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의 잘못된 구조를 바로잡거나 특정 부위를 자극하면 에너지 순환이 좋아져서 질병이 치유된다는 생각은 아주 오래 전부터 전해지고 구체적인 요법으로 정립되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정골 요법(整骨療法)이다.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뼈를 바르게 맞춰 치료하는 방법이다.

정골 요법에서 파악하는 모든 질병의 근본 원인은 틀어진 뼈이며, 손이나 물리적인 기구를 활용해 뼈의 구조를 정상화하면 자연치유력이 극대화된다는 것이 치유의 원리이다. 예를 들어, 목뼈에 이상이 있으면 두통이 생기고, 걸음걸이가 바르지 않으면 목뼈가 틀어지니 걸음걸이를 바르게 하거나 목뼈를 바로잡으면 두통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이 요법은 과거 유럽에서 유래되어 약물 요법이나 수술 없이 질병을 치료할 목적으로 발전되었으나 정식 의학으로 인정받지는 못했다. 그러다 1974년에 미국의 외과 의사 앤드류 타일러 스틸(Andrew Talor Still) 박사가 자연치유력을 활성화하려면 근육과 골격을 바르게 맞춰야 한다.

그렇게 하면 순환계와 신경계가 유연하게 작동한다는 내용의 이론을 펼치기 시작했다. 당시 의료계에서는 이 이론에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고 많은 의사가 이 이론을 치료에 도입했지만 곧 사그라들었다. 그 이유는 정골 요법의 치료 효과가 좋지 않았다든가 비과학적이어서가 아니었다.

만약 정골 요법이 대중적으로 확산되면 약물을 복용하지 않고도 질병에서 벗어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고, 그러면 제약 업계의 수입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었다.

출처: <척추만 잘~ 자극해도 병의 90%는 낫는다>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선재광

만성질환 전문의. 현재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겸임교수, 경락진단학회 명예회장, 별뜸연구소 소장, 대한한의원(서울 광진구 중곡동) 원장이다.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 동 대학원에서 한의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고, 서울대한한방병원 원장을 지냈다. ‘피 해독’과 ‘체온 상승’을 통해 고혈압·당뇨병·암·치매 등의 만성질환을 치료하는 한약과 치료기를 개발,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내경경락진단기(IEMD)’로 고혈압의 원인을 4가지 유형으로 밝혀냈고, 기존 뜸의 단점인 연기와 냄새를 없앤 ‘별뜸(SM)’을 개발해 고혈압·당뇨병·암 치료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근래에는 척추 경혈의 진단, 치료가 가능한 획기적인 ‘척추경혈진단기(SAD)’와 ‘척추경혈치료기(ABC)’를 개발했다. 특히 척추경혈치료기(ABC)는 누워서 ‘피 해독’과 ‘체온 상승’이 동시에 가능해 임상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방송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KBS의 〈생로병사의 비밀〉 〈생생정보통〉 〈여유만만〉, MBC의 〈오늘 아침〉 〈기분 좋은 날〉, SBS의 〈일요특선 다큐멘터리〉 〈좋은 아침〉, MBN의 〈엄지의 제왕〉 〈알토란〉, JTBC의 〈미라클 푸드〉 〈신인류 식품관〉과 특선 다큐멘터리 〈백세기획〉, 채널A의 〈나는 몸신이다〉 〈대동여지도〉, TV조선의 〈퍼펙트라이프〉 〈만물상〉 〈내몸플러스〉 〈내몸사용설명서〉 〈굿모닝 정보세상〉 〈조선 스페셜〉, 쿠키TV의 한의학 역사 특집 8부작 〈한의사〉, 원음방송 라디오와 한방건강TV 등에 출연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 외에 만성질환에 대한 각종 강의, 임상 연구, 난치병에 관한 책 저술 등을 의욕적으로 하고 있다.

저서로는 《피 해독으로 만성질환 치료하기》 《당뇨병 치료, 당뇨약에 기대지 마라》 《고혈압 치료, 나는 혈압약을 믿지 않는다》 《당신도 혈압약 없이 살 수 있다》 《체온 1도의 기적》 《강력한 규소의 힘과 그 의학적 활용》 《경락 이론과 임상적 활용》 《내경경락 진단학》 《내경경락 치료학》 《운기통합 승강침법》 《내경경락진단기의 임상 활용과 양도락의 핵심 내용》 《생명을 볼 수 있는 지혜의 눈, 망진》 《쑥뜸, 생명의 빛-건강과 장수의 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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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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