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각종 미디어를 통해서 영양소 섭취 기준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것을 볼 때마다 우리는 부족한 우리의 영양소 섭취를 아쉬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과연 그 기존이 정확한지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의심을 품어봐야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결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4회에 걸쳐 결점 투성이의 영양소 섭취 기준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 편집자 주

결점 4 _ 개인차를 무시했다

1일 영양권장량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기준을 적용할 수 있다는 생각에 사람들이 생활습관에 따른 개인의 영양소 필요량을 무시하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1일 영양권장량을 결정하는 기관에서는 개별 상황에 맞는 최적의 영양소 섭취량을 계산하지 못한다. 그저 한 개인이 질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 필요한 영양소의 총합에 안전을 위해 좀 더 많은 양을 더한 기준을 세웠을 뿐이다. 1일 영양권장량은 원래 젊고 활동적인 군인을 위해 만든 기준이기 때문에 어린아이, 노인, 여성에게는 지나치게 많은 양일 수 있다.

또한 비타민C, 비타민E, 베타카로틴 같은 항산화제의 경우 너무 낡은 기준이 되었다. 건강을 증진하려면 현재 권장량보다 적어도 2배 내지 5배 정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영양학자도 있지만, 독성이 있는 합성비타민을 먹거나 영양강화식품을 먹는 사람이라면 권장량보다 훨씬 적은 양을 먹어야 할 수도 있다.

미국 식품의약품국 식품표기실 기술평가부 부장이자 영양학자인 크리스틴 루이스(Christine Lewis) 박사는 “1일 영양권장량은 소비자와 전문가가 사용하기를 기대하고 만든 기준이다. 권장 섭취량이 아니다. 하루 영양소 섭취량에 관해 알고 싶은 사람을 돕기 위한 참고자료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1990년에 제정한 영양 표시 및 교육에 관한 법(the Nutrition Labeling and Education Act)’1일 영양권장량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다. 이 법은 영양소를 표기할 때는 대중이 전체 섭취량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표기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비타민 같은 미국 식품의약품국이 규제하는 제품은 199458일부터 라벨에 1일 권장량을 표기해왔다. --- (끝)

출처 : <천연 VS 합성, 똑소리 나는 비타민 선택법> (도서출판 전나무숲)

저자 : 브라이언 R. 클레멘트

자연요법 의사. 히포크라테스건강연구소 소장이다. 40여 년 동안 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진보적인 국제건강운동을 이끌고 있는 선구자다. 또한 천연식품 보조제를 복용하거나 정맥주사를 맞거나 생활방식을 바꾸는 방법과 비침투식 기술을 활용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분자교정의학과 건강식품의 권위자이다. 박사가 주력한 분야는 자연요법 등의 참의학 분야이다. 질병을 없애고 조기노화를 막는 다양한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해왔으며, 그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만 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 조사한 결과들을 모으고 분석해 젊고 건강하고 활력 있게 사는 방법에 관한 엄청난 양의 자료들을 축적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당연히 건강에 도움이 될 거라 믿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신화의 정체를 밝히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 책은 그의 연구 결과의 산물로 합성비타민의 추악한 진실을 만천하에 드러냄으로써 수백만 사람들이 영양보충제의 정체에 대해 눈뜨게 하고, 천연영양소의 불완전한 일부만 들어 있는 합성영양제의 해악에서 그들을 보호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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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각종 미디어를 통해서 ‘영양소 섭취 기준’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것을 볼 때마다 우리는 부족한 우리의 영양소 섭취를 아쉬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과연 그 기존이 정확한지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의심을 품어봐야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결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총 4회에 걸쳐 결점 투성이의 영양소 섭취 기준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 편집자 주

1일 권장영양섭취량은 어떤 음식에 얼마나 많은 영양소가 들어 있는지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완두 통조림에 ‘지방: DV의 10%’라고 적혀 있으면 소비자는 그 라벨을 보고 자신이 1일 지방 필요량을 얼마나 섭취했는지 알 수 있고 기록할 수 있다.

1일 권장영양섭취량은 또한 건강한 성인이 결핍증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떤 영양소를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이 같은 권고는 고정된 안전 기준이기 때문에 최소 필요량을 훌쩍 뛰어넘는다. 성인과 아이들 대부분은 권장량의 50%만 섭취해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다.

성인의 경우 괴혈병을 예방하기 위한 1일 비타민C 섭취량은 10mg 정도면 충분하다. 정부는 비타민C를 많이 필요로 하는 사람의 경우 60mg 정도를 섭취하라고 권고하지만, 캠벨 교수는 건강을 위해 섭취해야 할 양은 200~300mg 정도라고 했다.

