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이유'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1.25 제2의 김다울을 막을 수 있는 우울증 극복법 (6)
  2. 2009.09.22 당신의 과거를 대하는 당신의 '태도'는? (4)

모델 김다울씨의 죽음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녀가 정상급 모델이었다는 점보다 꽃다운 나이에 스스로 삶을 포기했다는 것은 더욱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그러나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그 고통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더욱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혹시 주변에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하루 빨리 도움의 손길을 주어야 합니다.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이상하다 싶으면, 당장 병원에 같이 가라

가족이나 친구 등 가까운 사람이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면,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어야 합니다. 어두운 표정이 떠나지 않는다는 것은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 “병원에 한 번 가봐.” 하고 말만 하지 말고, “같이 병원에 가자.” 하며 손을 잡아주는 것이 최고의 응원이자 도움입니다.

2. 우울증은 정말 괴로운 병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라

우울증을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그 고통의 깊이를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소중한 사람에게 힘이 되고 싶다면, 적어도 우울증의 고통을 헤아려주려는 노력은 기울여야 합니다.

우울증의 터널에 갇혀 있으면,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나는 길은 죽음밖에 없어.’ 하며 최악의 상황을 상상할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주변에 우울증이 걸린 사람이 있다면 최대한 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blue state
blue state by boskizzi 저작자 표시비영리

또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우울증이 회복 조짐을 보일 때입니다. 마음이 환한 날은 식사도 편안하게 하고, 일상생활에서 마음의 평정을 되찾은 것처럼 행동합니다. 예전의 밝은 모습을 보게 되면, 가족들도 다 나은 줄 알고 긴장을 늦추기 쉽습니다. 그래서 “이제 병도 나았으니까, 더 열심히 살아야지?”라고 말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살라는 이 한마디가 마음이 아픈 사람에게 비수처럼 꽂힐 수도 있습니다. 반쯤 되찾은 마음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라고나 할까요. 잠시 잊고 있었던 병의 근원을
떠올릴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언뜻 보기에는 다 나은 것처럼 보여도 마음이 완전하게 회복될 때까지는 느긋하게 지켜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마음이 아픈 사람은 당신의 따뜻한 응원을 평생 잊지 않을 것입니다.

3. 절대로 힘내라고 말하지 마라

우울증의 주된 원인은 상실의 불안에서 오는 절망과 고독입니다. 하지만 절망과 고독만으로는 자살에까지 이르지는 않습니다. 중증 우울증은 자신의 마음을 꼬챙이로 쑤셔대는 상태를 말합니다. 자신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괴롭히는 것입니다.

스스로를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사람이라며 학대하고, 끊임없이 마음에 상처를 주게
됩니다. 그러면 마음은 점점 조절 능력을 상실하고, 자신의 마음이지만 스스로가 다스리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죠.

따라서 거듭 되풀이하여 당부하지만,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힘내라는 격려는 절대 금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음을 다잡아 봐. 좀 더 힘내!’라는 격려 아닌 격려를 들으면, 더 심하게 자신을 채찍질하기 때문이죠.

‘그래 내가 약해서 그래. 하지만 난……. 더 이상은 어떻게 힘낼 수 없는걸. 난 정말 열심히 했는데. 정말 노력했는데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주고…….’


stuck with myself by Kirsten Schuil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어떤 경우에서든 우울증의 늪에 빠진 사람에게 어설픈 격려는 금물입니다. 마음이 아픈 사람을 살리느냐, 죽이느냐는 주위 사람의 세심한 배려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초조해하거나 화내지 마라

우울증의 터널에 갇힌 사람은 뭐든지 제멋대로 하려는 어린아이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리한 요구를 너무 당당하게 요구할 때도 있고, 타인의 행복을 저주하고, 자신의
불행을 원망하면서 소리 지를 때도 있습니다.

지극 정성으로 간호해주는 가족들에게, “난 살 가치가 없는 놈이야.” “내가 죽어도 넌 눈 하나 깜짝하지 않겠지.” 하며 섬뜩한 말을 남기기도 합니다. .

