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차의 테아닌 성분은 뇌파 중에서도 알파(α)파에 영향을 미쳐 세로토닌과 도파민을 조절해 감정 상태가 잘 유지되도록 하며, 식욕도 적절하게 제어한다. 집중력과 수면의 질 향상에도 관여한다. 테아닌이 분자 수준에서 어떤 영향을 주는지와 관련된 연구도 진행되었다.
우리 뇌에는 ‘혈관-뇌 장벽(Blood-brain barrier)’이라는 것이 있다. 뇌세포를 둘러싼 이 장벽은 혈관을 통해 외부 물질이 함부로 침투하지 못하도록 해 뇌를 지킨다. 그런데 테아닌 성분은 이 장벽에 걸리지 않고 뇌에 유입되어 호르몬을 분비하는 뇌하수체에 직접 작용해 호르몬 농도를 조절한다.
또 테아닌은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해 불안감, 우울감,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 예민 증상을 해소하고 평온을 되찾게 해준다. 보이차의 탄닌 성분은 인슐린 호르몬에 관여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아주며, 혈당을 조절해 인슐린 수치를 안정시킨다.
보이차를 식후에 마시면 혈당 상승을 억제해 당뇨병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처럼 보이차는 다방면으로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어 심신의 안정을 유도하며, 차분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준다.
출처: <건강을 마시는 습관, 보이차>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선재광
만성질환 전문 한의학 박사.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겸임교수, 경락진단학회 명예회장, 별뜸연구소 소장, 대한보구한의 원(서울 광진구 중곡동)의 대표원장이다.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동 대학원 한의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한한방병원 원장을 지냈다. 피 해독과 체온 상승을 통해 고혈압·당뇨·고지혈증·암·치매 등의 만성질환을 전문으로 치료하며 방송 활동과 강연, 임상 연구, 저술 활동도 의욕적으로 하고 있다.
대한보구한의원 _ http://dh.boguclinic.com
별뜸연구소 _ http://dh.boguclinic.com
유튜브 _ 한방N
● 지은이 _맹선숙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생리학교실 석사 취득 및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대한한의원을 공동 개원하고 죽향한의원, 별뜨는한의원, 선숙한의원의 대표원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대한보구한의원의 원장이다. WBS(원음방송)의 〈몸 건강 마음 건강〉 라디오 상담코너를 진행했다. 차의 놀라운 치유 효과를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자 티 테라피 유튜브 채널인 ‘선숙한여인’을 운영하고 있다.
유튜브 _ 선숙한여인
'건강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과잉 진단과 약물 남용이 키우는 암에 대한 공포 (0) | 2025.04.28 |
---|---|
국민 질병 소화불량과 관절염 그리고 보이차 (1) | 2025.04.24 |
죽기 전에 병을 선택할 수 있다면? (1) | 2025.04.21 |
비만을 줄이는 최적의 식품, 보이차 (2) | 2025.04.17 |
고혈당이 부르는 암, 암이 부르는 당뇨병 (0) | 2025.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