1일 권장영양섭취량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의 최소량일 뿐 인체가 사용하거나 필요로 하는 영양소의 합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실제로 우리 몸은 섭취한 식품보다 훨씬 적은 양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 결점 3 _ 합성영양제로 세운 기준이다

영양소 권장량은 합성물질 연구를 근거로 산정했기 때문에 천연비타민이나 무기질 같은 천연영양소와 관계도 없고, 적용할 수도 없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같은 무기질이나 비타민이 아닌 영양소라면 이 기준이 적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천연비타민 권장량을 산정하려면 실험실에서 만든 합성물질이 아니라 천연영양소를 가지고 산정해야 한다.

영양소 섭취 기준을 세운 사람들은 합성영양제와 천연영양제의 차이를 이해하지도 깨닫지도 못한 것이 분명하다. 합성물질은 합성비타민과 마찬가지로 진짜 비타민과 영양소와 같다고 전제하고 연구를 시작한 건 아닐까?

1일 영양권장량이 식품으로 섭취하는 진짜 천연비타민이 아니라 합성비타민과 관계가 더 있다면 당연히 정확한 기준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1일 영양권장량을 참고해 영양소를 섭취하는 데 있어 혼란스러운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 (계속)

출처 : <천연 VS 합성, 똑소리 나는 비타민 선택법> (도서출판 전나무숲)

저자 : 브라이언 R. 클레멘트

자연요법 의사. 히포크라테스건강연구소 소장이다. 40여 년 동안 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진보적인 국제건강운동을 이끌고 있는 선구자다. 또한 천연식품 보조제를 복용하거나 정맥주사를 맞거나 생활방식을 바꾸는 방법과 비침투식 기술을 활용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분자교정의학과 건강식품의 권위자이다. 박사가 주력한 분야는 자연요법 등의 참의학 분야이다. 질병을 없애고 조기노화를 막는 다양한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해왔으며, 그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만 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 조사한 결과들을 모으고 분석해 젊고 건강하고 활력 있게 사는 방법에 관한 엄청난 양의 자료들을 축적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당연히 건강에 도움이 될 거라 믿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신화의 정체를 밝히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 책은 그의 연구 결과의 산물로 합성비타민의 추악한 진실을 만천하에 드러냄으로써 수백만 사람들이 영양보충제의 정체에 대해 눈뜨게 하고, 천연영양소의 불완전한 일부만 들어 있는 합성영양제의 해악에서 그들을 보호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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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각종 미디어를 통해서 ‘영양소 섭취 기준’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것을 볼 때마다 우리는 부족한 우리의 영양소 섭취를 아쉬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과연 그 기존이 정확한지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의심을 품어봐야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결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총 4회에 걸쳐 결점 투성이의 영양소 섭취 기준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 편집자 주

● 결점 2 _ 인체가 필요로 하는 양을 과하게 웃돈다

하나 더 기억해야 할 것은 영양소 결핍을 막는 데 필요한 영양소의 양은 보통 인간의 평균수명의 1%도 되지 않는 6~9개월 정도 진행되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다는 사실이다. 불완전한 자료를 가지고 전체 영양소 요구량을 추정해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동물을 대상으로 한 영양학 연구에서는 짧은 기간 결핍증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영양소의 양이 반드시 전체 수명에 걸쳐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게다가 1일 영양권장량은 사람과 동물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를 기반으로 하고 건강한 사람 98%를 기준으로 마련된 것이다. 그러므로 이론적으로 1일 영양권장량이 권장하는 영양소의 67%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무엇을 먹어야 하고, 어떻게 먹어야 하고, 언제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 혼란을 느끼고 있다. 1996년에 실시한 미국 농무부 조사에서 응답자의 40%가 ‘건강하게 먹는 방법에 관해 너무나 많은 기준이 제시되고 있어서 무엇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식생활에 혼란이 생기는 이유는 부분적으로는 1일 권장영양섭취량(DV)과 관계가 있다. 1990년대에 미국 농무부가 도입한 1일 권장영양섭취량은 사람들이 건강한 음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시한 참고 자료다. 1일 권장영양섭취량은 1일 섭취영양적정량(DRV)과 1일 필요섭취량(RDI)으로 이루어져 있다.--- (계속)

출처 : <천연 VS 합성, 똑소리 나는 비타민 선택법> (도서출판 전나무숲)

