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는 크게 체내 효소와 체외 효소로 나뉜다. 체내 효소는 하웰 박사에 의해 잠재효소라고도 불렸는데, ‘소화효소대사효소가 이에 속한다. 앞에서 설명한 몸속 화학반응의 촉매 역할을 하는 것이 대사효소다. 체외 효소에는 식이효소장내 세균의 효소가 포함된다. 장내 세균의 효소는 최근 내가 새로이 추가한 개념인데, 1장의 마지막 파트에서 소개하겠다.

먼저 체내 효소인 소화효소와 대사효소에 관해서 알아보자. 현재 알려진 체내 효소는 2만 종류가 넘는다. 그 가운데 소화효소는 24종류이고, 나머지는 모두 대사효소다. 효소가 만들어지는 장소는 각각의 세포 속인데, 세포핵에 있는 DNA가 어떤 효소를 만들지 청사진을 작성하면 유전자가 만든다.

우리 몸은 3대 영양소를 흡수해서 여러 화학반응을 거쳐 생명에너지를 얻는다. 이때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영양분을 흡수하는 과정에서는 소화효소가 커다란 역할을 하고, 소화·흡수된 영양소를 피··근육으로 바꿔서 몸이 순조로이 활동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은 대사효소의 몫이다. 대사효소는 이 외에도 해독, 면역 등 건강을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소화효소와 대사효소 사이에는 기이한 상관관계가 있다. 체내 효소는 평생 생산되는 양이 정해져 있다(매우 중요한 사실이니 기억해두자).

또한 하루의 생산량까지 정해져 있다. 재미있는 점은, ‘하루에 만들어지는 일정량을 우리 몸은 소화와 대사에 나눠 쓰고 있다는 사실이다. 소화와 대사 모두 인간의 생명활동에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작용인데, 체내 효소가 균형을 맞춰가며 두 작용 모두에 관여하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확실히 알아야 할 사실은 소화에 쓰이는 체내 효소의 비율이 낮아야 건강하다는 점이다. 하루에 생산되는 체내 효소 대부분을 소화에 빼앗기면 대사가 정체돼버리기 때문이다. --- <더 자세한 내용은 단행본 참고>

출처 : <효소식생활이 장을 살린다, 면역력을 살린다>(도서출판 전나무숲)

지은이 _ 츠루미 다카후미 鶴見隆史

의학박사이자 효소영양학의 1인자.

1948년 이시카와현(石川)에서 태어났다. 가나자와()의과대학교를 졸업한 후 하마마쓰(浜松)의과대학교에서 수련의로 근무했다. 현재 츠루미클리닉의 원장으로서 일반 환자부터 난치병 환자까지 치료하고 있다. 그는 병의 가장 큰 원인은 체내 효소의 낭비효소가 결핍된 식생활이다라는 확신 아래 효소영양학에 바탕을 둔 치료법을 연구 및 실천하고 있다. 특히 효소반()단식과 효소식 등은 많은 난치병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은 질병 대국으로 변해가는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자세히 밝히고 그 문제를 해소하는 방법을 제안하기 위해 썼다. “몸의 이상이나 질병의 원인을 알고 대처하는 것만이 질병의 덫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라며 장의 오염 상태를 개선하지 않으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치료율 또한 떨어진다. 장을 젊게 유지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바로 효소가 풍부한 식생활이다라고 말한다. ‘산화와 관련해서도 다룬다. 현대를 사는 우리가 활성산소문제에서 벗어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효소에 대한 다수의 저서를 활발히 집필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국내에 소개된 책은 효소의 비밀, 1일 효소 단식, 아침 효소주스 다이어트등이 있다.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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