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암에 걸린다는 것’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우리가 가족이나 친구로부터 ‘나, 암에 걸렸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마치 청천벽력 같이 느껴지곤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암에 대해서는 ‘갑작스레 다가오는 무시무시한 질병’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곤 합니다.

samhain (l´esquerda / la grieta /the crack )
samhain (l´esquerda / la grieta /the crack ) by all-i-oli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하지만 실제 의학적인 연구 결과에 의하면 ‘우리는 매일 암에 걸리고 있다’는 것이 맞는 이야기입니다.

노벨상 수상자인 오스트레일리아의 면역학자인 버닛 박사는 30세를 넘긴 인간의 체내에서는 하루에 수천에서 수만 개의 세포가 암세포로 변한다고 계산했습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1년도 아니고, 6개월도 아니고, ‘매일!’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것도 한두개의 암세포가 아니고 수천에서 수만개!

인간의 혈액 중에 있는 림프구의 약 20퍼센트는 자연살해세포 (NKcell:natural killer cell)인데, 이들이 암세포 같은 이상세포를 발견해서 죽이기 때문에 인간의 몸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NK세포는 암세포 뿐만 아니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에 감염된 세포를 제거하는 역할도 합니다. 사실 인체는 ‘그 무시무시하다는 암’이나 가벼운 감기 증상이나, 모두 똑같은 방식으로 대합니다. 인체의 면역력은 그들 모두가 ‘인체에 해를 끼치는 세포’라는 것이죠.

우리는 여기에서 몇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사실 암이라는 것이 그 자체로 절대로 저항할 수 없는 ‘사망선고’와 같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사실 암 역시 초기에는 가벼운 감기 증상과 다르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우리 몸이 그것을 이길 수 있냐, 없느냐의 문제, 그래서 암세포를 죽일 수 있으냐, 없느냐의 문제인 것입니다.

두 번째는 결국 우리는 매일 매일 암세포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하루에 수천에서 수만개의 암세포가 생긴다면, 약 5분 단위로 암세포가 수개에서 수십개가 생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겨운 친구와 커피를 한잔 마시는 시간에도, 사무실에서 회의를 하고 있는 그 순간에도, 집에 가서 귀여운 아기에게 뽀뽀를 하는 그 순간에도 우리 몸에서는 암세포가 생겨난다는 것입니다. 암으로 저쪽 편에서 도사리고 있다가 느닷없이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생활과 함께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세 번째 교훈은 ‘갑작스러운 큰 스트레스 후에 암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라는 점입니다. 이는 앞의 이야기를 감안한다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우리 몸에 매일 암세포가 생긴다는 것은 그것을 막아주는 면역력이 비등비등한 힘을 유지하면서도 아직은 암을 억제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큰 스트레스’라는 것이 이 힘의 균형을 순식간에 무너뜨리면서 암세포의 세력에 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앞서 버닛 박사는 개인이 암에 걸리고, 걸리지 않고는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식사, 수면, 영양, 흡연, 운동, 음주, 일, 스트레스 등 여덟 가지 건강습관이 NK세포의 활성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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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oke by Locator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무엇이든 실체를 알고 나면 두렵지가 않습니다. 실체를 모를 때 두려움을 가지게 되는 것이죠. ‘무시무시한 암’이라는 것도 결국에는 매일 매일 우리의 일상 생활에 따라 걸리냐, 안걸리냐가 결정되어질 뿐입니다.

지금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는 것, 그것이 바로 암을 이기는 지름길입니다 ^^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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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루하루 2009.12.11 1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매일 암에 걸린다.......
    새롭게 듣는 말이네요.^^
    일상생활과 같이 함께하라..?
    문득 이 말이 생각나네요. 책 제목이었던 것도 같은데.. 암과 친구가 돼라~
    괜히 하는 말이 아니었군요.
    백신의 의미도 알고보면 미리 독을 몸에 넣어서 들어오는 독과 싸우는 것처럼 말이죠.

  2. 암~ 2009.12.15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 책에선가 암도 노화의 일종이다라는 글을 봤습니다.
    우리 몸속에 없던것이 생겼다면 다시 없앨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무조건 수술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닌 것 같더군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생활 속에서 몸이 깨끗해지고 장기들이 제 역할을 잘 할 수 있다면
    다시 살아나지 않을까요.


직장인에게 커피는 참으로 거부하기 힘든 존재이기도 합니다. 아침 출근해서 한잔, 점심 먹고 한잔하는 커피는 각성의 효과를 주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그 맛이 힘든 일을 하는 직장인들의 마음까지 달래준다고 할까요?

카페인은 신경 전달 물질인 아데노신의 작용을 억제합니다. 아데노신은 우울증과 위장 활동 억제, 심장 박동 감소, 신경 활동 저하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카페인을 섭취하면 심장 박동과 혈압, 위장 활동 등이 활발해지는 것이죠.

Rainbow+Starbucks=Love
Rainbow+Starbucks=Love by غzǻҰёll ♥ RAINBOW !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카페인은 또한 다른 신경 전달 물질인 도파민을 활성화시킵니다. 도파민은 암페타민과 코카인 같은 흥분제가 작용하도록 합니다. 우리가 커피를 마실 때 각성을 느끼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기도 하죠.

그러나 커피를 통해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것이 더 많다는 사실 정도는 알아두어야 하겠습니다.


 * 커피는 뱃살의 원인!

