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나라에 살든, 어떤 일을 하든 사람은 스트레스와 함께 살아간다. 누구에게는 스트레스가 생존을 위한 매일매일의 고단한 싸움과 관계가 있고, 또 다른 누구에게는 더 나은 생활을 추구하고픈 욕구와 관련이 있다. 우리 연구소에서는 그 문제에 대해 전 세계를 아우르는 연구를 해왔다.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한국, 중국, 일본, 브라질, 멕시코, 호주, 유럽 등지에서 연구소를 찾아오는 고객들을 통해 그들이 겪는 스트레스가 건강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되었다. 그 프로그램은 수천 명에게 매우 효과적이었다.

스트레스가 커지면 우리는 당연히 스트레스를 풀거나 도피하는 방법을 찾는다. 문제는 그런 스트레스 해소법은 건강을 해칠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일을 하다가 스트레스가 쌓이면 담배를 피우며 스트레스를 풀곤 했다.

그러나 지금은 금연 규정이 강화되어 그렇게도 하지 못하고, 그로 인해 흡연자들의 짜증은 더 늘었다. 일부 사람들은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술이나 약물에 의존한다. 그러나 알코올은 영양가는 없고 칼로리만 있는, 이른바 깡통칼로리의 대표 주자이며, 알코올과 약물은 사람을 비참하게 만드는 주원인이 될 수 있다.

출처: <만성염증 탈출 프로젝트>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듀크 존슨 (Dr. Duke Johnson MD)

듀크 존슨 박사는 UCLA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남부 캘리포니아의 응급의료센터에서 생과 사를 넘나드는 수많은 환자를 치료한 경력을 바탕으로 예방의학으로 돌아선 정통 의료인이다. 그는 세계 최고의 예방의학 전문 기관인 ‘뉴트리라이트 건강연구소’에서 의학책임자로 일한 것을 포함해 예방의학을 20년 이상 연구 및 수행해왔다.

또한 전 세계를 순회하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전통의학의 강점만을 취하는 방식으로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을 모두 수용했으며, 아시아·아프리카·유럽·남미·북미 등 전 대륙 30여 개 국가의 고객들에게 임상을 한 유일무이한 의사다. 그의 예방의학은 수조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기업인 뉴트리라이트를 통해 55개국 300만이 넘는 사람들에게 교육되어왔다. 또한 엑서큐피트(Execufit)라는 회사에서 예방의학 전문가로서 폭넓은 활동을 했다. 

이 책에서 그는 자신의 치료 경력과 연구 경력을 모두 합친 ‘통합 예방의학’을 이야기한다. 질병에 걸린 뒤에 행해지는 치료의 관점이 아니라 예방의 관점에서 만성질환의 근본 원인이 염증임을 밝히고, 염증을 제거함으로써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성을 줄이는 생활방식을 알려준다. 이 책에서 말하는 지침들은 저자 자신의 주관적인 주장이 아니다. 수십 년 동안의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 그리고 900여 편에 달하는 논문과 학술 문헌들에 기반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지침들이다. 좀 더 심도 있게 내용을 파악하고자 한다면 해당 참고문헌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응급의로 지낸 시절에는 세인트주드병원에서 수여하는 의사철학상(환자 진료에 있어서 뛰어난 업적을 낸 의사에게 수상하는 최고의 상)을 받았으며, 해부학 분야의 글래디스 M. 시어(Gladys M. Shea) 상을 수상했다. UCLA 의과대학 대학원에서 ‘척수 손상 환자의 재활 연구’로 신체운동학 석사를 받았다. 그의 석사논문은 책 《척수 복원(Spinal Cord Reconstruction)》과 의학 저널 <실험신경학(Experimental Neurology)>에 실렸다.

 

Posted by 전나무숲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