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을 앓는 사람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라고 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우울증과 성공은 겉으로는 거의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그 이면에서는 상당한 연관을 맺고 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울증에 잘 걸리는 사람들은 근면,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하고, 섬세하고, 타협할 줄 모르는 강직한 성품의 소유자라고 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전형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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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pressive // by arekiiu 저작자 표시비영리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일에 열중하는 사람들은 주변에서 ‘좋은 사람’으로 평가를 받습니다. 반면 이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고 이것이 우울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우울증 환자였던 컨설턴트의 우울증 탈출 성공기, <우울증인 사람이 더 강해질 수 있다>를 살펴보면 우울증이 성공의 잠재력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 치밀함으로 승부한다

신중한 성격의 소유자는 깊이 생각하기 때문에 치밀한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치밀함과 정확함이 우울증을 불러오는 덫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점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오늘날은 깊이 생각하고 치밀한 계획을 세워서 참신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인재가 각광받는 시대입니다. 깊이 생각하는 인재를 발굴하는 것이 기업 발전의 열쇠입니다.

2. 책임감이 힘이다

무책임한 사람, 쉽게 남의 탓으로 돌리는 사람은 우울증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반대로 책임감이 강한 사람, 모든 책임을 혼자서 떠맡는 사람은 우울증과 가까워지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 마음의 지진을 앓을 때는 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책임을 전가하지 않고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성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꿈을 크게 갖는다

꿈이 큰 사람, 이상이 높은 사람 역시 우울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높은 이상과 큰 꿈을 가진 사람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좋은 방향으로 작용하면 훌륭한 업적으로 이어지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좌절해서 우울증에 걸리게 되는 것이죠.

4. 강한 신념이 힘이다

피할 수도 있고, 우회로도 있을 법한데, 절대 편한 길을 택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이런 사람 역시 우울증의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앞만 보고 무모하게 달리는 ‘막가파’는 조금 생각해봐야겠지만, 타협하지 않고 올곧은 성품의 소유자가 부하직원이라면 엄청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5. 성취욕으로 승부한다

성취욕과 자기애가 강한 사람은 우울증이 찾아왔을 때, 심각한 이기주의자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우울증의 터널을 벗어나 건강해지면,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막강한 파워로 승화시킬 수 있습니다. 바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성취하고자 하는 성취욕이 훌륭한 성과를 안겨주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마음이 약한 사람이 우울증에 잘 걸린다'는 것은 하나의 속설에 불과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주위에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있다면, 성공의 조건이라는 관점에서 그 사람을 다시 한 번 살펴보기 바랍니다. 분명 성공의 조건에 해당하는 훌륭한 장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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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알리는 전령 중의 하나가 바로 청첩장이기도 합니다.

최근 친구들로부터 날아온 몇 통의 청첩장을 받아든 삼십대 직장여성 K씨는 마음이 싱숭생숭해졌습니다. 막연한 불안감에 한동안 연애 관련 심리서들을 뒤적이기도 하고,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연락해볼까 백만번도 더 고민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럴 수록 흔들리는 스스로에게 실망을 하고 잠시 마음이 어두워집니다. 

동아리모임에 안주는 청첩장 ..
동아리모임에 안주는 청첩장 .. by maumc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30대 싱글녀들에게는 어떻게 커리어를 쌓을지에 대한 것도 고민이 되지만 ‘결혼’ 문제 역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라는 드라마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이 드라마가 공감을 얻는 까닭은 싱글을 벗어나고 싶어하는 마음을 건드려 주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이성을 만날 기회도 없고,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이성을 만날 시간이나 의욕도 없다는 딜레마에 빠집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결혼에 대한 스스로의 생각부터 정리해야 합니다. 

‘결혼하지 않았다는 상황은 정말로 마이너스인가?'라는 점부터 곰곰이 생각해봅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싱글의 장점과 단점’를 구체적으로 적어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선택을 하기 위해 구체적인 리스트를 적어 놓고, 이를 비교해보면서 객관해 해보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해야할 것은 '과연 나는 누구 때문에 결혼하려고 하는 것인가'를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정말이지 나의 마음에서부터 결혼에 대한 욕구가 나오는지, 아니면 '결혼하지 않은 여자'에 대한 세상의 시선 때문인지를 파악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현재 생활에 장점이 더 많다면 세상 사람들로부터 받는 중압감은 신경 쓰지 말고 현재의 생활을 더욱 즐기는 편이 좋습니다.

결혼을 ‘했다’, ‘안 했다’로 자신의 인생을 판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수많은 선택 중 하나일 뿐입니다.

