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일 식사로 영양소와 수분을 섭취하며, 호흡으로 산소를 받아들인다. 우리 몸은 수많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세포는 흡수된 영양소를 분해하여 생명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다. 그 과정에서 생긴 노폐물은 대변과 소변, , 날숨 등을 통해 몸밖으로 나간다.

이같이 세포에서 이루어지는 영양소의 흡수와 이용, 배설에 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음식에서 흡수한 영양소와 호흡으로 받아들인 산소는 세포 속에서 해당 과정TCA 회로전자전달계3단계를 거친다. 이때 ATP (adenosine triphosphate, 아데노신3인산)가 생성된다.

ATP는 세포 내 생명 활동에 이용되는 에너지 저장 물질로, 세포에서 일어나는 여러 생명 활동에 직접적인 에너지원으로 이용된다. 예를 들어 근육섬유가 수축할 때나 기초대사에도 ATP가 에너지로 쓰인다. 세포 호흡 중 해당 과정은 세포질에서 일어나고, TCA 회로와 전자전달계는 세포 내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에서 일어난다. 그중에서 TCA 회로는 기초대사와 관계가 깊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체중이 같은 경우에는 근육의 양이 많을수록 기초대사량이 증가한다. 근육에는 속근지근두 가지가 있다. 근육의 색에 따라 각각 백색 근육과 적색 근육으로 불린다. 속근(백색 근육)은 신체 표면에 많으며, 달리거나 뛰거나 들어 올리는 동작처럼 숨을 멈추고 빠르고 강한 힘을 내는 운동을 담당한다. 한편 지근(적색 근육)은 신체 내부에 많고 심장과 폐를 움직이며, 골격을 지탱하고,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유지하는 등 생명 활동에 깊이 관여한다.

출처: <마이너스 건강혁명 - 몸 속 세포가 살아가는 시바타 감량>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시바타 도시히코(柴田 年彦)

1944년 도쿄에서 태어났으며, 도쿄농업대학에서 동물생태학을 전공했다. 20여 년간 매크로비오틱과 현미채식 등을 실천하며 건강식 전문가가 되어 지금은 사람들에게 매크로비오틱과 현미채식을 지도하고 있다. 그는 대학생 때 체중이 100㎏가 넘는 거구였다. 매크로비오틱과 현미채식으로 한동안 90kg을 유지했으나 더 이상 떨어지지 않자, 1년간 소식과 초소식을 통해 하루 섭취 칼로리를 줄여나가는 감량 프로그램인 ‘시바타 감량법’에 도전해 57kg까지 줄였다. 처음에는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시작했는데, 1년간의 감량 과정에서 점차 고질병, 대사증후군과 생활습관병을 비롯한 온갖 건강 문제들이 해결되고 오감이 깨어나는 것을 느끼면서 몸과 마음 모두 최상의 건강을 누리고 있다. 이 놀라운 결과를 통해 세간의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적게 먹고도 얼마든지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 책에는 1년간의 감량 과정에서 자신이 겪은 호전반응과 신체 및 체중의 변화, 건강검진 결과, 감량 시 주의할 점, 소식과 초소식 위한 식단, 감량 과정에서 몸과 마음에 나타난 객관적·주관적 변화들을 자세히 기록해 감량을 실천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감수 _ 아보 도오루(安保 徹)

세계적인 면역학자.1947년 일본 아오모리현에서 태어났으며, 도호쿠대학 의학부를 졸업했다. 독자적인 면역 이론으로 현대의학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 다수의 논문 발표와 강연 및 저술을 통해 면역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으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면역혁명》, 《면역습관》, 《생활 속 면역강화법》, 《면역력을 높이는 밥상》 등 다수가 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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