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유난히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 땀으로 수분이 배출되기 때문에 수분부족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각종 언론을 통해 여름철의 수분 공급을 강조하는 건강기사를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 몸의 약 70%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니 수분보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현대의학에서는 수분은 섭취하면 반드시 배설된다고 보고 수분을 많이 섭취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분이라고 해서 마시면 반드시 배설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과도한 수분섭취는 몸을 차갑게 만들어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Habanero splash by Tambako the Jaguar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뿐만 아니라 여름철에는 과도한 에어컨의 사용으로 인해 오히려 몸이 차가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과도한 수분과 몸의 냉기, 그리고 통증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이가 차게 자서 설사(물 같은 변)를 하고 복통이 있다 : 냉기수분통증
과도한 냉방은 두통을 일으킨다 : 냉기통증
비가 오면 신경통이 심해진다 : 수분통증
비를 맞으면 몸이 차가워진다 : 수분냉기

예를 들어, 튼튼한 젊은이라도 겨울 산에서 조난을 당하면 부상이 없어도 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온이 낮아져 결국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입니다. 하루 중 기온과 체온이 최저가 되는 오전 3시에서 5시에는 사망률이 가장 높기도 합니다. 천식이나 이형 협심증으로 인한 발작도 이 시간대에 잦습니다

비를 맞으면 몸이 차가워지고, 목욕 후에 물기를 제대로 닦지 않으면 체온이 내려가는 현상에서 알 수 있듯이, 수분을 많이 섭취했지만 이를 충분히 배설하지 못하면 몸이 냉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증상을 한방에서는 2000년 전부터 수독(水毒)’이라고 불렀다. 결막염(눈물)이나 비염(재채기, 콧물), 천식(물 같이 묽은 가래), 아토피(습진)와 같은 알레르기 질환도 모두 수분 과잉인 수독(水毒)’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수독이나 냉증이 있으면, 맥을 빨리 뛰게 해 신진대사를 높이고 발열을 촉진해 냉증에서 벗어나려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맥박이 1분 동안에 10회 빨라지면 신진대사가 약 12퍼센트, 체온이 약 1도 상승한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 빈맥이나 부정맥도 수분을 제거하기 위한 증상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류머티즘을 비롯한 요통, 무릎 통증과 같은 기타 다양한 통증도 수독이나 냉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입욕을 통해 몸을 따뜻하게 하거나, 혹은 따뜻하고 건조한 계절이 되면 통증이 경감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 혈전을 막고
, 혈액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 수분을 보급할 필요가 있다면,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장의 혈류를 좋게 해 발한과 배뇨를 촉진시켜 주는 수분,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 수분으로 보급해야 합니다.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 수분이란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이뇨 작용을 하는 수분을 말합니다. 홍차, 생강홍차, 허브티, 다시마차 등이 바로 이러한 수분의 종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Strobist Tea by Doha Sam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반면 녹차, 커피, 청량음료수는 몸을 냉하게 하고 비록 따뜻하게 데워마신다고 해도 원산지 자체가 남방이기 때문에 몸이 냉해지는 것을 막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우리들의 몸은 말하자면
소금물에 담겨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홍차나
생강홍차
, 허브티에 소금을 조금 첨가하면 수분 흡수와 이용이 좋아지고, 아주 묘한 맛이 납니다. 또 다시마차는 소금기를 머금고 있어 그대로 마셔도 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우리의 심리 상태도 체온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좋지 않은 감정은 체온을 낮추고, 면역력을 떨어뜨려 병에 쉽게 걸리게 하죠. 반대로 언제나 밝고 적극적으로 취미생활에 몰두하거나 남을 위해 봉사하거나 감사하는 기분을 느끼며 생활하면 체온이 올라가고, 백혈구의 힘이 강해져 면역력도 높아집니다.

덥다고 무조건 차가운 물, 에어컨 바람을 원하는 것은 우리 몸에 좋지 않다는 점, 이 여름이 끝날 때 까지 꼭 기억해야할 것입니다 ^^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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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울조은치과 2010.07.09 16: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담아갈께요~^^

  2. ORATREE 2010.08.23 0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리차를 데워 마시는것도 '체내에 축척되지 않는 수분'이 될수 있을까요?

~, 그래 밥차려 놨으니까 알아서 잘 먹어!”

엄마와 아이의 전화 통화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일입니다.

