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의 계통발생학적 관점에서 보면 심장과 폐는 물고기의 호흡기관인 아가미에서 처음 생겨났다. 그러면 아가미는 어디에서 생겨난 걸까? 바로 장의 일부가 변화한 것이다.

진화의 계통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인류의 조상인 초기 척추동물은 입부터 항문까지 이어진 한 개의 소화관, 즉 장하나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 단계에는 아직 뇌가 생기지 않았다. 장에서 심장이나 폐와 같은 장기들이 생겨나고, 장벽과 체벽(몸통 안쪽 벽)에 있던 신경들이 서로 이어져서 뇌가 생겼다고 추정된다. 그러니 심장에 마음[心]이 있다고 하면 당연히 그 근원은 장에 있는 것이다. 즉 ‘장이 마음의 기원 이다’.

‘마음은 장에도 심장에도 존재한다’라고 주장하는, 내장을 중심으로 한 신체관(身體觀)은 현대의학적 시각으로는 생뚱 맞아 보일 것이다. 하지만 동양의 신체관에 동의하거나, 적어도 무예·무술, 요가, 단전호흡, 지압 요법 등을 터득한 사람이라면 배(복부)가 신체의 중심부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는 점을 이해할 것이다.

동양의 전통적 신체관은 ‘지(知), 정(情), 의(意)’로 요약된다.

● 지(知) : 사고. 머리(뇌)의 자아가 관장한다.

● 정(情) : 감정. 가슴(심장)의 자아가 관장한다.

● 의(意) : 의지·의욕. 배(장=복부)의 자아가 관장한다.

머리는 물론이고 가슴과 배에도 자아가 존재한다고 본 것이다. 요컨대, ‘나’는 뇌라는 ‘부분’이 아닌 몸이라는 ‘전체’에 존재한다는 의미다.

출처: <장이 깨끗하면 뇌도 건강해진다>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나가누마 타카노리 

일본 야마나시 현에서 태어났으며, 웹진 ‘생명과학정보실’의 대표이자 편집자 겸 기자이다. 이 웹진은 마음·몸·영혼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식을 주로 제안하고 있다. 
20대부터 신체론·생명론에 흥미를 느끼면서 신체감각 중 복부의 감각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주목했다. 30대부터는 의료, 건강과 음식, 생명과학 부문을 취재하면서 이 분야의 권위자인 신야 히로미(新谷弘?), 아보 도오루(安保徹), 모리시타 게이이치(森下敬一), 미츠오카 도모타리(光岡知足), 무라카미 가즈오(村上和雄), 구리모토 신이치로(栗本?一?) 등으로부터 크게 인정을 받았다. 8년 전부터는 ‘파동 에너지 치료’를 연구하는 다네모토 다케시(種本丈司)의 지도를 받아 음식과 생명, 신체(육체·감정·의식)의 관계를 심도 있게 취재하고 있다. 
〈월간비전〉지에 ‘장 능력을 연마하라’, ‘생명영양학’을 연재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뇌를 뛰어넘어 복부로 산다》가 있다. 

●생명과학정보실 웹사이트 http://seimei-kagaku.info/
●‘장뇌력’ 전용 웹사이트 http://chou-nou-ryoku.jimd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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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로 장 속의 유해물질은 혈액에 흡수된 뒤 온몸의 세포로 보내져 세포의 기능을 떨어 뜨리는 원인이 된다. 물론 성질이 장에 맞지 않는 음식물은 육류 이외에도 더 있다. 뒤에 자세히 설명하겠으나 간단히 정리하면 두 가지로 요약된다.

① 동물성보다는 식물성이 장에 맞는다.

② 같은 식물성 식품이라도 가공을 하면 장과 성질이 맞지 않게 된다.

①은, 예컨대 같은 단백질이더라도 육류보다는 식물성인 콩류의 성질이 장에 잘 맞는다는 말이다. 여기에는 콩으로 만든 두부, 청국장, 콩비지 등이 포함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두유가 우유보다 장에 더 잘 맞는다. 같은 동물성 중에서는 육류보다는 생선의 성질이 장에 더 맞는 편이다. 이는 함유된 지방이 서로 달라서 그렇다. 단백질 식품 중에서 성질이 장에 잘 맞는 순서는 콩류, 생선, 육류 순이다.

②는 될 수 있으면 식물을 정제하지 않고 낟알 상태로 먹는 게 좋다는 뜻이다. 쌀이라면 백미보다 배아미와 현미가 좋고, 밀은 하얀 밀가루보다 정제하지 않은 통밀가루가 좋다.

