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면역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임신 시기부터 엄마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냉증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죠. 만약 임신기간 중에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냉증에 걸리게 되면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아이의 면역력 형성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냉증이 심하면 혈관이 수축되고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작용하게 됩니다. 그 결과 과립구가 지나치게 늘어나고 림프구가 줄어들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작용이 자연스럽게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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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오늘은 보다 빠르게 혈액의 흐름을 개선할 수 있고 냉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할까 합니다.
1. 보온 팩이나 복대를 이용한다
특히 임신가간 중에는 보온 팩이나 복대를 ‘끼고 살아야 한다’고 말해도 될 정도로 체온에 각별하게 유의를 해야 합니다. 무릎덮개를 사용하거나 허리에 보온 팩을 붙이면 냉증을 막고 몸도 따뜻해지므로 면역력도 동시에 강해지게 됩니다. 요즘에는 복대의 질도 많이 좋아져서 오래 차고 있어도 불편함을 모르는 좋은 제품들이 많습니다. 복대를 사용해 배가 차가워지는 것을 막으면 괴로운 생리통이나 자궁내막증도 차츰 좋아질 것입니다.
2. 몸에 꽉 끼는 옷이나 발목을 조이는 양말을 피한다
몸에 꽉 끼는 옷은 혈액의 흐름을 더욱 악화시켜 몸을 차게 만들게 됩니다. 발을 조이는 구두는 쉽게 차가워지는 발끝을 더 차게 만들게 되는 것이죠. 구두는 무릎이나 허리 통증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뜨거운 혈액이 온 몸 구석구석에 퍼져야 하는데, 바로 이렇게 꽉 끼는 옷은 이러한 흐름을 막아 냉증을 유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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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몸을 차게 만드는 음료나 음식을 삼간다
평소에도 의식적으로 따뜻한 음료를 마셔야 합니다. 더운 여름에도 따뜻한 차를 마시고 뜨끈한 국물 요리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먹는 순간은 덥지만 나중에는 기분이 좋아지고 오히려 몸도 개운해질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면역력이 강해졌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4. 땀을 흘린다
특히 과격한 운동을 할 수 없는 임산부의 경우 반신욕이나 족욕을 하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이렇게 해서 체온이 오르면 잠도 잘 오고 면역기능도 회복되기 때문이죠.
5.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무엇보다 임신기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설사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제때 제때 해소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는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평소에 자신의 능력 이상으로 무리하거나 지나치게 고민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거나 스트레스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면 솔직히 인정하고 고칠 것은 고치는 것이 현명한 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혹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사람이 있는데, ‘스트레스가 유발하는 과식’은 스트레스로 인해 과립구가 과잉 상태가 된 만큼 림프구를 늘리려는 행위에 해당합니다. 이렇게 되면 과립구와 림프구,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크게 흔들리게 되면 아토피피부염이나 꽃가루 알레르기, 섭식 장애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태어날 소중한 아기의 건강, 산모의 몸이 얼마나 따뜻하냐에 달렸있다는 사실,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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