아이가 점점 커가면서 그간 육아 때문에 고생했던 엄마들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대견한 말일지도 모릅니다. 이제 아이가 혼자서도 밥을 먹을 수 있을 만큼 키워놨다는 점에서 부모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아이들이 혼자 밥을 먹는 것이 면역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부모님들 중에서는 혼자 먹는 것이나 여럿이 먹나 뭐가 상관이냐는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여럿이 먹는다고 없던 영양분이 더 생기는 건 아니지 않냐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혼자 먹는 밥외롭게 먹는 밥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a little bit amelie.
a little bit amelie. by Lubs Mary.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요즘은 아이들도 온갖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되는 학습 스트레스는 알게 모르게 아이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그런 점에서 가족끼리 단란하게 하는 식사는 아이들이 겪고 있는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스트레스가 계속해서 쌓이게 되고 탈출구가 없으면 인체의 면역력은 자연스레 약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오죽했으면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다'라는 말이 있겠습니까.

즐겁게 이야기하고 맛있게 음식을 먹으면 어른들도 스트레스가 해소됩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그때 그때 풀어줌으로써 면역력이 손상되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런데 또한가지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혼자서 먹게되는 대부분의 음식들은 정성 보다는 '먹기 쉬운 음식'이라는 점입니다. 엄마는 약간의 미안함 마음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들을 듬뿍 차려놓습니다. 심지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자장면을 시켜먹으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엄마의 정성이 담겨있지 않은 식사, 패스트 푸드에 가까운 음식들은 아이의 면역력을 키우지 못하고 오히려 저하시키는 역할을 하곤 합니다.

Food of Love
Food of Love by Collin Key - The Muria... now ;)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물론 바쁜 현대사회에서 아이와 모든 식사를 함께 하기는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에 몇일은 반드시 아이에게 정성스러운 밥상을 차려주어야겠다는 약속을 스스로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면역력이 강한 아이로 자라나는 것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튼튼한 아이로 자라날 것이 분명합니다 ^^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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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월 2010.05.03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 것은 관심과 사랑 안에서 이루어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사랑으로 만든 음식이 아이에게 전해지듯이 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이 역시 나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게 아닐까요? 아이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좋은 습관을 갖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 Favicon of http://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10.05.04 1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몇일 전에 편의점에서 아이들을 주기 위해 잔뜩 김밥을 사는 엄마를 봤습니다. 물론 바쁘고 시간이 없을 때는 어쩔 수 없겠지만, 그래도 편의점 김밥으로 배를 채울 아이들을 생각하니 약간 서글프기도 했답니다. 역시 아이들에게는 엄마가 차려주는 밥상이 최고인 거 같아요^^

  2. ㅋㅋ.. 2010.06.10 1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집에가면 거의엄마가 없어서 시켜먹거나 빵으로때워요
    ㅋㅋ.. 어릴떄부터그랬는데 지금은 고2라서 괜찬은듯...


과연 항암치료라는 것은 우리 몸의 암을 완전히 퇴치해줄 수 있는 현대 의학이 주는 선물일까요?

오히려 그 항암치료라는 것이 암환자의 상태를 더욱 악화시킨다면 어떨까요?
또는 오히려 환자가 스스로 암을 이겨낼 수 있는 능력 자체를 제거한다면?

오늘은 빈대로 인해 김철수씨가 겪어야만 했던 '상실의 슬픔'으로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초가삼간에 살고 있던 김철수씨는 빈대 때문에 무척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빈대를 박멸하겠다는 의지로 빈대퇴치전문회사인
  <빈대박멸 119>에 전화를 하게 됩니다.

  “물론이죠. 100% 박멸 됩니다. 걱정 마세요.”

  회사에서 퇴치 작업을 하는 동안 김씨는 즐거운 마음으로 놀러를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집에 오니 놀라운 광경이 펼쳐져 있었지 뭡니까. 초가산간이 홀라당 불에
  타버렸습니다.

  “아니,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죠? 빈대를 박멸해달랬지 누가 집을 태우랬나요!!!”
  “어쨌든 빈대는 박멸했습니다. 빈대를 박멸해달라고 전화하지 않으셨나요?!”

김철수와 초가삼간에 얽힌 슬픈 이야기는 오늘의 암병동에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암환자 김철수가 병원에 찾아갔습니다.
 
  “제가 암에 걸렸어요. 암세포 좀 제거해주세요.”

  “항암치료를 받으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암세포를 죽이게 되고 몸이 다시 호전될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럼 항암 치료를 좀 해주세요.”