출처: <장이 깨끗하면 뇌도 건강해진다>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나가누마 타카노리 

일본 야마나시 현에서 태어났으며, 웹진 ‘생명과학정보실’의 대표이자 편집자 겸 기자이다. 이 웹진은 마음·몸·영혼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식을 주로 제안하고 있다. 
20대부터 신체론·생명론에 흥미를 느끼면서 신체감각 중 복부의 감각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주목했다. 30대부터는 의료, 건강과 음식, 생명과학 부문을 취재하면서 이 분야의 권위자인 신야 히로미(新谷弘?), 아보 도오루(安保徹), 모리시타 게이이치(森下敬一), 미츠오카 도모타리(光岡知足), 무라카미 가즈오(村上和雄), 구리모토 신이치로(栗本?一?) 등으로부터 크게 인정을 받았다. 8년 전부터는 ‘파동 에너지 치료’를 연구하는 다네모토 다케시(種本丈司)의 지도를 받아 음식과 생명, 신체(육체·감정·의식)의 관계를 심도 있게 취재하고 있다. 
〈월간비전〉지에 ‘장 능력을 연마하라’, ‘생명영양학’을 연재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뇌를 뛰어넘어 복부로 산다》가 있다. 

●생명과학정보실 웹사이트 http://seimei-kagaku.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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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어떤 음식을 먹는 게 좋을까?

이 문제를 따지다 보면 일반적으로 알려진 영양학 지식이 반드시 믿을 만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를테면 우리는 음식에 들어 있는 탄수화물(당질), 단백질, 지방이 라는 영양소를 흡수해 몸이 활동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로 바꾸기 때문에 이 3대 영양소를 균형적으로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이 ‘균형적’이란 말이 수상쩍다. 단백질을 예로 들어보자.

 

단백질은 크게 동물성과 식물성으로 나뉜다. 가장 잘 알려진 동물성 단백질 식품은 육류, 어패류, 우유와 유제품 등이다. 식물성 단백질은 콩류를 비롯해 곡류, 견과류, 해조류 등에 많다. 단백질은 섭취하면 소장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 되어 온몸의 세포로 보내진다. 이 아미노산류 가운데 인체가 생성할 수 없는 것을 필수아미노산이라 이르며, 전부 9종류가 있다.

몸속에서 생겨나지 않으므로 반드시 식사를 통해 섭취해야 하는 성분이다. 이 필수아미노산을 전부 포함 하고 있는  것이 육류 등의 동물성 단백질이라는 이유로 지금까지 영양학계에서는 “육류가 양질의 단백질원(源)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그 말을 믿고 육류를 자주 먹는 사람들이 많다.

출처: <장이 깨끗하면 뇌도 건강해진다>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나가누마 타카노리 

일본 야마나시 현에서 태어났으며, 웹진 ‘생명과학정보실’의 대표이자 편집자 겸 기자이다. 이 웹진은 마음·몸·영혼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식을 주로 제안하고 있다. 
20대부터 신체론·생명론에 흥미를 느끼면서 신체감각 중 복부의 감각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주목했다. 30대부터는 의료, 건강과 음식, 생명과학 부문을 취재하면서 이 분야의 권위자인 신야 히로미(新谷弘?), 아보 도오루(安保徹), 모리시타 게이이치(森下敬一), 미츠오카 도모타리(光岡知足), 무라카미 가즈오(村上和雄), 구리모토 신이치로(栗本?一?) 등으로부터 크게 인정을 받았다. 8년 전부터는 ‘파동 에너지 치료’를 연구하는 다네모토 다케시(種本丈司)의 지도를 받아 음식과 생명, 신체(육체·감정·의식)의 관계를 심도 있게 취재하고 있다. 
〈월간비전〉지에 ‘장 능력을 연마하라’, ‘생명영양학’을 연재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뇌를 뛰어넘어 복부로 산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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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과 마음의 관계와 관련해서 짚어볼 사항이 또 하나 있다.

정신의료 분야에서는 우울증의 원인을 ‘세로토닌(serotonin)이 부족해서’라고 말한다. 이런 이유로 세로토닌 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을 조절하는 것이 우울증 개선의 핵심 치료법 중 하나로 손꼽힌다. 하지만 세로토닌의 작용을 항우울제와 같은 약물로 조정하려고 하면 반드시 부작 용이 생기고 만다.

항우울제를 쓴다는 것은 약의 힘으로 뇌 활동을 조절한다는 얘기인데, 과연 이런 방법으로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있을까? 여기까지 읽어온 독자라면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눈치 챘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 방법은 장 활동을 안정 시키는 것과 전혀 연관성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어떠한 방법을 쓰더라도 치유만 할 수 있다면 문제될 게 없다. 하지만 최근 10년간의 통계를 보면 정신과 또는 심리치료 내과의 숫자가 늘어나면서 우울증 환자의 수도 같이 늘고 있다. 이러한 사실에는 다음의 두 가지 의미가 숨어 있다.

