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도파민이나 세로토닌 같은 뉴로트랜스미터(neurotransmitter)가 다량으로 소비되어 쉽게 부족해진다고 한다. 뉴로트랜스미터란 신경과 신경의 간극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을 말한다.

뉴로트랜스미터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아직 그 기능이 모두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도파민이 부족하면 의욕이 떨어지고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우울 또는 불면 상태가 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대로 도파민이나 세로토닌이 충분하면 쉽게 행복감을 느끼고 기분 좋게 잠들 수 있어서 다소의 스트레스에는 꿈쩍도 하지 않을 만큼 충실한 상태가 된다고 한다.

이러한 도파민이나 세로토닌 등의 신경전달물질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에서 흡수한 아미노산으로 만들어지며 일광욕이나 심호흡, 요가,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하면 분비가 왕성해진다. 자연식품을 균형 있게 먹고 밖에서 알맞게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데, 무리한 다이어트나 편식 또는 늘 집 안에서 빈둥거리는 습관은 도파민이나 세로토닌의 부족을 재촉하게 된다.

출처: <나를 살리는 피, 늙게하는 피, 위험한 피>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다카하시 히로노리

타이요클리닉 원장이며 일본혈액학회 인정 혈액 전문의, 일본내과학회 인정 내과 전문의, 일본 미병미건(未病未健) 대책협회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1958년 미야자키(宮崎)에서 태어났다. 1983년 지치(自治)의과대학 졸업 후 현립 병원과 벽지 근무 등의 의무기간을 마친 다음 지치의과대학 혈액학 교실, 미야자키현립 노베오카 병원에서 일했다.

그 후 일반 내과의로서 폭넓은 임상경험과 암·혈액질환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타이요클리닉을 개원했다. 그는 약 20여 년 전 우연한 기회에 ‘생혈액 관찰법’을 접한 뒤, 혈액과 질병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혈액이 몸의 상태를 빠르게 알려준다는 사실과 처방과 치료에 있어서도 혈액의 상태가 상당한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진료와 처방에 실제로 활용함으로써 많은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은 의학 교육을 받지 않은 일반 독자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먼저 살아 있는 혈액을 관찰할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상태와 그에 관한 소견과 대표적인 증상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증상과 영상으로 보이는 혈액의 상태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설명하고, 그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맑고 건강한 혈액을 유지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제시하면서 혈액을 살리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소개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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