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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12.12 마늘은 볶아서 먹으면 암 예방 효과가 높다

마늘의 항종양 작용이 최초로 보고된 것은 1957년이고, 동물을 이용한 화학 발암 실험은 1983년 최초로 보고되었다. 이후 마늘 추출액과 마늘에 함유되어 있는 황화합물의 종양 세포 증식 억제 효과와 이식 종양에 대한 항종양 효과, 화학 발암 동물 표본을 이용한 예방 효과 등이 연이어 쏟아졌다.

또한 유방암에 대한 발암 예방 효과도 보고되었다.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로 밝혀진 사실은 아릴설파이드류를 주성분으로 하는 마늘 기름이 실험용 쥐의 피부암을 억제하고, 마늘을 그대로 먹을 때는 대장암 발생을 억제하며, 건조된 마늘 분말은 종양의 발생을 억제한다는 것이었다. 여기에 또다시 마늘이 생체 내에서 활성 산소와 라디컬을 없애는 데 관여해 암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 성과가 발표되었다.

마늘은 S-아릴시스테인을 비롯한 수용성 황화합물과 다른 종류의 항산화 물질을 특징적인 성분으로 함유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의약품 원료로서 40년 이상 사용되어 왔다. 스미 박사 연구팀은 간 중기 발암 실험법을 이용하여, 숙성 마늘 추출액의 암 예방 효과를 검토한 끝에 전암(前癌)으로 발전되는 것을 억제하는 방법을 밝혀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위암이나 위궤양의 원인으로 보이는 파일로리균의 증식을 마늘 성분이 억제한다고 한다.

아울러 미국 국립암연구소와 중국 북경암연구소의 공동 연구에서는 역학 조사를 통해 1년간 마늘을 1.5킬로그램 이상 먹은 사람이 거의 먹지 않은(0.1킬로그램 미만) 사람에 비해 위암 발생률이 약 절반으로 감소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출처: <암을 억제하는 항암식품의 비밀 50>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니시노 호요쿠(西野輔翼)

식품이 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이 분야를 개척해왔다. 그동안 이룬 연구 성과를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엮었으며, 현재도 암 예방 식품에 대한 연구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 현재 교토부립의과대학 생화학 교실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종양생화학을 전공했고 교토부립의과대학과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거쳐, 미국 하버드대학 의학부에서 공부했다. 일본 국립암센터연구소 암예방연구부장을 역임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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