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는 그 종류가 200여 개 정도이지만 전체 숫자를 따지자면 60조 개 또는 100조 개가 넘는다고 한다. 물론 누군가가 세어서 나온 수는 아니다. 추정치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인구통 계는 전국적으로 조사가 이루어지므로 비교적 정확하게 조사된다.
그런데 그 종류에 대한 의문이 생겼을 때 남녀로 구분하면 대체로 반반씩 보면 되지만, 직업 등으로 나누면 그 수효가 상당히 늘어날 것이다. 그러면 우리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은 대관절 그 종류가 어느 정도일까?

2003년 ‘인간 게놈 (genome) ’이 해독됐다. 게놈이란 우리를 사람답게 만드는 유전자를 포함한 유전정보의 전체, 더 간단히 말해서 ‘한 벌의DNA 집합’이다 (그림 15) . 유전자란 단백질을 만들기 위한 설계도라고 표현할 수 있으며, 그 본체는 DNA (deoxyribonucleic acid, 디옥시리보핵산) 다.
사람에게는 전체 DNA 가운데 단백질을 만드는 설계도로 쓰이는 것이 겨우 1.5~2% 정도 존재한다. 인간 게놈의 해독은 이 한 벌의 DNA 집합에 관해 모든 염기 (鹽基) 배열 (제2장 제3절 참조) 을 읽어서 해석했다는 뜻이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단행본에서]
출처: <단백질이 없으면 생명도 없다>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다케무라 마사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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