  그런데 치료를 받은 김철수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자신의 정상세포까지
  죽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니,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죠? 암세포를 퇴치해달라고 했지 누가 정상세포를
   죽이라고 했나요!!!”

  “어쨌든 암세포는 제거했잖아요. 암세포를 제거해 달라고 하지 않으셨나요?!”


‘항암치료’라는 말의 어감이 무척이나 강하면서도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암을 대항해 몸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암과 강력하게 투쟁을 하는 듯한 인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때로 언어의 위력은 사물의 본질을 왜곡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오해에서 비롯된 문제의 가장 큰 피해자는 환자가 되겠죠.

본질적인 의미에서 ‘항암제’는 ‘대사 저해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약 50여년 전 이 대사저해제가 암치료에 도입됐을 때는 독성이 너무 강해서 과연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을지의 여부조차 불분명했었습니다.

이 대사 저해제는 말 그대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정상세포의 증식까지 억제해 몸을 망가뜨리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세포 증식이 활발한 림프구에 대해 강력한 억제 작용을 하기 때문에 ‘대사저해제’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면역억제제로 부를 수도 있습니다.

우리 몸의 건강한 면역체계를 ‘억제’한다니 참 무서운 말 아닙니까.

결국 항암제란 대사 능력 자체를 억제함으로써 암세포도 사그라드는 효과를 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앞서 살펴봤듯이 정상세포도 함께 죽어간다는 점입니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타 태운다는 말이 딱 들어맞습니다. 김철수가 겪은 ‘상실의 슬픔’이기도 합니다.

설사 이렇게 암이 잠시 주춤한다고 하더라도 정작 그 이후에는 환자 스스로 암과 싸울 수 있는 힘 자체를 잃게 된다는 것이 더욱 큰 문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정상세포가 힘을 잃었으니 어쩌면 이는 당연한 일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암환자들의 절박한 심정을 감안한다면 항암치료를 통해서라도 암세포에 대응하는 것이 심리적으로는 오히려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역시 항암치료의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항암제 치료를 중단했다고 해서 바로 면역력이 높아지고 또 그 면역의 힘으로 암세포가 씻은 듯이 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치료를 중단한 뒤에도 일정 기간 동안은 항암제의 면역 억제 기능이 남아있어서 암 조직이 씻은 듯이 낫는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항암치료를 하느냐, 마느냐는 결국 각자의 선택이겠지만, 부정적인 면도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감안해야 할 듯 합니다. 항암제, 혹은 항암치료가 결코 우리의 암을 깨끗하게 제거해줄 수 있다는 환상에서는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요.

항암치료는 보다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암진단 = 항암치료'라는 일방적인 공식을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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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생명은 내가 2009.09.10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옳은 말씀입니다.
    8년전 암진단, 5년전 수술, 지금은 건강히 잘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한 말씀 드리면...

    병원에서도 항암치료를 포함 암치료 3대 요법을 받는다고 해서 암치료를
    보장하진 못한다고 하더군요.
    뭐랄까. 그래도 3대 요법 치료를 받아야면 좀더 안심이 돼서랄까...그렇게 얘기하더군요.

    우리나라(일본도 비슷하더군요) 병원에서는 암진단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일사천리로
    수술, 항암, 방사선 수순을 밟더라구요. 마치 당장 수술하지 않고 항암치료를 받지 않으면
    금방이라도 죽을 수 있다는 분위기로...
    환자에게 선택의 시간과 기회를 전혀 주질 않아요.
    그래서 환자들도 무조건 자신의 생명을 병원에서 하자는 대로 맡기지요.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가 끝나고 나면 그때서야 정신을 차리고 암치료 정보에
    귀기울이게 되구요.
    그렇지만 이미 몸은 만신창이가 되어버렸는데 말이지요.

    만약 내 몸에 암이 생겼다라고 진단을 받으면
    제일 먼저 암과 암치료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는게 중요합니다.
    (책을 보는 것이 가장 빠르고 다양한 정보가 있습니다.)
    그리고 나의 경우는 왜 암이 생겼는지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꼭 필요합니다.
    특히 식습관과 생활속 스트레스가 얼마나 있었는지가 굉장히 중요하구요.

    그 결과, 나의 경우는 어떤 방법으로 치료를 해야하는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모든 암환자를 똑같이 대하는 병원치료는 한 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똑같은 위암이라도 사람에 따라 상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건강과 심리상태, 암의 크기나, 경,중, 암이 생긴 위치 등등...