그밖에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다 보면 ‘자신이 진정으로 결혼을 원하는지’가 점차 보일 것입니다. 동기가 ‘자기’ 자신에게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결혼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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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4127 by buts 저작자 표시비영리


세번째는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짜는 일입니다.


가만히 기다린다고 해서 백마탄 왕자님이 당신을 맞으러 와주지 않습니다. 실제로 행동해야 다양한 만남이 생겨납니다. 행동은 모든 일의 뿌리가 됩니다. 결혼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액션 플랜’을 소개합니다.

1. 만남의 장을 늘려라!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방해하는 요인 중 가장 많은 것이 ‘만날 기회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곰곰히 주변을 돌아보면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친구 소개, 타업종 교류 모임, 결혼정보회사, 맞선 파티, 취미 동아리, 봉사활동, 스터디, 각종 세미나, 경영 대학원, 여행지, 동창회 등등 만남의 장은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구체적으로 열거한 다음 그중에서 자신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당장 실천에 옮겨보세요.

2. 자신만의 이상형을 찾아라!

소개를 받으려 한다면 자신이 어떤 타입을 좋아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누구에게는 양보할 수 없는 조건이라는 게 있지요. 결혼은 앞으로 남은 기나긴 여생을 함께 한다는 의미입니다.

자신에게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조건이 있다면 그 조건을 충족시킬 수 없는 상대와는 오랜 시간을 보내가 어렵습니다. 조건을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상생활을 영위해 간다는 관점에서 남성을 관찰해보면 새로운 발견을 할 수도 있습니다.

3. ‘비호감’도 파악해둘 것!

싱글중에는 자신의 이상형을 잘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경우 자신이 ‘고집하는 조건’을 분명히 합니다. '외모’나 '성격', '생활 능력' 등 되도록 자세히, 구체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자신만의 조건을 좀처럼 찾을 수 없는 경우에는 ‘이것만은 참을 수 없다’는 요소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자신의 연애 패턴을 돌아본다

자신이 지금까지 해왔던 연애를 되돌아보고 자신의 연애 패턴을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선 지금까지 해왔던 연애에 대해 적어봅니다. 실패의 패턴을 아는 것도 중요하므로 맺어지지 못했던 사랑도 함께 적습니다. 자신의 연애 패턴을 알게되면 ‘마음에 드는’ 사람이 나타났을 때 이 패턴을 응용하면 됩니다.

5. '가점법'으로 상대를 파악해보라

결혼에 골인하기 쉬운 쪽은 감점이 아닌 ‘가점’을 하는 타입입니다. 가점을 한다는 것은 “어머, 이런 좋은 면도 있구나”하고 상대의 좋은 점을 발견해 가는 타입입니다. 반면 같은 모습을 보고도 상대의 나쁜 점만 발견하는 감점법은 결혼 상대가 될 후보들이 점점 줄어듭니다.

결혼 생활이란 ‘신뢰감이 점점 커지는 과정’입니다. 배우자를 찾고 싶다면 ‘점점 좋아질 것 같은 사람’을 찾는 편이 좋습니다.

결혼이란 앞으로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 사람을 찾는 관정이므로 무엇보다 자신의 감정을 잘 살펴야 합니다. 진심으로 결혼 상대를 찾고 싶다면 솔직해져야 합니다. 있는 그대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야 비로소 자신에게 딱 맞고 함게 있어도 편안한 결혼 상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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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 구정이 있지만 본격적인 새해는 3월부터가 아닐까 합니다. 학생들은 새 학기가 시작되고, 직장인들도 새로운 분기를 맞이합니다. 본격적으로 새해에 세운 목표를 실천해나가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3월 첫째 주 어떻게 보내셨나요?  ‘작심삼일’을 떠올리며 ‘나는 안돼’라고 스스로 자책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은정씨
은정씨 by Sean Choe 저작자 표시비영리


그렇다면 목표를 세우고, 변화를 꾀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가 언제일까요?

‘지금 이 순간’이 바로 그때입니다. ‘내일부터, 다음 주부터, 월초부터...’ 이렇게 변명하고 미루기 시작한다면 실패하기 십상입니다.
 
뭔가 목표를 이루고 싶다면 지금 이 순간부터 마음을 바꿔보세요.
하지만 목표가 모호하고 막연해 구체적으로 다가갈 수 없다면, 목표에 다가가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우선입니다.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던 구체적인 긍정의 힘을 밖으로 끌어내 행동하게 만들어주는 실천 워크북 <내 안에 숨어있는 ‘긍정의 힘’을 이끌어내는 31일 습관>을 소개합니다.

