다. 

어린이 근력 트레이닝이 가져다주는 의외의 효과가 또 있다.

근력 트레이닝은 뇌를 깨어나게 하고, 바른 자세와 걸음걸이로 비뚤어진 체형을 교정해주고,

심지어 뼈의 성장을 돕기도 한다.

 

3. 뼈가 성장한다

근력 트레이닝을 하면 키가 크는 데도 도움이 된다. 성장 단계에 맞춰 근육을 바르게 사용하면 뼈 성장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물론 근력 트레이닝을 한다고 모든 아이가 유전적 한계를 넘어서까지 자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뼈가 길이 방향으로 자라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성장호르몬이다. 성장호르몬이 과잉 분비되면 신체 말단의 뼈가 과도하게 증식해 말단비대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성장에 필요한 호르몬이 제때 분비될 수 있는 생활습관과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기에는 무거운 바벨이나 운동기구를 사용하는 고강도 트레이닝은 피해야 한다. 점프 동작을 반복하는 격렬한 운동도 좋지 않다. 뼈에 과도한 부하를 주면 연골이 눌려 뼈가 제대로 자라지 못한다. 외부에서 큰 부하를 주기보다는 자신의 체중을 이용해 충분하고 확실하게 근력을 내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그 결과 내분비계가 활성화되면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고, 그것이 뼈에 작용해 성장을 촉진한다.

 

출처 : <내 아이 숨은 능력을 깨워주는 어린이 근력 트레이닝>, 이시이 나오카타 지음, 도서출판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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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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