커피, 홍차, 녹차, 초콜릿, 콜라, 기타 탄산음료와 더불어 두통 치료제와 같은 약물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깨닫지 못하고 있지만, 차와 커피는 몸무게, 특히 뱃살을 찌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카페인은 몸에서 코르티솔 분비를 촉진하고, 코르티솔은 인슐린 분비를 촉발합니다. 계속해서 카페인이 우리 몸을 인슐린 저항성(인슐린이 근육 속으로 들어가게 하는 포도당의 양)으로 만들고, 그로 인해 포도당은 곧바로 지방으로 바뀌어 뱃살에 저장되는 것이죠.

Fuel.
Fuel. by –natha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카페인이 든 음료를 마시는 것은, ‘지금 몸이 공격을 받고 있으니 빨리 지방을 저장해야 한다’고 명령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카페인을 먹는다는 것은 몸이 스트레스를 받는 것과 동일한 영향을 미칩니다. 커피 2~3잔 분량의 카페인을 마신 사람과 스트레스를 받는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을 비교한 결과,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비슷한 수준으로 분비된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 커피는 약의 효과를 줄인다!!

카페인은 또한 혈액 속의 ‘나쁜’ 유리 지방산과 아드레날린 수치를 높이기도 합니다. 연구자들은 카페인으로 인한 인슐린 민감성의 하락은 메트포르민(먹는 당뇨병 치료제)과 같은 약을 복용할 때 생기는 인슐린 민감성 상승과 맞먹는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따라서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는 약을 복용하는 사람이 카페인을 끊으면 약이 필요 없을지도 모를 일이죠. 이는 곧 카페인이 약효를 떨어뜨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카페인은 작용이 빠르고 혈액·뇌장벽(blood-brain barrier: 뇌에만 있는 모세혈관으로 수용성 약물 등 외부 물질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뇌 보호벽. 질병 치료를 위한 약물 유입도 막아 뇌 질환 치료를 어렵게 한다)을 쉽게 통과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한 시간 이내에 한 잔씩 마시면 몸의 모든 세포에 카페인이 퍼지고, 모든 체액에서 카페인 흔적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 커피를 마시면 우리 몸은 롤러코스터!

또 다른 문제는 카페인이 중독성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차와 커피는 약물처럼 작용합니다. 카페인 효과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더 많은 카페인을 원하게 되어, 마치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악순환을 반복하게 됩니다.

차나 커피에 설탕을 추가할 때마다 롤러코스터의 오르막은 더 올라가고, 내리막은 더 내려가서 우리 몸에 더 큰 해를 끼치게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 커피, 이렇게 끊거나 줄일 수 있다

카페인은 약처럼 작용하기 때문에 갑자기 끊기는 쉽지 않습니다. 갑자기 끊으면 두통, 구역질, 피로, 근육 경련, 우울증 등과 같은 금단 증세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금단 증세를 막으려면 몇 주에 걸쳐 천천히 끊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하루에 마시는 커피의 양을 줄이거나 카페인이 없는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카페인을 줄여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허브 차와 같은 다른 음료로 바꾸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최종 목표는 카페인 없는 커피도 마시지 않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커피에는 카페인 외에도 테오브로민(이뇨제·혈관 확장제)과 테오필린(이뇨제·혈관 확장제·강장제) 같은 다른 흥분제가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커피, 당장 끊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최소한 줄여보려는 노력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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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ky 2009.12.08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커피는 정말 중독성 있는 것 같아요. 어쩌다 하루종일 마시지 않은 날이 있었는데
    저녁 무렵에 그 사실이 기억나면서 어떻게든 한 잔이라도 마셔줘야 할 것같은...
    그런 때가 있습니다. 안 마셔도 무방한데 말이죠.
    요즘은 저 위에 사진처럼 커피가 아닌 브랜드를 마시는 기분으로 마실때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끊기 힘듭니다........ㅡㅡ;; 저의 기호식품!

    • Favicon of http://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09.12.08 1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든지 중독성은 무시 못하죠^^
      억지로 커피를 끊는다기 보다 하루 한 잔 정도는 마셔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꼭 매일 한 잔 마시려 하진 마시고요~~

  2. 끈기있게 2009.12.08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게 따지면 '뭘 먹고 사나'라는 말이 나올 것도 같은데요.
    무엇이든 건강할 땐 문제가 안되는데, 건강하지 못할 때가 문제가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건강이라는 게 순간 나빠지는 것이 아니고 좋지 않은 것들을 오랫동안 섭취했을 때
    안좋아지겠죠.

    전 사실 요즘 건강이 안좋아 커피, 녹차, 홍차 모두 못마셔요.
    대신 모과차, 대추차, 유자차 마시고 있어요.
    커피 못마시면 안될 것 같았는데...괜찮네요^^*

    • Favicon of http://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09.12.08 1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추차나 유자차도 좋죠~ 몸을 따뜻이 해주는 전통차를 즐겨 마시면 건강에 도움될거예요. 단, 너무 달지 않게 드시도록 해보세요~^^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motherrain BlogIcon 엄마비 2009.12.14 0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커피에 타 먹는 프림이 뱃살의 원인이 된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은 것 같아요. ^^ 가끔씩 인스턴트 블랙에 꿀을 타 먹는 커피도 괜찮은 것 같아요. 원두보다 인스턴트가 카페인이 덜하는 이야기도 들은 것 같고요. ^^


전 세계 직장인들이 들어가고 싶어하는 ‘꿈의 직장’이 바로 구글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복지 시설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입이 떡 벌어지죠.