작심삼일을 열 번만하면 계획과 목표를 한 달간 유지할 수 있겠지요? 이 책을 펼치고 차근히 실천하다보면 명확하게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31일 습관 상세보기

이 책에서는 목표를 세우고 행운을 불러오는 습관을 매일 한 가지씩 소개하고 있습니다. 행운이란 자신을 변화시키는 긍정적인 힘이라고 봅니다. 이 책에 나와있는 행운의 법칙 세 가지를 살펴볼까요?


1. ‘나는 운이 좋다’고 생각하기


변화를 위한 첫 번째 행운 법칙은 ‘나는 운이 좋다’ ‘내겐 운이 따른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어떤 궁지에 처해 있어도 자기 자신을 믿고 시련에 맞섭니다. 어떤 일에 대해서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다면 운이 찾아 왔을 때 틀림없이 놓치지 않습니다.

 
2. ‘기쁨의 안테나’를 높여라


무언가 기쁜 일이 생겼을 때 그 기쁨을 강하게 느끼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기쁨을 느끼는 능력이 낮은 사람은 좀처럼 성공하지 못한답니다. 또한 둔감한 사람은 성공한 사람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합니다.

자신에게 생겨나는 기쁨을 느끼고 또한 남을 기쁘게 하고 남의 성공도 기뻐할 때 행운이 찾아옵니다. 기쁨의 안테나 감도를 높여 행운을 거머쥘 수 있습니다.

 
3. 감사하는 마음이 행운을 부른다

행운을 부르는 세 번째 키워드는 ‘감사’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혼자서 살아갈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이죠. 

자신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 사람들의 은혜를 자각하고 감사하는 일은 좌절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줍니다.


 

고사표 야영장 아침 기지개
고사표 야영장 아침 기지개 by booung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촉촉한 봄비가 지나가고, 기온이 낮아져 꽃샘추위가 온 듯 합니다. 하지만 햇살은 가볍고 따사롭습니다. 모두가 봄을 맞이하기 위한 과정이겠죠?

내일이면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 뛰어오른다는 경칩입니다. 봄을 맞는 개구리처럼 움츠러든 몸을 활짝 펴고 목표를 향해 성큼 뛰어오르는 2010년을 만들어 보세요.

전나무 숲에서 당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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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전국 초등학교에서 일제히 입학식이 열렸습니다.

책가방, 실내화, 알림장, 공책, 연필...
준비물을 챙기고 아이의 손을 잡고 학교에 가는 길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새내기 엄마들에게도 뭉클한 감흥을 일으킵니다. 

  미동초등학교 입학식
미동초등학교 입학식 by Peter Kim/PMP, http://tykim.wordpress.com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내 아이가 학생이 된다는 설렘과 뿌듯함도 있지만 아이를 보면 마냥 아기 같아서 학교에서 적응을 잘 할지 걱정도 되고,막상 엄마로서 어떤 것을 해야할지 몰라 두렵기도 합니다.

초등학교 입학식에서  아이들이 가져가야 할 준비물은 책가방과 실내화 주머니 속에 있지만, 엄마는 내면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준비해야 합니다.

처음 아이를 입학시키는 새내기 엄마들은 어떤 마음의 준비가 필요할까요?


입학식 12
입학식 12 by Jinho.Jung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1. 엄마가 먼저 선생님을 좋아해야 아이도 좋아해요!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면 선생님께 더 많이 신경이 쓰입니다. 유치원 선생님과 비교를 하기도 하고, 자신의 스타일과 다르면 자연스럽게 실망을 하기도 합니다.

아이는 부모님의 평가를 그대로 믿고 따르게 마련입니다. 부모가 나쁘다고 하는 것은 나쁜 것으로 알고 또 그런 시각으로 바라보게 됩니다.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부모는 아이에게 사람이나 사물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을 은연 중에 제시하게 됩니다.

때로는 그것이 아이에게 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엄마가 먼저 학교와 선생님의 장점을 발견하려고 해야합니다. 선생님에 대한 험담이나 불만은 아이 앞에서 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알림장으로 선생님과 마음을 나누세요!

아이가 학교에 다녀와서 불평을 하거나 적응하기 힘들어 할 때 엄마는 속이 상합니다.
이럴 때 아이의 말을 다시 한 번 잘 들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른들도 종종 하는 실수지만 특히 아이들은 누가 한 말의 일부만 전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특별히 문제가 있는 선생님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이에게 불공평한 평가는 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궁금한 점이 있다면 알림장을 활용해 마음을 적어보세요.

