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여러 갈래의 길을 지도나 인터넷 등을 통해 알아보고 새로운 방법으로 가보기를 권한다. 출근할 때 지하철을 타는 사람이라면 환승역에서 걷는 거리를 한 발짝이라도 줄이기 위해 갈아타는 곳과 가장 가까운 곳에 일찌감치 자리를 잡을 것이다.

그러니까 전철을 타는 위치와 내리는 위치가 미리 정해져 있어서 거의 기계적으로 지하철을 타고 내린다는 얘기다. 이러한 행동은 거의 모든 직장인들의 출근 스타일이다. 이것은 뇌가 제일 싫어하는 행동이다. 뇌가 오래도록 건강하기를 바란다면 가능한 한 불편한 방법을 선택해라.

불편을 하나하나 해결하기 위해 머리는 끊임없이 생각하고 또 생각할 것이다. 그러다 아주 운 좋게 엉뚱한 곳에서 내린다면 해외 원정을 간 것과 거의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역에 내려서 한 번도 보지 못한 거리를 구경한다면, 뇌는 자연스레 신선한 자극을 받을 것이다. 굳이 지하철을 고집하지 않아도 좋다. 항상 어두컴컴한 땅 밑으로 다니다가 버스로 바꿔 타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된다.

출처: <뇌가 20년 젊어지는 두뇌 자극법>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요네야마 기미히로(米山 公啓)

의학박사, 신경내과 전문의.

성 마리안나 의과대학 제2내과 조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임상의로서 많은 환자의 치료에 전념하며 의학 관련 에세이, 실용서, 미스터리물 등의 저술 활동과 강연, TV와 라디오 출연, 방송 감수 등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서로는 《건망증을 예방하는 28가지 방법》, 《뇌는 정말로 나이를 먹을까》, 《마흔 살부터 머리가 좋아지는 비결》, 《머리가 좋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작은 일부터 뇌를 바꾸어가는 책》, 《건망증은 두렵지 않다! 건강한 뇌 만들기》 등 지금까지 100여 권이 넘는 책을 출간했다. 그가 펴낸 두뇌 관련 저서 중에서 《뇌가 20년 젊어지는 두뇌 자극법》은 가장 실용적인 책으로 손꼽힌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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