마음의 동요를 같이 느끼고 같이 아파하다 보면, 아무리 마음이 넓은 사람이라도 지치기 마련입니다. 상대는 더 고통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자기도 모르게 “그만 좀 해. 나도 미칠 것 같아. 옆에 있는 사람 생각도 좀 해줘야 하는 거 아냐?” 하며 자신도 모르게 소리가 높아질 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조금만 더 참아야 합니다. 그 한마디가 마음이 너덜너덜해진 사람의 마음을 조각조각으로 도려낼 수도 있기 때문이죠. 마음을 완전하게 회복할 때까지 초조해하지 말고 가만히 지켜봐 주어야 합니다. 화가 날 때마다 상대는 ‘마음을 상실한 아이’라는 사실을 떠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5. 우울증의 특효약은 진심이 담긴 응원이다

‘진심을 담은 응원이 우울증의 특효약’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상실감과 절망과 고독에서 헤어나오면 우울증은 낫게 마련입니다.

‘나는 큰 것을 잃었지만, 나에게는 더 소중한 가족이 있구나.’ 하고 마음의 평온을 얻으면, 상실감은 사라집니다.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랑하는 사람이 내 곁에 있구나.’ 하고 희망을 찾으면, 절망은 자취를 감춥니다.

‘난 혼자가 아니야!’라는 느낌은 고독감을 가시게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끈질긴 응원’, 이것은 우울증을 마음속에서 조금씩 지울 수 있는 지우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있는 수많은 우울증 환자들은 절실하게 타인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아낌없는 사랑으로 도움을 주어야 하겠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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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유만만 2009.11.26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한 성격의 소유자로 내 자신이 우울증에 빠질 염려는 없지만,
    가끔은 주위의 가족, 친구, 동료 중 심각한 상태는 아니어도 조울증이나 우울증에 빠진 사람을 이해하지 못해 혹 그들에게 상처를 주지는 않을까 걱정이 된다.
    행여, 조언을 한답시고 말이다.
    상대를 알고 이해한다 하더라도 내가 여유있지 않으면 기분내키는 대로 대응하게 되니까...
    늘 한 치 혀 놀리기를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말이다.

    • 전나무숲 2009.11.30 1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내가 아닌 남의 일에 대해 자신있게 해답을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말을 내밷기 앞서 한번 생각하는 과정을 거치고 말을 하는 것이 중요한 듯합니다.
      무엇보다도 우울증이나 조울증인 사람 곁에 있어주는 누군가 한사람이 되어주는 것도 좋겠죠.

  2. 하늘땅 2009.11.27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내라는 말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군요...
    몰랐네요~
    한동안 우울증에 시달리던 친구에게 힘내라고 했던 말,
    더 독이 되었다는 사실인데..
    그 친구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습니다.ㅡㅡ;;

    • 전나무숲 2009.11.30 1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이해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아주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깊은 상처를 받기 쉬운 상태인 사람의 곁에 있어주는 것만도 힘이 될 수 있습니다.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motherrain BlogIcon 엄마비 2009.12.14 0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대는 '마음을 상실한 아이'라는 표현이 다가와요. 정말 아이의 마음을 한 어른을 대하는 일이 힘들 때도 있더라고요..

  4. aa 2010.06.21 1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지난 시간들동안 우울증이었는지, 아님 지금도 뭔지는 잘모르겠는데요..
    정말 심각하게 우울증 걸린 사람은요.. ㅋㅋ 앞에다 대놓고 나 우울증 걸린것같다.. 이런말 안해요.. ㅎㅎ

    (제가 길게 쓴 이유는.. 혹시라도 검색을 통해서 들어오실 분이 계실까봐.. 주변분이 우울증에 걸리셨거나, 아님 자기가 우울증에 걸렸거나.. 뭐 그런분들께 좀 솔직한 심정을 알려드리고 싶고 참고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쓰는 거에요 ㅎㅎ)