다만 쓴 내용은 다음 날 아침 다시 한번 찬찬히 읽어봅니다. 내용이 일방적이지 않은지, 화가 난 상태에서 두서없이 적은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본 후 아이에게 전해주세요.

알림장은 선생님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내용을 확실히 전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도구랍니다.

입학식 30

입학식 30 by Jinho.Jung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3. 조금 떨어져서 보는 지혜가 필요해요!

아이가 친구와 심하게 다투거나 싸워서 다쳤을 경우에 너무 화가 난 나머지 학교 교장선생님을 찾아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상대 아이의 집에 전화를 하거나 불쑥 찾아가서 따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한걸음 떨어져 바라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사실 자세한 사정은 학교 밖에 모릅니다. 이럴 때에도 알림장을 써서 담임선생님과 의논을 먼저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학부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세요!

요즘 학교에서는 급식활동 도우미 뿐만 아니라 엄마가 참여하는 활동이 꽤 많아졌습니다. 전문가를 초청해서 강연회를 개최하거나 바자회 등을 열기도 하므로 여가 시간을 학교에서 아이와 함께 보낼 수도 있습니다.

조금 흥미가 없더라도 참여를 해보면 평소에 모르던 학교의 모습을 볼 수도 있고, 아이와 이야기 나눌 거리도 생긴답니다. 학교와 가정은 아이의 성장을 향해 나아가는 두 개의 바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엄마들(아빠 역시!)에게 3월은 새로운 만남의 시간입니다. 두려움과 떨림도 자신의 성장을 돕기 위한 좋은 도구로 받아들이고 기쁘게 맞이해 보세요.

전나무숲에서 새롭게 학부모가 되는 모든 엄마들을 응원합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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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식이 바짝 다가왔습니다. 첫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엄마의 심정도 함께 두근거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젖먹이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걸음마를 시작하고, 어느 순간 ‘엄마, 아빠’를 부를 때 느꼈던 기쁨들은 고스란히 엄마의 훌륭한 양육의 결과가 아닐까요.

그런데 아이를 학교에 보내면서 기쁨도 크지만 걱정도 앞선다고 하는 엄마들도 많습니다. 과연 선생님들과는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며 아이에게 학교생활의 기본 자세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도 고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엄마들의 고민에 해답의 힌트를 줄 수 있는 이야기를 함께 나눠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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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2-IMG_6265 by Matt.Ha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1. 학교 선생님은 ‘공동 육아 파트너’라고 할 수 있다.

우선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가정의 영역’과 ‘학교의 영역’을 분리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일단 아이를 학교에 보냈다면 선생님과 학교를 믿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아이를 믿고 맡긴다’고 해서 ‘관심을 두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학교의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여해 늘 아이에게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선생님들에게 보여주고, 차근 차근 선생님과의 유대도 쌓아가면서 아이를 함께 양육하는 ‘파트너쉽’을 길러가보는 건 어떨까요.

2. 집을 나서는 아이의 상태에 주목하라

이제 아이도 ‘바깥생활’을 하게 됩니다. 기껏해야 놀이터에서나 뛰어 놀던 아이가 아니라 이제는 ‘학교’라는 테두리에서 나름의 사회생활을 하게 됩니다. 현명한 아내라면 남편이 집을 나설 때, 아내는 남편이 일에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상태를 만들어 줍니다. 아침밥도 든든히 챙겨주고 깔끔한 옷을 입을 수 있도록 미리 미리 준비도 해줍니다.

아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가 학교 생활에 충실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갖추어 집을 나서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엄마의 의무이자, 사랑의 실천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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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by JaeYong, BAE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3. 학교에 관한 아이의 이야기에 지나치게 예민해져서는 안된다

학교에 다니면 아이도 엄마도, 그 신기하고 낯선 ‘학교 생활’에 무척이나 관심이 많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학교에 다녀온 뒤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때 엄마들은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아이들의 말은 ‘객관적으로’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자칫하면 과장이 오해를 낳고, 오해가 불안을 낳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4. 학부모간의 지나친 정보 교환은 삼간다.

엄마들은 같은 처지의 학부모들과 친해지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러다보면 여러 가지 뜬소문과 오해가 난무하기도 합니다. 모두들 아이들 잘되라는 마음에서 하는 것이지만, 때로는 잘못된 정보로 인해 잘못된 대처 방안을 낳을 수도 있습니다. 서로 간의 정보 교환을 좋지만 특정한 사안이 문제가 됐을 때는 직접 눈으로 보고 판단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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