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7일  /  제 163호

평소에 잠들어있기 쉬운 우뇌를 자극하기 위해서는 음악을 듣는 것이 좋다. 운전을 하거나 일을 하면서 듣는 음악은 뇌를 풍부하게 자극하지 못한다. 즉 뇌는 동시에 여러 일들을 처리할 수 있지만, 몰입하면 한 가지 일 외에는 하지 못하는 것이다.

일상 속에서 느긋하게 음악을 들으며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욕실’이 좋다. 평소 흘려듣고 마는 음악을 밀폐된 장소에서 들으면 색다른 느낌과 특별한 인상을 갖게 된다. 그 음악 자체에만 몰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Cat Scratch Fever!" - Ottawa 2002 by Mikey G Ottawa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또 두뇌 훈련을 돕고자 한다면 평소 듣지 않던 장르의 음악을 듣도록 한다. 낯선 장르 음악이 뇌에 새로운 자극을 줘, 그 결과 뇌 속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생기게 한다. 또 듣지만 말고 대중가요의 가사를 곱씹으며 음미하는 일도 필요하다. 가슴에 와 닿는 가사들은 우뇌의 좋은 자극제가 된다. 멜로디와 가사를 모두 주의해서 음악을 들으면 좌뇌, 우뇌 모두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
                           - 요네야마 기미히로, <젊은 뇌로 돌아가는 두뇌훈련 30>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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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들으면서 ‘와~ 이 가사 정말 가슴 찡하네’라는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나요? 학창시절이 아니라면, 그리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각박하게 살아가는 현실에서 음악에 잠시 심취해보는 것도 마음을 편히 하거나 두뇌훈련을 위해 좋은 방법입니다. 오늘은 욕실에서 이제까지 들어보지 않았던 음악을 들으며 휴식을 취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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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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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4월 6일  /  제 162호

생각중독은 특별한 생각이나 일상적인 생각을 그만하고 싶은데, 쉴 새 없이 그 생각이 떠올라 그만둘 수 없는 경우다. 이는 타고난 것도, 성격 때문만도 아니다.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생각과 고민을 치열하게 하다 보니 어느덧 그 자체가 몸과 마음에 박혀버리게 된 것이다. 스스로도 제어할 수 없는 습관으로 자라 나중에는 그 자체가 몸과 마음을 지배하고 만다. 생각중독은 후천적으로 길러진 습관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재훈련을 통해 고칠 수 있다.

덩실덩실 춤을 추겠네
덩실덩실 춤을 추겠네 by 멍충이 저작자 표시

첫째, 생각을 중지하는 훈련을 한다. 집과 직장이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아무 것도,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 시간을 길면 두 시간까지도 갖는다. 여행이나 찜질방도 좋은 훈련 장소다.
둘째, 하고 싶지 않은 생각이 떠올랐을 때, 즐겁고 행복한 생각으로 대체하는 훈련이다. 긍정훈련이라 할 수 있다. 이 두 가지를 병행하면 생각중독을 치료할 수 있다. 
                                                             - 유태우, <유태우의 질병완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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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중독’ 이라는 말이 다소 생소할 것입니다. 하지만 미처 깨닫지 못한 채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질병의 하나입니다. 꿈에서조차 특정 생각이 계속 이어져 벗어날 수 없다면, 또 그 때문에 괴롭다면 치료를 요하는 중독 상태입니다. 그 순간을 잊고자 술에 의존한다면 악순환 될 수 있으니, 일찍이 해당 생각을 중지하는 훈련부터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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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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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4월 5일  /  제 161호

흰 머리카락을 뽑으면 그곳에 검은 머리가 자란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

머리카락만 보면 이젠 60대..
머리카락만 보면 이젠 60대.. by 만박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흰 머리카락이 생기는 것은 색소세포인 멜라노사이트의 저하와 소실 때문이다. 흰 머리카락을 뽑는다고 주변의 멜라노사이트가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다. 결국 그곳에는 또다시 흰머리가 난다는 이야기다.

흰 머리카락을 뽑았을 때, 다시 자라는 흰 머리카락은 곱슬곱슬해질 수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오히려 흰 머리카락이 눈에 띄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 이타미 사토시, <굿바이 탈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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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끗희끗 흰 머리카락이 보이기 시작하면 거울 앞에 있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억지로라도 뽑아 흰 머리카락의 흔적을 없애려는 노력을 하지만, 과학적으로 본다면 헛수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보다는 멜라닌 색소가 부족해지지 않게 평소에 영양섭취를 잘해야 합니다. 또한 식사량과 영양을 대폭 줄이는 극단적 다이어트가 머리카락을 빠지게 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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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4월 2일  /  제 160호

스트레스를 풀고 싶을 때 친구를 만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좋은 친구는 스트레스 반응 후에 내 몸에서 발생하는 노화반응의 90%까지 없애줄 수 있다.

IMG_2895.JPG
IMG_2895.JPG by kiyong2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함께 수다를 떨면서 노는 것이나 친목모임에 참석하는 활동들은 단순히 재미로 그치지 않는다. 이 같은 행동은 약을 처방하는 것 이상으로 마음에게 큰 도움이 된다. 종교 활동도 마찬가지다.

좋은 친구 관계는 엄청난 스트레스의 폭풍에서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닻이 되기도 한다.
                                         - 마이클 로이젠, 메멧 오즈, <내몸 젊게 만들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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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는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한 주간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혼자서 고요하게 마음을 다스리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시끌벅적하게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도 정신건강에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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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4월 1일  /  제 159호

Chrysanthemum, Tong Ho
Chrysanthemum, Tong Ho by FotoosVanRobi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우리 몸은 제철 채소를 통해 생명의 기운을 자연으로부터 받아들인다. 봄의 대표적인 채소로 쑥을 꼽을 수 있다.

봄 쑥은 대표적인 민간약초로서 여자들에게 좋은 나물이다. 여린 쑥은 요리로 해 먹고, 길게 잘 자란 쑥은 햇볕에 말려 다려 먹으면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한다. 이때 생강을 함께 넣으면 설사에도 좋다. 또 쑥을 연근과 함께 즙을 내 마시면 자궁출혈을 완화시킬 수 있다.

쑥국을 끓일 때 된장 대신 콩가루를 이용하면 담백한 쑥향을 더 진하게 음미할 수 있다.

                                                       - 김옥경, <나를 살린 자연식 밥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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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신선한 기운을 느끼고 싶을 때는 봄나물이 제격입니다. 쌉싸래한 맛이 혀를 자극하고 몸의 감각을 깨우는 듯합니다. 오늘 점심은 각종 봄나물을 밥에 얹어 쓰윽쓰윽 비벼 먹어보는 건 어떨까요? 봄의 기운을 몸 가득히 담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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