하지만 이에 못지않은 캐나다 중소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파즈맥(Pazmac)이라는 회사입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것은, 회사가 직원의 복지와 건강에 힘을 쏟으면 그만큼 회사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매출도 올라간다는 사실입니다.

자, 그럼 우선 파즈맥에 대해서 한번 살펴볼까요?


1972년에 설립된 파즈맥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랭글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업 분야는 CNC(Computer Numeric Control)이며 주영업 분야는 항공에서 원격통화 영역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직원수는? 대략 30명 정도입니다. 이 정도면 ‘소기업’이 되겠죠?

하지만 복지 만큼은 그 어떤 대기업도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작업공간의 설계와 시공은 한 마디로 직원의, 직원에 의한, 직원을 위한 것입니다. 예술건축을 보는 듯한 회사전경은 자연 채광을 이용한 실내조명, 넓고 아름다운 사내 체육관과 수영장에서까지 남다릅니다.

무려 2백만 불 이상을 들여 설계한 인체공학적인 작업장은 직원의 피로감을 획기적으로 덜어줍니다. 수영장 건설에 7만 2천 달러, 체육관 건설에는 2만 6천 달러가 들었습니다. 시설의 지속적인 관리는 물론이고 직원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사장은 늘 아낌없이 투자를 하곤 합니다.

체육관에는 높은 연봉을 받는 퍼스널 트레이너가 상주하고 있고 직원들은 언제라도 자유롭게 체육관과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퍼스널 트레이너가 직원들의 피트니스를 꾸준히 돕습니다. 스케줄에 따라 직원들은 적어도 주 1회 이상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을 합니다.

주말에도 직원들은 회사에서 마련한 하이킹 또는 1박 2일의 여행을 즐깁니다. 겨울에는 전 직원이 함께 스키여행을 떠나기도 하죠. 일과시간에 배정된 요가 클래스는 회사가 직원들에게 바라는 것이 진정 무엇인지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직원들에게 심각한 위기가 닥쳤을 때 회사는 적극적으로 위기해결시스템을 작동합니다. 위탁받은 전문 카운슬러가 직장 내의 심각한 갈등이나 이혼 등의 개인사가 닥쳤을 때 직원이 원하는 한도 내에서 무제한으로 조언하고 도움을 줍니다.

직원의 호응도는 한마디로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직원 중 70%가 피트니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에서는 결근이란 단어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사원 한 명당 한달에 유급병가가 있음에도 지난 5년간 회사 전체 결근은 단지 16일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일 년으로 환산하면 전체 3.2일, 결국 개인당 결근일수는 0.1일 미만인 것이죠.

병가와 일과 중 병원 이용이 비일비재한 한국의 직장인들에게는 낯선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보다 주목해야 할 점은 이런 회사의 선투자가 직원들에게 말할 수 없이 강한 긍정에너지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입니다. 직원들 스스로 피트니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일이 매우 유익하다고 밝히고 있으며, 업무에의 집중력이 놀랄 만큼 향상되었고, 매일매일 생활이 행복하고 건강하다고 자랑스럽게 말하곤 합니다.

파즈맥의 이탈 없이 지속적으로 재숙련되는 고급노동력은 성공의 결정적인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술의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신기술을 누가 더 잘 습득할지는 너무도 자명하다. 미숙련 직원의 시행착오에 드는 막대한 교육과 손실 비용은 파즈맥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이야기가 되겠죠?

그런만큼 파즈맥의 이직률은 매우 매우 낮습니다. 지난 5년간 단 3명의 직원만이 이직했을 뿐이다. 대부분의 직원이 15년 이상 근속하곤 합니다.

사실 파즈맥에도 힘든 시절은 있었습니다. 승승장구하던 파즈맥이 1999년 중요한 거래처를 잃으면서 일시에 38%의 매출이 급감하는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럼에도 사측은 구조조정 없이 위기를 버티겠다는 결론을 내렸고 사측이 직원에게 고통분담을 제안하기도 전에 직원들 스스로 15% 임금 삭감을 결의하는 감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다음해 회사의 매출은 56%성장했으며 가속도가 붙은 파즈맥은 그 다음해 2001년에는 지금껏 한 번도 디뎌보지 못한 전대미문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어떻습니까? 작은 회사지만 기업과 직원이 파즈맥이라는 한 몸으로 강력하게 합일해나가 아름다운 과정이 말이죠.

CEO 스티브는 새로운 기업가치인 웰니스(Wellness)에 집중해 직원들을 회사에 융합시켰습니다. 기업이 직원의 건강에 진심으로 집중하고 투자하면 그들은 기업의 성공과 발전에 진심으로 동조하게 됩니다. 이 합일의 힘이 21세기 미래기업이 영속할 수 있는 새로운 융합에너지일 것입니다.

이 부분은 대한민국의 많은 CEO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을 것입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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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ky 2009.12.03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꿈의 직장이 캐나다에도 있었군요.
    우리나라도 요즘 직원 자기계발이나 복지에 투자하는 회사가 늘고 있다고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잖아요..
    부럽습니다~~~~
    병원비에 투자하지 않고 신나게 일하고 싶군요.