    그리고 참 위에 쓰신글 정말 1번부터 끝까지 너무공감이가네요..
    특히.. 제일 공감이가는건 힘내야지, 이제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해야지.. 이런말들 정말 입을 막아버리고 싶은 충동까지 든다는것.. ㅋㅋ 뭐 좋은말인줄은알겠는데 정말 그런말을 들을때마다 내가 지금까지 해온건 다 쓸떼없는 짓이었구나, 왜 내 근본적인 내맘은 들어줄 생각도안하고 가식적인 멘트만해? 그런 말들로 내마음 훼집고, 책임져주지도 못할거면서 그렇게 대충 이런말들로만 훼집고 가면 다야?? 이런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던것같아요..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소리가 높아지는것, 기분이 밝을때는 덩달아 조금 밝았다가 (주변사람들은 아 다행이네.. 그러면서 우울증인지 눈치 못채죠 ㅋㅋ) 또 갑자기 이유없이 혼자 울고있고.. 뭐 조울증증세랑 겹친거라고도 볼 수 있고.. ㅎㅎ 저는 정말 심할때는 한달동안 그냥 버스를 혼자 타면 정말로. 아무런 이유가없이 눈물이 뚝뚝 떨어졌었죠.. 진짜로.. 사람들 앞에 손잡이 잡고있고, 앞에 뻔히 서있는데 정.말.로. 너무 창피할때도 많았죠..
    그리고 컨트롤 못한다는 이야기도 정말 너무 공감이가는 이야기고.. 그냥 제 스스로도 이성적으로 그러면 안된다는걸 너무 잘알면서도 그냥 속에서 올라오는 화를 못참는거죠.. 그냥 보는 족족 막 집어 던지고만 싶고(사실 안에서 올라오는 감정을 스스로 컨트롤을 못하겠으니까 그걸 통해서라도 표현하는 의지라고도 볼수있어요, 던지면 물건 부서지고 쾅소리나고 그러잖아요? 세게 던지면 던질수록 더.. 그걸로 대리만족? 하는거에요 그래야 진짜 마음이 풀리니까..) , 도움되는 이야기건 뭐건.. 긍정적인 마인드? ㅋㅋ 그딴거 들어오지도 않아요.. 그냥 뭐라해도 그 자체가 듣기가 싫은거에요.. 막 소리지르고 싶고 그래야 풀릴것만 같고, 그래야 조금이라도 풀리니까.. 막 화가 나서 몸은 피곤한데 자꾸 별의별 생각들이 나니까 머리랑 눈이 너무아파오고, 잠은 못자고.. 막 몸을 주체를 못하겠다고 해야하나.. 불면증때문에 또 미칠것만 같은거죠..
    몸은 잠은 너무나 자고싶어서 미치겠는데 머리는 잠을 안잔다고 하니까 그게 사람 정말 미치게 만드는거에요..
    이렇게 쓰고나니까 제가 우울증이랑 조울증 증세를 같이 갖고 있었던것같아요.. ㅎㅎ 뭐.. 홧병 증세도 약간 가지고있었던것같고요..
    저도 겉으로는 참 별로 내색도안하고, 저를 왠만해서 안털어놓고, 들어주는 입장인데.. 그리고 사실 독하고 그래서.. 주변사람들도 제가 그냥 유쾌한줄만 알고 걱정없이 사는 아주 즐거운 사람으로만 인식하고 있었으니까요.. 근데 또 저같은사람이 한번 빠지면 그 독한게.. 저를 자책하는 화살로만 돌아오더라구요... 게다가 저는 성격도 예민한데다 이런증상들이 있었을때 너무 힘이 들었었죠..또 저는 제가 스스로 생각해도 완벽주의 성향, 자신감, 자존심, 자립심이 엄청 강한데.. 그래서 더 힘들었어요.. 아마 심하게 우울증알고 계시는 분들은 이런 성향이 바탕이 되신 분들이 많을거에요.. 조금 더 보태자면 기본적으로 생각많고, 예민하고 그런분들이 많이걸리죠.. 남들이면 그냥 그냥 지나갈거 쓸떼없이 생각할게 너무 많으니까 그런거에요.. 그리고 너무나 완벽해서 그냥 스스로가 용납이 안되는거구요........
    그냥 아무말안하고.. 우는거 옆에서 봐주고, 그냥 하는말이 이성적으로 틀리더라도, 자기생각이랑 다르더라도 그냥 다 들어주기만 하는게 정말 저는 힘이 되더라구요.. 우울증걸린사람한테 너무 이성적으로 접근하려고 하지마세요.. ㅎㅎ 이성적으로 접근하는건요.. 우울증이 사라지고 나면, 그때 하세요.. ㅎㅎ
    사실 우울증 걸린 사람들도요.. 다 자기가 어리광부리고있고 잘못하고있다는거 다알아요.. 우울증 걸린사람들 남탓 별로 안해요.. 아 물론 너무 화가나면 혼자서 차마 입에도 못담을 욕지거리하기도 해요. 그게 바로옆에있는 사람이 됐든, 가족이든, 부모든.. 하지만 그건 결국엔 다 자기탓만하지.. 우울증걸려서 살인저질렀다는 소리는 못들어봤잖아요?

