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화학(醫化學)의 시조인 스위스 의학자 파라셀수스는 독성이 없는 약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약은 곧 독이다라고 설파했다. 몸에 좋은 약이라도 용량을 초과하거나 부적절하게 사용하면 독이 된다는 뜻이다. 실제로 약을 잘못 복용해 몸이 상하는 일은 다반사로 일어난다.

그 어떤 물질도 지나치면 몸에 유해한 영향을 준다. 햇빛도 마찬가지다. 문제는 노출량인데, 햇빛을 적절히 쬐면 우리 몸은 더욱 건강해지니 일부러 햇빛 차단에 애쓰지 않으면 좋겠다. 성층권 오존량과 구름은 지면에 도달하는 자외선 강도에 큰 영향을미친다.

그렇기 때문에 기상청은 일기의 변화와 성층권 오존량의 변화를 고려하여 자외선지수(Ultraviolet Index) 예측 모델을 개발, 이를 이용하여 햇빛에 과다 노출됐을 때 예상되는 위험을 예보하고 야외활동 시 우리가 어느 정도로 주의해야 하는지를 제시하고 있다.

자외선 지수는 0에서 9까지 10등급으로 구분하는데, 0은 과다노출 때의 위험이 매우 낮음을 나타내고, 9 이상은 과다노출 때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외선지수는 매우 낮음(0.02.9) - 낮음(3.04.9) - 보통(5.06.9)- 강함(7.08.9) - 매우 s강함(9.0 이상)’ 5단계로 분류된다.

출처: <햇빛을 쬐면 의사가 필요없다>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우쓰노미야 미쓰아키(宇都宮光明) 

의학박사. 도쿄광선요법연구소 소장. 도쿄지케이카이(東京慈恵会) 의과대학교를 졸업한 뒤 동 대학 내과에서 근무했으며, 일본 최초로 ‘재생불량성 빈혈에 대한 골수 이식’에 성공했다. 현재 전국요술사(療術士)협회 부회장, 재단법인 전국요술(療術)연구재단 상임이사로 재직 중이다. 우쓰노미야 박사는 현대인들이 자외선을 필요 이상으로 차단하는 것을 보고 햇빛, 그중에서도 자외선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를 바로잡고 자외선이 인간을 포함한 생물에게 얼마나 큰 이득을 주고 있는지를 알릴 생각에 이 책을 썼다. 햇빛의 메커니즘은 물론, 햇빛으
로 인류가 얻은 이득이 무엇인지, 현대병과 햇빛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자외선이 정말 피부암을 일으키는지, 효율적인 일광욕 방법은 무엇인지를 자세히 소개한다. 그는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진정한 건강’을얻고 ‘속까지 아름다워지기’를 바라고 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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