    • 전나무숲 2009.12.04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꿈의 직장이 꼭 꿈으로만 가능한건 아니겠죠. 신나게 일하다보면 자신이 바라는 소속, 장소, 일을 모두 이루지 않을까요? 즐겁게 일하세요~

  2. 여유만만 2009.12.03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부럽군요.
    우리나라에서도 파즈맥처럼 꿈의 직장이 만들 수 있다면 좋겠네요.
    무엇보다도 경영자의 가치관이 중요하겠군요.
    우리도 그런 회사를 가질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 전나무숲 2009.12.04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의 파즈멕도 나타나지 않을까요? 좋은 생각과 좋은 믿음을 많이 갖자고요~~^^

  3. 지에스데이타 2010.02.09 1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소기업을 상대로 지원하고 있는 정부지원금 안내입니다. 채용직원 중 석박사나 경력3년이상자가 있을 경우, 혹은 현재 채용예정일 경우에도 채용만 해도 무상으로 지원금을 드립니다.지원신청비가 따로있는 것도 아니고 만약 자격요건이되면 신청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아래 기업자문회사에 문의하면 자격요건이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www.gsdata.co.kr 오늘도 좋은날 되십시오.
    ★[직원채용지원금] 카페주소 - http://cafe.naver.com/gsdata1


살다보면 누군가를 미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저 사람이 죽어 없어져버렸으면 좋겠다'는 악의에 찬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면 할수록 고통스러운 것은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자, 오늘은 '용서의 기술'에 대해서 한번 살펴볼까 합니다.

 * 정의보다 행복을 선택하라

놀이터의 모래판에서 놀고 있는 두 아이가 있었습니다. 한 아이가 장난감 트럭으로 다른 아이를 공격했습니다. 그러자 다른 아이가 근처에 있는 그네로 뛰어가며 이렇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미워. 미-워. 다신 너하고 말도 안 할 거야.”

10분쯤 지났을 때 두 아이는 서로에게 공을 던지며 즐겁게 놀고 있었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한 아이의 아버지가 감탄과 놀라움이 섞인 표정으로 다른 아이의 아버지에게 물어봤습니다.

“어떻게 저럴 수 있죠? 심하게 싸우던 아이들이 금방 저렇게 친해질 수가 있죠?”

“그거야 당연하죠.”

다른 아이의 아버지가 대답했다.

“아이들은 정의보다 행복을 선택했기 때문이지요.”

어린아이들은 하찮은 다툼보다 인생에서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직감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간은 서로를 필요로 하는 존재일 수밖에 없습니다. 서로 미워하며 긴장하기 보다는 화해하여 평화를 선호합니다.

Come Together
Come Together by h.koppdelaney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당신의 미움과 분노가 정당한 것을 압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그 미움이 아니라 당신이 얼마나 행복할 수 있는가가 아닐까요?

 * 죄의 선고를 풀어주어라

용서한다는 것은, 그동안 내게 상처를 준 사람에게 의식적으로 내렸던 죄의 선고를 풀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용서하는 순간, 죄수는 감옥에서 해방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어둡고 지옥 같았던 감옥에는 상대방이 아니라 바로 내 자신이 묶여 있었다는 것입니다.

rhızomıng εmεrgεncε▲submεrgεncε plεats
rhızomıng εmεrgεncε▲submεrgεncε plεats by jef safi ('pictosophizing)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분노의 감옥에서 자유롭게 되기 위해서는 미워하든가, 아니면 용서를 해주는 것입니다. 미워하는 것은 쉬울 것 같지만 과거에 집착하고, 상처를 반복적으로 되살리게 됩니다. 마치 고장난 레코드판처럼, 반복적으로 고통스런 장면을 떠올리게 됩니다.

뇌는 고통스런 장면을 현실로 인식하여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따라서 몸은 계속 상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가 용서를 하지 못한다면 스스로 분노의 감옥에 갇히게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용서하기가 쉬운 것도 아닙니다. 용서가 힘든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내가 용서해 주면, 상대방의 잘못을 면죄하는 것이 아닌가. 그러면 그가 나에게 얼마나 상처를 주었는지 모르게 된다. 그는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고 또 다른 사람에게도 계속 나쁜 짓을 할 것이다. 그리고 내가 약해서 어쩔 수 없이 해 주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복수를 해야 비로소 내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전적으로 잘못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생각이 바로 당신의 마음을 어둡고 우울한 감옥으로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타인을 용서하면, 바로 당신 스스로가 그 '미움의 감옥'에서 탈출할 수 있습니다.

 * 자신의 마음을 완전히 털어 놓아라

용서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기감정을 돌보는 일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이 ‘털어놓기'입니다. 음식을 잘못 먹어 속이 답답할 때 토하고 나면 시원해지는 것과 같습니다. 상한 마음을 글이나 기도를 통해 감정을 털어놓고 나면 사물이 정상적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다음에는 나를 그렇게 괴롭혔던 상대에 대해서도 서서히 이해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용서의 다음 단계는 상대방을 다시 인간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들은 실수투성이고, 부서지기 쉽고, 외롭고, 궁핍하고, 정서적으로 불안전하다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그들은 우리 자신과 완전히 똑같습니다. 그들 역시 오르막과 내리막길로 가득한 인생길을 걷고 있는 영혼들이라는 것이죠. 이렇게 인간을 이해하게 될 때에 비로소 완전한 용서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I Hate How Much I Love You by shewatchedthesky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최후의 만찬>을 그린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예수님과 열두 제자를 그릴 때 있었던 일입니다.

예수님을 팔아먹은 가룟 유다의 얼굴을 그릴 때, 일평생 자기를 질투하고 괴롭힌 원수 같은 친구의 얼굴을 그렸다고 합니다. 생각만 해도 마귀 같은 얼굴을 몸서리치며 그렸습니다. 