    그리고 우울증 걸린사람한테 조언할때요.. 다 너를 위해서 그러는거야.. 이런말도 하지말아주세요 ㅎㅎ 그냥 조언같은거 하지마세요.. 정말 이성적으로는 아, 나를 위해서 하는 말이지.. 그거 너무나 잘아는데요.. 몸이 그렇게 반응을 안하거든요.. 그냥 다 가식같거든요, 이게 참 모순된 감정인데요.. 뭐 저도 어케 설명할 수가 없네요

    사실 너무 우울하면 그냥 들어주는것만으로도 감동으로 벅차 오르더라구요.. 우울증이 참 대책이 없는것 같아 보이지만 그냥 아무말없이 옆에서 들어주는것만큼 정말로 감동이었던것도 없었던 것같아요.. 사실 어케보면 그냥 우울증이라는게 이런점에서 정말 간단한 치료법일수도있어요.. 그냥 옆에서 들어주고 우는거 봐주고 한번 안아주고 그러면 되요.. 부담스럽게 막 뭐 하려고 하지말고.. 뭐라고 해주려고 하지말고..

    그리고.. 우울증걸려서 자살하시는 분들계시잖아요.. 근데 그런기사가 나면 사람들은 이러죠? 그 전에 가족한번 생각해보지.. 죄인이다.. 부모님한번 생각해보지.. 근데요.. 내가 힘들면 가족? 부모님? 자살하면 죄인? 폐륜? 그런거 하나도 모르구요.. 하나도 그런 생각자체가 그냥 이미 머리속에 안들어요... 그냥 인간대 인간인거에요.. 그리고 내 머리속엔 나만있는거죠.. 그냥 나만 너무 힘들어서 미치겠는 거고, 아무것도 안보이는거구요.. 어케보면 이기적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그런데 그냥 나밖에 안보이는 거에요..

    그리고 우울증 걸린 입장에서 할 수 있는건.. 저는 제 의사표현을 직접했어요.. 힘내라고 그런말 하지말아달라고.. 의도는 이해하겠지만, 난 그런말이 싫고 들어오지도않으니까 그냥 가만히 있어달라고.. 차라리 그런식으로 말하지말고 그냥 있는그대로 나한테 뭐라고 해달라고 그게 편하니까... 그냥 차라리 솔직하게 화내달라고.. 포장하지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 말해달라고, 내가 인정할 수 있게.. 우울증 걸리신분들은, 상대방한테 의사표현 바로바로하세요.. 참지마세요. 무례한데 이렇게 해도되? 이런생각들어도 하셔야되요.. 욕을 듣던 뭐를 듣던 그냥 듣기 싫은 소리라고 말하세요. 그렇게라도 감정이 표현되고 분출됐다면 상대방도 겉으론 뭐라해도 진심을 알아줄거구요, 진심은 다 통하거든요.. 이건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경험해왔던 절대적인 진리구요.... 저는 이점에 만큼은 자신감이 있었고, 지금도 자신감이 있거든요 ^^
    이 외에도 저는 듣기싫은소리 듣기싫으니까 하지말아달라고 부탁했어요.. 싸가지 없고, 무례하게보이죠? 하지만 안좋은 기분 계속 끌고가서 주변사람들힘들게 하는게 오히려 더 무례하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했고, 저는 힘든걸 조금씩 덜수 있었어요 ^^
    나는 그동안 열심히 하고 있었고 그러니까 제발 이제부터 화이팅 이런말 하지 말아 달라고 했어요. 그런말을 듣는 순간 내가 지금까지 해온게 다 물거품이 되어버리는거 같으니까 하지말아달라 했구요..

