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의학이 점차 발전하면서 보이차의 유익한 성분들이 어떻게 생기는지, 그 성분들이 우리 몸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가 자세하게 밝혀지기 시작했다. 그 첫 출발점은 '미생물(微生物, microorganism)'이다. 미생물은 보이차 발효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미생물의 발효에 따라서 향, 맛, 색이 좋아지고 우리 몸에서 유익한 작용을 하는 물질들도 증폭되기 때문이다. 건강 개선, 면역력 강화뿐 아니라 심지어 암과도 맞서 싸울 수 있는 힘이 미생물 발효에서 나온다고 볼 수 있다. 발효 과정에서 개입하는 미생물은 '보이차가 보이차이게끔 하는 결정적인 요소'이다.
유익한 미생물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보이차가 미생물로 발효되어 인체에 어떤 이로운 작용들을 만들어내는지 알아보자. 미생물은 지구에 있는 생명체 중 가장 작은 존재(0.1mm 이하)들을 통칭해서 부르는 말이다. 그 크기가 얼마나 작은가 하면, 바닷물 1cm³에 100만 마리가 존재할 정도이다. 바다뿐 아니라 토양에도 있으며, 동물과 식물에도 미생물이 존재한다. 당연히 사람의 몸에도 미생물이 사는데, 무게로 따지면 약 1.3~2.3kg 정도이다.
그러니 지구 전체에 어느 정도의 미생물이 있을지는 상상하기조차 쉽지 않다. 미생물은 다양한 역할을 한다. 유익한 미생물은 우리가 먹는 김치나 된장, 술, 치즈 등의 발효에 관여해 맛과 향, 영양을 더하고, 오염물질을 분해해 정화시킨다. 하지만 유해한 미생물은 강한 독성을 발생시켜 각종 질병을 일으키고, 음식이 썩게 만들기도 하며, 때로는 전쟁에서 생화학 무기로도 사용된다.
출처: <건강을 마시는 습관, 보이차>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선재광
만성질환 전문 한의학 박사.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겸임교수, 경락진단학회 명예회장, 별뜸연구소 소장, 대한보구한의 원(서울 광진구 중곡동)의 대표원장이다.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동 대학원 한의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한한방병원 원장을 지냈다. 피 해독과 체온 상승을 통해 고혈압·당뇨·고지혈증·암·치매 등의 만성질환을 전문으로 치료하며 방송 활동과 강연, 임상 연구, 저술 활동도 의욕적으로 하고 있다.
대한보구한의원 _ http://dh.boguclinic.com
별뜸연구소 _ http://dh.boguclinic.com
유튜브 _ 한방N
● 지은이 _맹선숙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생리학교실 석사 취득 및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대한한의원을 공동 개원하고 죽향한의원, 별뜨는한의원, 선숙한의원의 대표원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대한보구한의원의 원장이다. WBS(원음방송)의 〈몸 건강 마음 건강〉 라디오 상담코너를 진행했다. 차의 놀라운 치유 효과를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자 티 테라피 유튜브 채널인 ‘선숙한여인’을 운영하고 있다.
유튜브 _ 선숙한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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