그런데 다음으로 예수님 얼굴을 그리려니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화가로서 붓을 들지 못하고 몇 달을 고민하다가 결국 수도사에게 가서 이 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수도사는 “자네를 괴롭히는 그 친구를 용서하지 않으면 예수님의 얼굴을 바로 그릴 수 없네”라고 말했습니다. 다빈치는 눈물로 회개하고 또 회개했다고 합니다. 그 후에 비로서 마음의 평화가 찾아와 예수님의 평화로운 얼굴을 그릴 수가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진정한 마음을 완전히 털어놓을 수 있을 때, 진정한 용서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 당신의 건강을 생각하라

최근 용서하는 마음이 건강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 의학실험을 통해서 밝혀졌습니다. 화를 잘 내고, 급하고, 경쟁적이고, 적개심이 많은 Type A성격이 심장병을 잘 일으킵니다. 그런데 최근 “어디 한번 두고 보자”라는 적개심과 분노심이 치명적임이 밝혀졌습니다.

실험에 의하면, 화나는 일을 단 5분만 생각하고 있어도 심장이 금세 압력을 받아 ‘박동 빈도 변수(HFV)’가 달라집니다. HFV란 순환계 신경조직의 유연성을 측정하는 수치로 최근 병원에서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용서하지 못하고 화를 내면, 혈관이 경직되고 좁아져 심장병 발작에 그 만큼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이뿐 아니라, 5분 동안 화난 상태가 되면 면역체계까지 약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떠십니까. 결국 용서는 타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의 행복, 건강, 긍정적인 생활을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 미워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를 미워하는 마음이 바로 당신을 죽입니다.

당신이 살기 위해, 그 미움으로부터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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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늘땅 2009.12.02 0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를 위해 미움에서 벗어나라..
    맞아요. 미워하는 것도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소비되는 것 같습니다.
    쉬운 일이 아니죠. 그런데도 왜 그리 미워하고 또 미워하고 분해하는지.........
    용서가 쉽지는 않지만 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수는 정말로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더라니까요~ㅎㅎ
    아주 한참 뒤 만난 원수.. 얼굴을 익숙한데..왜 저사람을 알까? 싶을때도 있어요.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돌아섰는데 서로 원수지간이었던 걸 뒤늦게 깨달을때도 있었습니다.
    혼자 어찌나 웃었던지.......ㅎㅎㅎㅎ그래서 나 자신이 편하게 용서하라는 건지도 모르죠 ㅋ

    • Favicon of http://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09.12.03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미움을 가지고 있으면, 결국 미움이 독이 되어 나 자신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미워하고 있어봐야 사실 뭐 해결되는 것도 별로 없는데 말이죠...잊을 건 있고, 깔끔하게 살아보시죠 ^^

모델 김다울씨의 죽음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녀가 정상급 모델이었다는 점보다 꽃다운 나이에 스스로 삶을 포기했다는 것은 더욱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그러나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그 고통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더욱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혹시 주변에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하루 빨리 도움의 손길을 주어야 합니다.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이상하다 싶으면, 당장 병원에 같이 가라

가족이나 친구 등 가까운 사람이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면,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어야 합니다. 어두운 표정이 떠나지 않는다는 것은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 “병원에 한 번 가봐.” 하고 말만 하지 말고, “같이 병원에 가자.” 하며 손을 잡아주는 것이 최고의 응원이자 도움입니다.

2. 우울증은 정말 괴로운 병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라

우울증을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그 고통의 깊이를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소중한 사람에게 힘이 되고 싶다면, 적어도 우울증의 고통을 헤아려주려는 노력은 기울여야 합니다.

우울증의 터널에 갇혀 있으면,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나는 길은 죽음밖에 없어.’ 하며 최악의 상황을 상상할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주변에 우울증이 걸린 사람이 있다면 최대한 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blue state
blue state by boskizzi 저작자 표시비영리

또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우울증이 회복 조짐을 보일 때입니다. 마음이 환한 날은 식사도 편안하게 하고, 일상생활에서 마음의 평정을 되찾은 것처럼 행동합니다. 예전의 밝은 모습을 보게 되면, 가족들도 다 나은 줄 알고 긴장을 늦추기 쉽습니다. 그래서 “이제 병도 나았으니까, 더 열심히 살아야지?”라고 말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살라는 이 한마디가 마음이 아픈 사람에게 비수처럼 꽂힐 수도 있습니다. 반쯤 되찾은 마음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라고나 할까요. 잠시 잊고 있었던 병의 근원을
떠올릴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언뜻 보기에는 다 나은 것처럼 보여도 마음이 완전하게 회복될 때까지는 느긋하게 지켜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마음이 아픈 사람은 당신의 따뜻한 응원을 평생 잊지 않을 것입니다.

3. 절대로 힘내라고 말하지 마라

우울증의 주된 원인은 상실의 불안에서 오는 절망과 고독입니다. 하지만 절망과 고독만으로는 자살에까지 이르지는 않습니다. 중증 우울증은 자신의 마음을 꼬챙이로 쑤셔대는 상태를 말합니다. 자신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괴롭히는 것입니다.

스스로를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사람이라며 학대하고, 끊임없이 마음에 상처를 주게
됩니다. 그러면 마음은 점점 조절 능력을 상실하고, 자신의 마음이지만 스스로가 다스리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죠.