    끝으로 김다울님, 저는 사실 다울님이 제 또래죠.. 정확하게는 제가 다울님 보다 한살 많긴한데.. 제가 저렇게 다울님의 힘든 시간들을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제발 지금은... 정말 좋은곳에서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행복하기 이전에 너무나 편안하게....
    그리고 다울님께서 이런글을 쓰셨다죠..

    -11월 8일 자신의 블로그에 남긴 글
    say hi to insomnia put to good use
    불면증을 좋게 사용해보려고
    making breakfast
    아침식사를 만들었어
    im going to be a good wife!!!!!!!!!!!!
    난 좋은 아내가 될 거야!!!!!

    저랑 꿈이 똑같으셔서 미소가 지어졌어요 ^^
    저도 좋은 아내가 되는게 꿈이거든요..
    사실 우울증걸리고 불면증걸리고 너무 힘들어도요..
    그거 극복하면, 극복하니까.. 저와 비슷했던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는 폭도 넓어졌구요, 그래서 정말 내 사람도 많이 생겼거든요.. 아마 제가 그냥 편하게만 살았다면 정말 제가 사람을 이해하는 폭은 한정되었었겠죠..
    그리고 더 강해졌다는거.. ㅎㅎ 그리고 나에 대한 신뢰가 생겼다는거.. ㅎㅎ 그래서 저는 어떤 어려움이 와도 절대 기죽지않아요.. 왜냐.. 나를 나를 진짜로 사랑하고, 내가 이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만큼 그 남자도 나만큼 진짜로 사랑해 줄 수 있는 방법을 알고있고 난 지금 진짜 그렇게 하고있으니까.... ^^

    저도 좋은아내가 되는게 꿈이고, ㅎㅎ
    또 이러한 제 경험들을 바탕으로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옆에서 들어줄 수 있는 정신과 의사가 되고싶은 꿈이 생겼고 지금은 더욱 확고해졌죠 ^^ 저는 정말 모든 병은 마음에서 나온다는 말을 믿고있고, 진심은 통한다는 말을 절대적으로 믿고 있거든요.. ㅎㅎ (지금은 당장 안 통한다해도.. 정말 언젠가는 그게 진심이라면 사람이건 일이건 공부건 다 그렇게 이루어 질 수 밖에 없다는 믿음.. 실제로 그런 경험들 속에서 내린 결론이구요)
    지금 공부하고있구요..

    아무튼 다울님.. 어쩌다보니 길어졌는데 정말.. 보란듯이 편안하게, 행복하게.. 그렇게 계셨으면 좋겠네요 ^^


안녕하세요 ~ 전나무숲 편집장입니다^^

세상과 맞부딪혀 살다보면 참으로 무수한 사람과 다양한 사건들을 접하게 되고, 더불어 그것들을 대하는 자신의 ‘태도’를 결정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Love on Tehran`s Roof
Love on Tehran`s Roof by mohammadali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어떤 의미에서 우리들은 끊임없이 그러한 태도들을 ‘강요’받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청준의 소설이었던가요?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TT) 한국전쟁 당시에 낮에는 한국군에게, 밤에는 북한군에게 ‘너는 누구 편이냐’라는 질문에 끊임없이 대답해야 하는 것과 비슷한 처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타인과 외부적인 사건을 대하는 ‘태도’도 있지만 정말로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의 과거를 대하는 자신의 태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우리는 거의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과거를 대하는 태도를 결정해 버립니다. 과연 그 생각이 옳은지, 틀린지에 대한 반성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과연 여러분은 여러분의 과거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습니까. 긍정적인가요? 혹은 부정적인가요? 상처로 얼룩져 우울한 태도일 수도 있고, 자신감 넘치는 충만한 상태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더욱 중요한 것은 이 ‘과거’에 대한 태도는 단지 과거에 대한 무미건조한 평가에만 그치지는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과거는 현재를 만든다’고 합니다. 그런데 더 나아가 ‘과거를 대하는 태도는 미래를 결정짓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자존감을 잃어버린 상태는 곳곳에서 그 ‘징후’들을 드러냅니다. 목소리, 표정, 웃음의 크기, 눈빛 …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도전하는 자세와 태도, 미래를 향한 열정의 크기와 꿈의 질량까지도 결정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과거의 자신을 ‘실패’, ‘좌절’, ‘상처’로만 기억하고 있는 사람은 미래도 그렇게 만들어갈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반면 ‘성공’, ‘열정’, ‘환희’로 기억하고 있는 사람은 미래도 그렇게 만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습니다.

