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햇볕에 그을려도 겨울이 되면 원래 피부색으로 돌아온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는 피부 재생력을 증명하는 훌륭한 사례다.

‘햇볕에 탄다’는 것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다. 피부 세포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기 위해 멜라닌색소의 양을 늘린 것이다.

보통 멜라닌색소가 증가해도 필요 없어지면 낡은 각질(때)로 배출된다. 햇볕에 탄 피부색이 원래대로 되돌아오는 것은 그 때문이다. 그러니 자외선에 피해를 입을까봐 걱정하지 마라. 피부는 언제나 똑똑하다.

이렇듯 자외선차단제는 여러 모로 피부 건강을 해친다. 오히려 자외선보다 자외선차단제가 피부엔 더 나쁘다. 그러면 자외선차단제를 쓰지 않고 자외선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양산·모자·긴소매 옷 등으로 피부를 가리고, 그늘로 다니고,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를 피해서 외출하면 된다.

장시간 외출을 하거나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에 나갈 경우에는 피부를 가리고 그늘로 다니는 것 외에도 파우더나 파우더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한결 마음을 놓을 수 있다.

파우더가 더 좋지만 땀을 흘리면 금방 지워지기 때문에 땀이 나는 계절에는 파우더 파운데이션을 추천한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는 제품도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으니 굳이 자외선 차단 지수를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안경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반 안경도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으면 괜찮지만 크기를 따지면 선글라스가 더 낫다.   눈으로 들어오는 자외선은 백내장을 유발하고 멜라닌색소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햇볕 그을림이 생긴다. 단, 짙은 색 선글라스는 동공이 확장되어 오히려 자외선이 많이 들어오니 눈동자의 윤곽이 보일 정도의 진하기를 추천한다.

출처 : <피부도 단식이 필요하다> (도서출판 전나무숲)

저자 : 히라노 교코

1945년 출생. 오차노미즈대학을 졸업한 뒤 독일 튜빈겐대학에서 수학했다. 일본에서 손꼽히는 독일어 번역작가로, 발터 뫼르스의 소설 《캡틴 블루베어의 13과 1/2 인생》을 번역해 2006년 독일 정부로부터 레싱번역상을 받았다. 대표적인 역서로는 《난징의 진실(南京の眞實)》, 《균열(均熱)》, 《토니오 크뢰거》 등이 있고, 저서로는 《단가로 읽는 괴테(三十文字で詠むゲㅡテ)》가 있다.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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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해가안되네요 2017.09.10 0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합당한 근거도 없이 바로 '이렇듯 자외선차단제가 자외선보다 안좋다'라고 결론내린다니요? 논리적 비약이 너무 심한것 아닌가요? 그리고 파우더를 바르고 그늘로다니면 된다는 저자의 말을 봤을때 그사람은 햇빛,즉 가시광선이 아닌 자외선 즉 UV에 대한 이해는 하고 있나 모르겠네요 뇌피셜이 너무 강한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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