따라서 거듭 되풀이하여 당부하지만,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힘내라는 격려는 절대 금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음을 다잡아 봐. 좀 더 힘내!’라는 격려 아닌 격려를 들으면, 더 심하게 자신을 채찍질하기 때문이죠.

‘그래 내가 약해서 그래. 하지만 난……. 더 이상은 어떻게 힘낼 수 없는걸. 난 정말 열심히 했는데. 정말 노력했는데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주고…….’


stuck with myself by Kirsten Schuil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어떤 경우에서든 우울증의 늪에 빠진 사람에게 어설픈 격려는 금물입니다. 마음이 아픈 사람을 살리느냐, 죽이느냐는 주위 사람의 세심한 배려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초조해하거나 화내지 마라

우울증의 터널에 갇힌 사람은 뭐든지 제멋대로 하려는 어린아이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리한 요구를 너무 당당하게 요구할 때도 있고, 타인의 행복을 저주하고, 자신의
불행을 원망하면서 소리 지를 때도 있습니다.

지극 정성으로 간호해주는 가족들에게, “난 살 가치가 없는 놈이야.” “내가 죽어도 넌 눈 하나 깜짝하지 않겠지.” 하며 섬뜩한 말을 남기기도 합니다. .

마음의 동요를 같이 느끼고 같이 아파하다 보면, 아무리 마음이 넓은 사람이라도 지치기 마련입니다. 상대는 더 고통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자기도 모르게 “그만 좀 해. 나도 미칠 것 같아. 옆에 있는 사람 생각도 좀 해줘야 하는 거 아냐?” 하며 자신도 모르게 소리가 높아질 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조금만 더 참아야 합니다. 그 한마디가 마음이 너덜너덜해진 사람의 마음을 조각조각으로 도려낼 수도 있기 때문이죠. 마음을 완전하게 회복할 때까지 초조해하지 말고 가만히 지켜봐 주어야 합니다. 화가 날 때마다 상대는 ‘마음을 상실한 아이’라는 사실을 떠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5. 우울증의 특효약은 진심이 담긴 응원이다

‘진심을 담은 응원이 우울증의 특효약’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상실감과 절망과 고독에서 헤어나오면 우울증은 낫게 마련입니다.

‘나는 큰 것을 잃었지만, 나에게는 더 소중한 가족이 있구나.’ 하고 마음의 평온을 얻으면, 상실감은 사라집니다.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랑하는 사람이 내 곁에 있구나.’ 하고 희망을 찾으면, 절망은 자취를 감춥니다.

‘난 혼자가 아니야!’라는 느낌은 고독감을 가시게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끈질긴 응원’, 이것은 우울증을 마음속에서 조금씩 지울 수 있는 지우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있는 수많은 우울증 환자들은 절실하게 타인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아낌없는 사랑으로 도움을 주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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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유만만 2009.11.26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한 성격의 소유자로 내 자신이 우울증에 빠질 염려는 없지만,
    가끔은 주위의 가족, 친구, 동료 중 심각한 상태는 아니어도 조울증이나 우울증에 빠진 사람을 이해하지 못해 혹 그들에게 상처를 주지는 않을까 걱정이 된다.
    행여, 조언을 한답시고 말이다.
    상대를 알고 이해한다 하더라도 내가 여유있지 않으면 기분내키는 대로 대응하게 되니까...
    늘 한 치 혀 놀리기를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말이다.

    • 전나무숲 2009.11.30 1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내가 아닌 남의 일에 대해 자신있게 해답을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말을 내밷기 앞서 한번 생각하는 과정을 거치고 말을 하는 것이 중요한 듯합니다.
      무엇보다도 우울증이나 조울증인 사람 곁에 있어주는 누군가 한사람이 되어주는 것도 좋겠죠.

  2. 하늘땅 2009.11.27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내라는 말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군요...
    몰랐네요~
    한동안 우울증에 시달리던 친구에게 힘내라고 했던 말,
    더 독이 되었다는 사실인데..
    그 친구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습니다.ㅡㅡ;;

    • 전나무숲 2009.11.30 1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이해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아주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깊은 상처를 받기 쉬운 상태인 사람의 곁에 있어주는 것만도 힘이 될 수 있습니다.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motherrain BlogIcon 엄마비 2009.12.14 0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대는 '마음을 상실한 아이'라는 표현이 다가와요. 정말 아이의 마음을 한 어른을 대하는 일이 힘들 때도 있더라고요..

  4. aa 2010.06.21 1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지난 시간들동안 우울증이었는지, 아님 지금도 뭔지는 잘모르겠는데요..
    정말 심각하게 우울증 걸린 사람은요.. ㅋㅋ 앞에다 대놓고 나 우울증 걸린것같다.. 이런말 안해요.. ㅎㅎ

    (제가 길게 쓴 이유는.. 혹시라도 검색을 통해서 들어오실 분이 계실까봐.. 주변분이 우울증에 걸리셨거나, 아님 자기가 우울증에 걸렸거나.. 뭐 그런분들께 좀 솔직한 심정을 알려드리고 싶고 참고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쓰는 거에요 ㅎㅎ)