링컨은 말했습니다.


   “인간은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만 행복해진다”


나폴레옹도 말했습니다.


  “사람이 꾸리는 일의 규모는 그 사람의 신념보다 더 클 수는 없다.
   자신에게 불가능이 없다고 생각하면 정말 불가능하게 보이던 것도 가능해진다.”


물론 ‘과거의 객관적 사실’은 바꿀 수 없습니다. 그 세세한 팩트(fact)들이 어떻게 바뀌겠습니까? 그런데 그것에 대한 ‘해석’은 바뀔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객관적인 사실을 도외시한 채 의도적으로 왜곡된 해석을 하는 것은 스스로를 기만하는 일이 아닌가?”

그런데 말이죠, 중요한 것은 그 ‘해석의 진실성’이 아니라 그 ‘해석의 결과’입니다.

“나는 실수투성이” ⇒ 자존감의 상실 ⇒ 현재의 일에 대한 의욕 상실

“나는 성공적으로 살아왔다” ⇒ 자존감의 회복 ⇒ 현재와 미래에 대한 새로운 도전의식

과거는 바뀌지 않았지만 ‘과거에 대한 해석’이 바뀌면서 미래에 대한 태도가 완전하게 달라집니다.

어떠세요? 자기 자신의 과거를 태하는 태도, 그것을 해석하는 방법, 이제는 좀 더 긍정적이고 밝게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세상에 실수하지 않는 사람은 없고, 상처를 입지 않는 사람도 없습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아무리 명예가 많아도 모두들 가슴에는 깊은 멍에를 하나씩 짊어지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두들 하는 실수고, 모두가 가지고 있는 상처입니다. 혼자만 당했다고 억울해할 필요도 없고, 나는 왜 그런 바보같은 짓을 했을까 고민할 필요도 없습니다.

It's Superman!
It's Superman! by Dude Crush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당당히 과거를 대하고 재해석하고, 의미를 끄집어내고, 새로운 비전을 찾아본다면 보다 나은 미래가 당신에게 펼쳐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꽤나 진부한 말인 거 같아 잘 쓰고 싶지는 않지만, 이런 때는 꼭 한번 써보고 싶습니다.

" 화이팅 !! "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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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드림에듀 2009.09.23 0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한대로 된다. 그래서 생각을 조심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겠죠. 저도 가끔은 지난 과거에 발목잡혀 스스로 힘들어 하곤하죠. 요즘 읽고 있는 '내가 이기기 전에는 끝이아니다'라는 책을 통해 과거의 힘든기억보다 미래에 대한 희망을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삶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나는 점점 나아지고 있다' '나는 성공적인 삶을 살아왔다' 하고 주문을 외워봐야겠습니다. 저도 화이팅!

  2. 내탓이오! 2009.09.23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우리는 실수, 실패, 좌절과 아픔을 경험합니다.
    그 경험들은 이미 과거이고 그리고 그 너머에는 상대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그 경험의 결과를 누구 탓으로 돌리느냐에 따라
    나의 현재와 미래의 삶이 달라질 것입니다.
    그 결과를 내 탓으로 돌릴 때만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긍정의 힘)이 생깁니다.
    그래야만 상대를 용서(?), 이해해 줄 수 있고,
    나를 반성하고,
    다시는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누군가가 나와 같은 실수를 할 때 이해해 줄 수 있는 포용력도 생기며
    성장해 가니까요.
    아프고 힘든 과거가 나를 더 크게 합니다^^

  3. 토요일 2009.09.23 2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으로 찔리는 말이 아닐수 없습니다.
    과거는 현재를 만든다.ㅠ
    지난 과거를 다시 재해석할 시기인것 같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누구도 아닌 나의 미래를 위해서..

  4. 미소 2009.09.24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편집장 님의 글을 읽을 때마다 긍정의 삶이 솟구치네요.
    긍정의 또 다른 단면, 과거 바라보기!
    마음 공부 마니 하고 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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