    암은 생사 여부와 관련이 있어 본인 의사가 젤 중요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환자 자신이 정보를 알고 대처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인생은 어차피 한 번은 간다지만,
    주변을 보면 조금 덜 고통당하고 좀더 인간답게 살고 갈 수 있었을텐데 싶은 사람도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 휴유증으로 비참하게 생을 마감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아무튼 환자가 스스로가 알고 판단해야 합니다.
    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내 생명은 내가 지킬 수 있습니다.

  2. 그런데 2009.09.10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암치료를 하지 않으면 암이 나을까?

    • Favicon of http://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09.09.10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까 우리의 인체와 질병의 관계를 단선적으로 파악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

      항암치료를 해도 암이 100% 낫지 않을 수 있고,
      항암치료를 안해도 암이 나을 수 있는 가능성은 0% 이상입니다.

      "항암치료가 100% 암을 낫게 한다"는 명제가 성립되지 않는 한, 우리에게는 0%에서 100% 사이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무엇을 선택하느냐가 결국 암을 성공적으로 이길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일 것입니다.

      그리고 위의 글의 요지는 바로 이 가능성을 조금 더 높일 수 있는 수많은 방법 중의 하나인 것입니다.^^

  3. esperos 2009.09.10 1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환자의 면역체계가 제대로 암을 억제했다면 애당초 암 환자가 되지도 않는데 무슨 소리임? 마치 책에 불이 붙었는데, 물을 뿌리려고 하니까 "야, 그러면 책이 물에 젖어서 상하는데 왜 뿌려? 저절로 꺼지게 내두어야 해"라고 말하는 것과 같음.

    • Favicon of http://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09.09.10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면역체계와 암의 관계는 흑백논리의 관계가 아닙니다.
      그러니까 면역체계가 무너졌으니 암이 걸렸다, 거나 면역체계가 튼튼하니 암이 걸리지 않았다, 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죠.

      예를 들면 면역체계와 암이 서로 치열하게 전투를 하고 있는 50:50의 관계면 어느 정도 억제가 되겠지만, 여기에서 암의 세력이 면역체계를 눌러 이기면 암이 보다 활발하게 활성화됩니다.

      그러나 암이 발생했다고 면역체계가 0%가 되는 건 아닙니다. 그랬다면 암환자는 사소한 세균에 의해 바로 사망에 이르러야 하니까 말이죠.

      비록 암에 걸렸다고 하더라고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계속해서 가동되고 있고 이를 최대한 되살려 내는 것이 암을 이기는 하나의 방법일 것입니다.

      또한 그렇게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식이요법이나 기타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바로 방사선, 항암치료, 수술 등이 마지막 남아있는 면역체계의 가능성과 그것을 최대한 도와줄 수 있는 정상세포를 파괴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불이 붙어있는 책은 그저 속수무책으로 타버릴 수 밖에 없습니다. 스스로 불을 끌 수 있는 면역과 같은 수단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암이 걸린 인체는 꼭 그렇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지는 않습니다. 스스로 암을 이길 수 이는 면역 수단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것이 '불붙은 책'과 '암에 걸린 인체'의 결정적인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암에 걸려도 결코 희망을 잃어버리지는 말자는 것, 그리고 무조건 기존의 항암치료만 맹신하지는 말자는 것입니다.

      아,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존의 항암치료가 경우에 따라서는 암 극복의 핵심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암 발생 초기에 시행하는 수술은 암세포의 전이와 확산을 막는 최고의 방법이겠죠 ^^

  4. 미소 2009.09.10 1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 전 신문에서 갑상선암에 걸렸을 때, 우리나라 병원에서는 무조건 수술부터 권하지만, 일본에서는 초기일 경우 경과를 지켜보면서 치료를 결정한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고 있다는 환자가 소개되기도 했고요.
    그 환자도 '내 생명은 내가'를 모토로 암 진단을 받은 후 공부를 많이 하면서 자신의 병과 치료 방법을 스스로 선택했습니다.
    요는 자신의 소중한 생명을 누군가에게 일임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지킨다는 믿음과 마음가짐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더욱이 단순히 생명의 시간을 연장하는 것보다는 삶의 질을 높이는 의료가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 생명은 내가' 님의 말씀에 200% 공감합니다~

  5. 1 2009.10.11 0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면역계는 만능이 아닙니다. -_-;
    어디서부터 말씀을 드려야 할지 막막하네요. 일단 암이 어떻게 생겨나는지부터 알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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