저자 : 브라이언 R. 클레멘트

자연요법 의사. 히포크라테스건강연구소 소장이다. 40여 년 동안 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진보적인 국제건강운동을 이끌고 있는 선구자다. 또한 천연식품 보조제를 복용하거나 정맥주사를 맞거나 생활방식을 바꾸는 방법과 비침투식 기술을 활용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분자교정의학과 건강식품의 권위자이다. 박사가 주력한 분야는 자연요법 등의 참의학 분야이다. 질병을 없애고 조기노화를 막는 다양한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해왔으며, 그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만 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 조사한 결과들을 모으고 분석해 젊고 건강하고 활력 있게 사는 방법에 관한 엄청난 양의 자료들을 축적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당연히 건강에 도움이 될 거라 믿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신화의 정체를 밝히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 책은 그의 연구 결과의 산물로 합성비타민의 추악한 진실을 만천하에 드러냄으로써 수백만 사람들이 영양보충제의 정체에 대해 눈뜨게 하고, 천연영양소의 불완전한 일부만 들어 있는 합성영양제의 해악에서 그들을 보호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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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각종 미디어를 통해서 ‘영양소 섭취 기준’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것을 볼 때마다 우리는 부족한 우리의 영양소 섭취를 아쉬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과연 그 기존이 정확한지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의심을 품어봐야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결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총 4회에 걸쳐 결점 투성이의 영양소 섭취 기준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 편집자 주

1일 영양소 섭취량에서부터 정부나 연구소에서 제시하는 영양소 권장량에 이르기까지, 우리 문명이 제시하는 영양학적 섭취 기준은 대부분 자연식품을 흉내 낸 합성화학물질을 토대로 결정되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이런 식으로 설계했다면

피라미드는 지금쯤 돌무더기로 변해버렸을 것이다. 부서지는 모래를 바위처럼 보이게 만들어 쌓아놓은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현재의 영양소 섭취 기준은 ‘합성물질과 천연물질이 거의 같다’는 틀린 전제와 추론 위에 서 있으며, 국민건강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이미 오래 전에 쓸모가 없어진, 결핍증을 예방하기 위해 세운 기준일 뿐이다.

● 결점 1 _ 식물성 영양소는 고려하지 않았다

그런데 영양소 섭취 기준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2차 세계대전이 벌어지자 국립과학학회는 미군에게 공급할 영양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영양소 1일 권장량을 처음 제시했다. 이 기준은 세월이 흐르면서 몇 차례 바뀌다가 1997년에 미국 농무부에서 1일 필요섭취량(RDI)으로 대체한 뒤 오늘에 이르고 있다. 미국이 세운 이 기준은 현재 많은 나라에서 채택해 쓰고 있다.

코넬대학교 영양생물화학과 교수이자 《무엇을 먹을 것인가》의 저자인 영양학자 T. 콜린 캠벨은 가장 최근에 열린 국립과학학회 식품표기위원회에서 영양소 섭취 기준을 재설계하는 과정에 참가했다.

그후 캠벨 교수는 웹사이트 NutritionAdvocate.com에 ‘1일 영양권장량: 라벨을 벗길 시간(RDAs: Time to Peel Back the Labels)’이라는 글을 게재해 “1일 영양권장량은 최소 요구량이 아니다. 위험을 무릅쓰지 않기 위해 필요한 양보다 훨씬 많은 양을 책정해놓은 것이다”라고 밝혔다.

캠벨 교수의 말은 1일 영양권장량의 문제점을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1일 영양권장량을 분석하면 지방, 동물성 단백질 함량은 지나치게 높은 반면 식물을 먹어야만 섭취할 수 있는 베타카로틴이나 식이섬유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런 식습관은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 이와 관련해 캠벨 교수는 “1일 영양권장량을 만들 때 식물성 영양소는 전혀 고려하지 않거나, 고려한다고 해도 중요하지 않은 자리에 둔다. 그러나 동물성 영양소는 보통 중요한 자리에 둔다”면서 “1일 영양권장량은 건전한 영양학 교육의 지협을 맴도는 앨버트로스”라고 했다.

영양소 권장량에는 또 다른 결점이 있다. 영양소 권장량을 설정한 위원회는 당시 영양소 요구량에 관한 지식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필요량을 알지 못한 영양소가 많았다는 점이다(이 점은 그들도 시인했다) --- (계속)

출처 : <천연 VS 합성, 똑소리 나는 비타민 선택법> (도서출판 전나무숲)

저자 : 브라이언 R. 클레멘트

자연요법 의사. 히포크라테스건강연구소 소장이다. 40여 년 동안 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진보적인 국제건강운동을 이끌고 있는 선구자다. 또한 천연식품 보조제를 복용하거나 정맥주사를 맞거나 생활방식을 바꾸는 방법과 비침투식 기술을 활용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분자교정의학과 건강식품의 권위자이다. 박사가 주력한 분야는 자연요법 등의 참의학 분야이다. 질병을 없애고 조기노화를 막는 다양한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해왔으며, 그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만 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 조사한 결과들을 모으고 분석해 젊고 건강하고 활력 있게 사는 방법에 관한 엄청난 양의 자료들을 축적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당연히 건강에 도움이 될 거라 믿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신화의 정체를 밝히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 책은 그의 연구 결과의 산물로 합성비타민의 추악한 진실을 만천하에 드러냄으로써 수백만 사람들이 영양보충제의 정체에 대해 눈뜨게 하고, 천연영양소의 불완전한 일부만 들어 있는 합성영양제의 해악에서 그들을 보호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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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근력 트레이닝에서는 주로 다리, 엉덩이, 체간의 근육을 단련한다. 일상적인 동작이나 운동에서 힘을 발휘하는 시작점은 다리나 엉덩이 또는 체간에 있는 큰 근육들이다. 이 큰 근육들이 먼저 힘을 내고, 그 힘이 말단의 근육까지 전달돼야 비로소 동작이 완료된다.

