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에 위치한 존스홉킨스 대학의 연구자들은 성별에 따른 스트레스 반응의 차이를 연구해왔다. 그들은 남성은 심리적 스트레스에 ‘HPA축 반응으로 반응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여성은 호르몬 반응을 남성보다 더 많이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만성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남성은 심혈관계 부작용(고혈압, 심장 발작같은)을 경험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은 반면 여성은 우울증이나 불안증에 굴복하기 쉽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렇게 성별에 따른 차이가 명백히 존재하고 같은 남성 혹은 여성이라도 사람마다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모든 남성이 스트레스에 같은 유형으로 반응한다거나 모든 여성이 스트레스에 같은 유형으로 반응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브랜다이스 대학의 과학자들은 결혼 생활의 질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악화시키거나 완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밝혔다. 업무 스트레스와 결혼 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둘 다 많은 사람들은 코티솔 리듬이 편평했고(만성 스트레스가 있음을 시사한다), 혈압이 상승하고, 면역 기능이 떨어졌다.

연관된 실험에서, 런던 공중보건 연구자들은 자신의 일에 과도하게 헌신적인사람들은 스트레스 수치가 상승하고, 코티솔 노출이 평균보다 22% 상승하며, 복부 비만이 악화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출처: <코티솔 조절법>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숀 탤보트

운동생리학자이자 영양생화학자. 사람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느끼고 이끌어내도록 도움을 주는 기업가이기도 하다. 매사추세츠대학교 애머스트 캠퍼스(UMass-Amherst)에서 스포츠의학으로 이학 석사학위를 받고, 러트거스대학에서 영양생화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 과정을 이수했다.

저자는 영양과 스트레스 생리의학에 대한 폭넓은 과학 지식과 광범위한 경험을 토대로 스트레스가 우리 몸에 미치는 폐해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방법인 ‘센스(SENSE)* 생활방식 프로그램’을 고안했다.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 수밖에 없는 현대인들이 지금의 생활방식을 바꾸지 않고도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솔’을 조절하여 코티솔의 부정적인 효과를 줄이는 생활방식이다. 이를 실천하면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코티솔의 과다 분비로 비만이 되고 건강이 나빠진 사람들이 스트레스의 폐해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물론, 더 많은 이들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코티솔 수치를 줄여 살을 빼고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이 책은 ‘코티솔과 스트레스’라는 주제와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최초의 책으로 일반 독자뿐만 아니라 의료계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www.ShawnTalbott.com 

 역자 _ 대한민성피로학회

기능의학과 영양의학에 관심 있는 의사들로 구성된 학회로서 2010년 1월부터 ‘만성피로연구회’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3년 초 대한만성피로학회라는 이름으로 정식 학회가 되었다.

50여 명의 의사로 구성된 대한만성피로학회는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강의, 만성피로와 만성질환 치료를 위한 의사를 대상으로 한 강의(연수강좌, 학술대회), 건강 관련 도서(「내 몸의 에너지 도둑-만성피로 치료사 부신의 재발견」, 한솜미디어) 출간, 방송 활동을 통해 건강 정보를 전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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