① ‘뇌 속의 세로토닌 분비가 우울증 발병과 관계있다’는 말은 가설일 뿐 과학적으로 검증된 바가 없다.

② 세로토닌의 95%는 장이 꿈틀운동을 할 때 장에서 분비된다. 뇌 속에서 분비되는 양은 고작 3%뿐이다.

출처: <장이 깨끗하면 뇌도 건강해진다>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나가누마 타카노리 

일본 야마나시 현에서 태어났으며, 웹진 ‘생명과학정보실’의 대표이자 편집자 겸 기자이다. 이 웹진은 마음·몸·영혼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식을 주로 제안하고 있다.
20대부터 신체론·생명론에 흥미를 느끼면서 신체감각 중 복부의 감각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주목했다. 30대부터는 의료, 건강과 음식, 생명과학 부문을 취재하면서 이 분야의 권위자인 신야 히로미(新谷弘?), 아보 도오루(安保徹), 모리시타 게이이치(森下敬一), 미츠오카 도모타리(光岡知足), 무라카미 가즈오(村上和雄), 구리모토 신이치로(栗本?一?) 등으로부터 크게 인정을 받았다. 8년 전부터는 ‘파동 에너지 치료’를 연구하는 다네모토 다케시(種本丈司)의 지도를 받아 음식과 생명, 신체(육체·감정·의식)의 관계를 심도 있게 취재하고 있다.
〈월간비전〉지에 ‘장 능력을 연마하라’, ‘생명영양학’을 연재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뇌를 뛰어넘어 복부로 산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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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 단단해지는 원인의 하나로 감정을 쌓아두는 것을 꼽았는데, 실제로 어느 고객에게 시술하면서 그 현상을 확실히 느낀 적이 있다.

그 고객은 40대 후반의 주부였는데 어깨 결림, 요통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보통 시술 중에는 서로 얘기를 주고받는데 이 고객은 말을 하면서 전혀 웃지 않았으며, 슬프다고 하면서도 표정에는 변화가 없었다

나는 그런 분위기가 어색해 최근에 웃은 적이 언제죠?” 하고 물었다. 그러자 웃은 적이 없어요라고 한 마디 툭 던지더니 갑자기 눈물을 글썽이면서 울기 시작했다. 내가 다시 왜 웃지 못하나요?”라고 물었더니 즐거운 일이 없어요. 뭐가 유쾌한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

그래서 반대로 그렇다면 요즘에 짜증낸 적은 있나요?”라고 물었더니 남편 때문에 짜증을 낸 적이 있어요라며 즉시 대답했다

게다가 아이도 내 말을 도통 듣지 않아요라고 했다. 또다시 그러면 최근에 화를 낸 적은 있어요?”라고 했더니 오늘 아침에도 화가 끓어올랐어요하고 대답하면서 몹시 화가 난 표정을 지었다.

유쾌한 감정은 표현하지 못하고 분노의 감정은 표현할 수 있다면 분노의 감정을 돌파구 삼아 감정을 발산시켜보자는 생각이 들어 나는 이렇게 말했다.

뭐든지 화를 내보세요. 예를 들어 이 빌어먹을 녀석아!’라고 말해보세요.”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단행본에서]


출처: <5목을 풀어주면 기분 나쁜 통증이 사라진다> (전나무숲 출판사)

저자 _ 마츠모토 도모히로松本同弘)

최고의 리미디얼 테라피스트(remedial therapist. 교정 치료사재활치료사마사지 치료사고통 완화 치료사). 2003년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시에 있는 자연요법대학(ACNT: Australasian College of Natural Therapies)에서 주(정부가 인가한 통합 보디워크 요법(Integrated Bodywork Therapies) 과정을 수료했다그 후 6년간 호화 여객선에서 스파 테라피스트(spa therapist)로 근무했다총 4척의 여객선에서 로열패밀리를 비롯해 할리우드의 유명 인사패션계의 중요 인물 등 세계적인 VVIP들을 치료했다귀국 후에는 도쿄와 요코하마스위스를 중심으로 10대에서 90대에 ahr이르는 다양한 남녀 고객들에게 리미디얼 테라피를 시술하고 있다예약이 끊이지 않는 치료사로 유명하며그가 시술한 고객만 해도 현재까지 3만 명이 넘는다그는 건강도 질병도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강연토크 쇼를 통해 5목 건강법을 포함몸과 마음이 모두 행복해지는 건강법을 알리고 있다.

홈페이지 = https://ameblo.jp/matsumoto-therapy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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