예를 들어 공을 던질 때도 속도를 가장 크게 내는 부분은 손끝이지만 그 속도는 다리나 엉덩이 또는 체간에서 전달된 것이다. 이처럼 근육이 힘을 전달하는 방식을 보더라도 어릴 적에 신체 중심부에 있는 큰 근육들을 단련해두는 것이 좋다.

아기들은 누워 있다 몸을 뒤집고 기다가 일어선다. 여기서 ‘뒤집기’와 ‘기기’는 일상적인 동작에 반드시 필요한 신체 중심부 근육을 단련하는 효과적인 운동이다. 근육의 작동 원리로 볼 때 그 부위부터 단련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

큰 근육을 단련하면 말단 근육도 자연히 튼튼해진다. 예를 들어 ‘무릎 굽혀 앉았다 일어서기(스쿼트)’에서는 주로 넓적다리 근육을 사용하지만 발끝까지 힘이 확실히 전달돼야 비로소 동작이 완료된다. 동작이 완료됐다는 것은 신체 중심부 근육이 낸 힘이 말단 근육까지 전달되고, 말단 근육은 그 큰 힘을 견디면서 다시 손끝이나 발끝까지 에너지를 전달했다는 뜻이다. ‘무릎 굽혀 앉았다 일어서기’는 넓적다리 근육을 단련하는 종목이지만 실제로는 발끝의 근육까지 단련된다.

표준적인 ‘무릎 굽혀 앉았다 일어서기’ 동작에서는 주로 대퇴사두근(넓적다리 근육)을 사용하지만 고관절도 함께 늘려야 하므로 대둔근(엉덩이 근육)과 햄스트링 근육(넓적다리 뒷면에 있는 근육)도 사용한다. 또 등을 펴기 위해 척추기립근을 사용하고, 발목을 늘리기 위해 종아리 근육도 사용한다. 그 밖에도 목을 고정하기 위해 승모근(어깨에서 목, 등에 걸쳐 있는 근육)을 사용한다.

‘무릎 굽혀 앉았다 일어서기’는 단순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전신운동에 가깝다. 근력 트레이닝의 대표 종목으로 꼽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물론 어린이 근력 트레이닝에도 포함돼 있다.

아이의 하체(다리와 허리) 근육을 단련시키려고 갑자기 토끼뜀이나 줄넘기를 시키는 부모가 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착지할 때는 생각보다 충격이 크기 때문에 위로 뛰어오르는 동작은 위험하다. 그런 점에서 ‘무릎 굽혀 앉았다 일어서기’는 줄넘기보다 훨씬 더 안전하다.
어린이 근력 트레이닝에서 하는 동작은 크거나 급한 동작이 아니므로 원하는 근육이 확실히 작용하게 하려면 다음 세 가지 주의사항을 꼭 지켜야 한다.

● 부자연스러운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 외부에서 큰 부하를 주지 않는다.
● 갑자기 큰 힘을 내지 않는다.

부하는 아이 자신의 체중으로 충분하다. 어른처럼 바벨이나 운동기구를 이용해 자신의 체중보다 더 큰 부하를 주지 않도록 한다. 초등 저학년 때까지는 아직 근육이 기능적으로 분화되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부하를 주어도 근육이 굵어지지 않는다. 큰 부하를 주는 트레이닝은 성장기가 끝나고 하는 편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출처 : <어린이 근력 트레이닝> (도서출판 전나무숲)

저자 : 이시이 나오카타

일본의 대표적인 근육생리학자이자 일본 보디빌딩 선수권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경험이 있는 보디빌더. 도쿄대학 이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이학박사, 신체운동과학·근육생리학 전공). 현재 도쿄대학 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 교수(광역과학 전공, 생명환경과학 계열)로 재직 중이다. 최근(2008~현재)에는 잡지, 신문,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운동과 근육의 관계, 건강과 노화 방지에 관한 정보, 독자적으로 개발한 운동법을 알기 쉽게 전달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근육학, 근육 만들기, 내장지방 줄이기, 다이어트 등에 관한 저서도 60여 권이나 썼으며, 그중 베스트셀러가 된 책으로는 근육 만들기, 체지방을 줄이는 체형별 최신 트레이닝등을 비롯해 여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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