    그리고 참 위에 쓰신글 정말 1번부터 끝까지 너무공감이가네요..
    특히.. 제일 공감이가는건 힘내야지, 이제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해야지.. 이런말들 정말 입을 막아버리고 싶은 충동까지 든다는것.. ㅋㅋ 뭐 좋은말인줄은알겠는데 정말 그런말을 들을때마다 내가 지금까지 해온건 다 쓸떼없는 짓이었구나, 왜 내 근본적인 내맘은 들어줄 생각도안하고 가식적인 멘트만해? 그런 말들로 내마음 훼집고, 책임져주지도 못할거면서 그렇게 대충 이런말들로만 훼집고 가면 다야?? 이런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던것같아요..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소리가 높아지는것, 기분이 밝을때는 덩달아 조금 밝았다가 (주변사람들은 아 다행이네.. 그러면서 우울증인지 눈치 못채죠 ㅋㅋ) 또 갑자기 이유없이 혼자 울고있고.. 뭐 조울증증세랑 겹친거라고도 볼 수 있고.. ㅎㅎ 저는 정말 심할때는 한달동안 그냥 버스를 혼자 타면 정말로. 아무런 이유가없이 눈물이 뚝뚝 떨어졌었죠.. 진짜로.. 사람들 앞에 손잡이 잡고있고, 앞에 뻔히 서있는데 정.말.로. 너무 창피할때도 많았죠..
    그리고 컨트롤 못한다는 이야기도 정말 너무 공감이가는 이야기고.. 그냥 제 스스로도 이성적으로 그러면 안된다는걸 너무 잘알면서도 그냥 속에서 올라오는 화를 못참는거죠.. 그냥 보는 족족 막 집어 던지고만 싶고(사실 안에서 올라오는 감정을 스스로 컨트롤을 못하겠으니까 그걸 통해서라도 표현하는 의지라고도 볼수있어요, 던지면 물건 부서지고 쾅소리나고 그러잖아요? 세게 던지면 던질수록 더.. 그걸로 대리만족? 하는거에요 그래야 진짜 마음이 풀리니까..) , 도움되는 이야기건 뭐건.. 긍정적인 마인드? ㅋㅋ 그딴거 들어오지도 않아요.. 그냥 뭐라해도 그 자체가 듣기가 싫은거에요.. 막 소리지르고 싶고 그래야 풀릴것만 같고, 그래야 조금이라도 풀리니까.. 막 화가 나서 몸은 피곤한데 자꾸 별의별 생각들이 나니까 머리랑 눈이 너무아파오고, 잠은 못자고.. 막 몸을 주체를 못하겠다고 해야하나.. 불면증때문에 또 미칠것만 같은거죠..
    몸은 잠은 너무나 자고싶어서 미치겠는데 머리는 잠을 안잔다고 하니까 그게 사람 정말 미치게 만드는거에요..
    이렇게 쓰고나니까 제가 우울증이랑 조울증 증세를 같이 갖고 있었던것같아요.. ㅎㅎ 뭐.. 홧병 증세도 약간 가지고있었던것같고요..
    저도 겉으로는 참 별로 내색도안하고, 저를 왠만해서 안털어놓고, 들어주는 입장인데.. 그리고 사실 독하고 그래서.. 주변사람들도 제가 그냥 유쾌한줄만 알고 걱정없이 사는 아주 즐거운 사람으로만 인식하고 있었으니까요.. 근데 또 저같은사람이 한번 빠지면 그 독한게.. 저를 자책하는 화살로만 돌아오더라구요... 게다가 저는 성격도 예민한데다 이런증상들이 있었을때 너무 힘이 들었었죠..또 저는 제가 스스로 생각해도 완벽주의 성향, 자신감, 자존심, 자립심이 엄청 강한데.. 그래서 더 힘들었어요.. 아마 심하게 우울증알고 계시는 분들은 이런 성향이 바탕이 되신 분들이 많을거에요.. 조금 더 보태자면 기본적으로 생각많고, 예민하고 그런분들이 많이걸리죠.. 남들이면 그냥 그냥 지나갈거 쓸떼없이 생각할게 너무 많으니까 그런거에요.. 그리고 너무나 완벽해서 그냥 스스로가 용납이 안되는거구요........
    그냥 아무말안하고.. 우는거 옆에서 봐주고, 그냥 하는말이 이성적으로 틀리더라도, 자기생각이랑 다르더라도 그냥 다 들어주기만 하는게 정말 저는 힘이 되더라구요.. 우울증걸린사람한테 너무 이성적으로 접근하려고 하지마세요.. ㅎㅎ 이성적으로 접근하는건요.. 우울증이 사라지고 나면, 그때 하세요.. ㅎㅎ
    사실 우울증 걸린 사람들도요.. 다 자기가 어리광부리고있고 잘못하고있다는거 다알아요.. 우울증 걸린사람들 남탓 별로 안해요.. 아 물론 너무 화가나면 혼자서 차마 입에도 못담을 욕지거리하기도 해요. 그게 바로옆에있는 사람이 됐든, 가족이든, 부모든.. 하지만 그건 결국엔 다 자기탓만하지.. 우울증걸려서 살인저질렀다는 소리는 못들어봤잖아요?

    그리고 우울증 걸린사람한테 조언할때요.. 다 너를 위해서 그러는거야.. 이런말도 하지말아주세요 ㅎㅎ 그냥 조언같은거 하지마세요.. 정말 이성적으로는 아, 나를 위해서 하는 말이지.. 그거 너무나 잘아는데요.. 몸이 그렇게 반응을 안하거든요.. 그냥 다 가식같거든요, 이게 참 모순된 감정인데요.. 뭐 저도 어케 설명할 수가 없네요

    사실 너무 우울하면 그냥 들어주는것만으로도 감동으로 벅차 오르더라구요.. 우울증이 참 대책이 없는것 같아 보이지만 그냥 아무말없이 옆에서 들어주는것만큼 정말로 감동이었던것도 없었던 것같아요.. 사실 어케보면 그냥 우울증이라는게 이런점에서 정말 간단한 치료법일수도있어요.. 그냥 옆에서 들어주고 우는거 봐주고 한번 안아주고 그러면 되요.. 부담스럽게 막 뭐 하려고 하지말고.. 뭐라고 해주려고 하지말고..

    그리고.. 우울증걸려서 자살하시는 분들계시잖아요.. 근데 그런기사가 나면 사람들은 이러죠? 그 전에 가족한번 생각해보지.. 죄인이다.. 부모님한번 생각해보지.. 근데요.. 내가 힘들면 가족? 부모님? 자살하면 죄인? 폐륜? 그런거 하나도 모르구요.. 하나도 그런 생각자체가 그냥 이미 머리속에 안들어요... 그냥 인간대 인간인거에요.. 그리고 내 머리속엔 나만있는거죠.. 그냥 나만 너무 힘들어서 미치겠는 거고, 아무것도 안보이는거구요.. 어케보면 이기적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그런데 그냥 나밖에 안보이는 거에요..

    그리고 우울증 걸린 입장에서 할 수 있는건.. 저는 제 의사표현을 직접했어요.. 힘내라고 그런말 하지말아달라고.. 의도는 이해하겠지만, 난 그런말이 싫고 들어오지도않으니까 그냥 가만히 있어달라고.. 차라리 그런식으로 말하지말고 그냥 있는그대로 나한테 뭐라고 해달라고 그게 편하니까... 그냥 차라리 솔직하게 화내달라고.. 포장하지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 말해달라고, 내가 인정할 수 있게.. 우울증 걸리신분들은, 상대방한테 의사표현 바로바로하세요.. 참지마세요. 무례한데 이렇게 해도되? 이런생각들어도 하셔야되요.. 욕을 듣던 뭐를 듣던 그냥 듣기 싫은 소리라고 말하세요. 그렇게라도 감정이 표현되고 분출됐다면 상대방도 겉으론 뭐라해도 진심을 알아줄거구요, 진심은 다 통하거든요.. 이건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경험해왔던 절대적인 진리구요.... 저는 이점에 만큼은 자신감이 있었고, 지금도 자신감이 있거든요 ^^
    이 외에도 저는 듣기싫은소리 듣기싫으니까 하지말아달라고 부탁했어요.. 싸가지 없고, 무례하게보이죠? 하지만 안좋은 기분 계속 끌고가서 주변사람들힘들게 하는게 오히려 더 무례하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했고, 저는 힘든걸 조금씩 덜수 있었어요 ^^
    나는 그동안 열심히 하고 있었고 그러니까 제발 이제부터 화이팅 이런말 하지 말아 달라고 했어요. 그런말을 듣는 순간 내가 지금까지 해온게 다 물거품이 되어버리는거 같으니까 하지말아달라 했구요..

    끝으로 김다울님, 저는 사실 다울님이 제 또래죠.. 정확하게는 제가 다울님 보다 한살 많긴한데.. 제가 저렇게 다울님의 힘든 시간들을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제발 지금은... 정말 좋은곳에서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행복하기 이전에 너무나 편안하게....
    그리고 다울님께서 이런글을 쓰셨다죠..

    -11월 8일 자신의 블로그에 남긴 글
    say hi to insomnia put to good use
    불면증을 좋게 사용해보려고
    making breakfast
    아침식사를 만들었어
    im going to be a good wife!!!!!!!!!!!!
    난 좋은 아내가 될 거야!!!!!

    저랑 꿈이 똑같으셔서 미소가 지어졌어요 ^^
    저도 좋은 아내가 되는게 꿈이거든요..
    사실 우울증걸리고 불면증걸리고 너무 힘들어도요..
    그거 극복하면, 극복하니까.. 저와 비슷했던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는 폭도 넓어졌구요, 그래서 정말 내 사람도 많이 생겼거든요.. 아마 제가 그냥 편하게만 살았다면 정말 제가 사람을 이해하는 폭은 한정되었었겠죠..
    그리고 더 강해졌다는거.. ㅎㅎ 그리고 나에 대한 신뢰가 생겼다는거.. ㅎㅎ 그래서 저는 어떤 어려움이 와도 절대 기죽지않아요.. 왜냐.. 나를 나를 진짜로 사랑하고, 내가 이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만큼 그 남자도 나만큼 진짜로 사랑해 줄 수 있는 방법을 알고있고 난 지금 진짜 그렇게 하고있으니까.... ^^

    저도 좋은아내가 되는게 꿈이고, ㅎㅎ
    또 이러한 제 경험들을 바탕으로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옆에서 들어줄 수 있는 정신과 의사가 되고싶은 꿈이 생겼고 지금은 더욱 확고해졌죠 ^^ 저는 정말 모든 병은 마음에서 나온다는 말을 믿고있고, 진심은 통한다는 말을 절대적으로 믿고 있거든요.. ㅎㅎ (지금은 당장 안 통한다해도.. 정말 언젠가는 그게 진심이라면 사람이건 일이건 공부건 다 그렇게 이루어 질 수 밖에 없다는 믿음.. 실제로 그런 경험들 속에서 내린 결론이구요)
    지금 공부하고있구요..

    아무튼 다울님.. 어쩌다보니 길어졌는데 정말.. 보란듯이 편안하게, 행복하게.. 그렇게 계셨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